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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요리를 잘 못하는 아내 어떠세요

10년째 요리를 잘 못하지만, 매일 꼬박 밥하는 아내입니다 남편은 제 요리를 먹고 맛있다고 말한적이 없어요 그래도 이것저것 입맛에 맞는걸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매번 밥상에서 타박받으니 갖다버려버리고싶네요^^ 저는 간이 싱거운편이고, 입맛도 무난한편이라서 어릴때부터 엄마가 해준 음식 토한번 달지않고 늘 맛있게 먹어왔는데요 결혼하고 밥하면서 제 입맛이 싱겁다는걸 알게되었고 (사실 지금도 그냥 무난한편이라 생각.. 남편이 짠편같음..) 늘 간 맞추는데에서부터 기본 타박이 시작됩니다. 4시간 5시간 들여서 반찬 6~7가지 메인요리에 국까지 차려주는데도, 밥이 안넘어간다면서 오만상을 쓰면서 밥을 먹구요. 장보고오면 대체 다 어디갔냐면서 자기 밥먹은게 없다고 그러구요.(매일 밥먹는 남편 뱃속으로 다 들어갔음) 아기 밥해서 먹이면 예전에는 아들만 좋은거 먹인다 그러더니, 이제는 어느정도 돌아가면서 먹이니 너도 맨날 맛없는거 먹느라 힘들겠다 이런소리하고요. 진짜 내가 고르고고른놈이 이런놈이었다니 싶어서 진짜 어떻게하면 좋나 싶어서 올려봅니다 제 요리(친정엄마에게 배운 요리들)는 했을때 맛있다고한게 하나도없어서, 유투브나 인터넷 인기있는거 공부해서 요리한지는 좀 됐구요. 싫다 맛없다하면 다른 레시피 공부하고 다른 레시피 공부해서 늘 요리해서 차려주는데 진짜 애쓰는건 하나도 몰라주고 흙빛같은 얼굴로 밥먹고있는거 보면 속이 터질거같아요 저같은분 계시나요. 또는 이 글을 보고 지혜로운 분들께서 조언 좀 해주실수있을까요. 다음 밥은 뭘 해야하나 막막합니다..휴

댓글

18

  1. 저였으면 대판 싸웠을거 같긴한데..맘님이 강하게 못 나가시는 것 같아서..반찬 사서 먹는건 어떠신가요 그것도 뭐라고 하려나 ㅠㅠ 진짜 왜 그런대요?

  2. 복에겨웠네요 진짜.. 맛때문이 아닌것같아요 반응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차근차근 대화해보는걸 추천드릴게요

  3. 어우 화가나네요 그렇게 고급입맛이면 본인이 차려먹을것이지

  4. 밥을 10년 간 먹으면서 타박하는 건 진짜 못먹겠다가 아니고 그냥 타박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진짜 맛없고 못먹겠으면 진작 남편이 요리했을거에요. 매일 7첩반상을 차려주는데 저따위로 행동하는 걸 보니 다른 부분은 안봐도 뻔할거 같은데.. 돈 잘벌어와서 유세떠는 건가요? 아무리 요리가 늘어도 만족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포기하고 아기 밥만 잘 차려주세요. 님편 타박하면 먹지말라 하고 치워버리셔요!

  5. 어휴.. 밥 해주지 마세요 복에 겨운 줄 모르고.. 본인이 해먹으라고 하세요 그렇게 입맛에 안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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