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도 삼남매 둘째라 완전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본가 시가가 다 울산이고 수원 살고 있어요! 양가 다 첫 손주인데 반응이 달라서(시댁에서만 기뻐하신..ㅎ) 저희집에는 연락도 잘 안드리다가 며칠전 어머님이 덥다며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주셔서 연락드리고 오랜만에 그냥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밥은 잘먹냐 힘든덴 없냐가 아니라 살 몇키로 쪘냐 미쳤냐 운동해라 임신중독증으로 죽고 싶은거냐 그렇게 살쪄서 애는 어떻게 키울래 소리 듣고 겨우 울음 참고 통화 급하게 끊었어요😢 옆에서 남편이 같이 듣다가 자기가 화가 난다며 얼른 끊으라고 해서 끊고 한참 울었네요..ㅎㅎ 다행히 이세상 제일 든든한 남편이 제편이라 울고 털어낼 수 있었어요! 언니는 아직 미혼이라 첫결혼 첫손주인데도 항상 왜이리 찬밥 신세인지 애기 낳아도 친정엔 안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요! 애기한테 관심 없어 보이는데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요ㅎ 암튼 내가 슬프면 우리 애기도 슬퍼할 생각 하니까 우울하기도 싫어요! 둘째시니까 당차게 일어나는 법도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우리 제일 소중한 아기를 위해 예쁜 생각만하고 좋은 것만 보고 살아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친정 부모님에 무관심
저는 부산 사람이고 남편은 서울사람인데 부산에서 일 적으로 만나 결혼도 안한 상태에서 임신을 먼저해서 양쪽 부모님 인사도 다 드리고 결혼은 애기 낳고 내년쯤에 올리자라는 말도 다 오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편 직장이 서울로 발령 나서 같이 서울에서 지내고 있구요 그런데 친정에 무관심 때문에 너무 서운하네요 시댁에선 제가 막달이라 걱정도 엄청해주시고 아기 용품 사는 비용도 보태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전화주셔서 제 상태 괜찮은지 안부 물어봐주시고 한데 친정에선 전화 한통 없고 아기에 대한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금전적인 비용은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부 전화 정도는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먼저 연락 안하면 절대 먼저 연락 안하세요 자기 딸이 밥은 잘 먹고 사는지 몸은 괜찮은지 별 일 없는지 연락 조차 없으니 너무 서운하고 친언니도 아직 아기 소식이 없어서 제가 먼저 저희 집에 첫 손녀를 보여 드리는건데도 무관심 하시니 찾아 뵙기도 싫고 그러다 보니 출산 이후에도 연락 드리기도 싫고 명절이나 생신 날에 딱히 챙겨 드리고 싶지도 않네요 친정도 부산이라 서울에서 거리가 멀지만 시댁도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 시댁 부모님이 저희 집에 방문하기 어려워 제가 잘 챙겨 먹었음해서 택배로 먹을거 보내주시거나 시댁에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마트 들려서 먹고 싶은거 다 사주시는데 친정은 그런거 해주신 적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다른 집들도 다 그런가요? 저희 부모님이 유독 정이 없으신건지 ㅋㅋㅋㅋ그러면서 최근에 아빠가 전화와서 하는 말이 형부 생일이니까 연락해줘라 이 말만 하고 말던데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상견례도 서울에서 했는데 부모님이 말 안해도 ktx랑 숙소 제가 잡아주려고 했는데 전화와서는 ktx랑 숙소는 니가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딱 해주고 싶은 마음 사라짐.. 상견례에서도 친정 부모님은 자기들 밥 먹기 바쁘고 시댁에선 제가 좋아하는 음식 뭔지 알고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다 챙겨주시고 뭔가 바뀐거 같아요 이러다 보니 내년에 결혼하면 서울에서 하게 될텐데 부모님한테 돈 쓰기도 싫어질 지경이네요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댓글
13

감사합니다!! 아기를 위해서라도 친정 쪽에 대한 감정은 한쪽으로 치워버리고 좋은 생각만 해야겠네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그렇게..손절하고 산지10년이 넘어가네요..ㅜ저는 심지어 결혼식도 안오셨어요..그래서 어차피결혼하고 내자식 내남편이랑사는거고 안했어도 나홀로 자취녀하며 사회인했을거다 뭐없다 내가족챙기고 내가족이랑행복하기바쁜데 등돌린사람 속사정이 뭔상관이겠어 라고 생각하며 그냥 살고 있답니다..물론 서러움은..어쩔수없지만...저는그냥 내새끼 내사람만생각하자 하고 셋째까지 품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간간히 할머니한테만안부전했는데 최근에 남동생이 먼저 연락하고 지내자며 손내밀더라고요 ㅎㅎ그래서 동생이랑은또 소소히 연락하며 잘지내고있어요 아마 그렇게라도 소식듣겠다는 부모님의 마음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때당시엔 속상하고 화가났지만 지금오니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계신거라 생각할라구요 ^^보란듯이 더잘꾸리고 잘살아서 지난날 서운하고 섭섭하게 했던행동들 미안하다 소리 한번들어보자구요^^

저도 마음 강하게 먹고 나의 부모 가족일지라도 내 곁에 힘이 되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쳐 내야할거 같아요!! 괜히 그 감정 안고 우울하게 있을 바에 저는 제 가족을 챙길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냉정하게 말하자면 부모님이 어른이 덜되셨네요... 혹시 셋째중 둘째세요? 끼인자식 아니면 이렇게 차별하는 경우 드문데ㅠ 사실 자녀는 부모의 선택으로 낳은건데 옛날분들중 낳고 길러줬으니 그만큼 나한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죠.. 언니네가 물질적으로 잘해서 기준이 거기로 맞춰졌나보네요 겨우 그런 마음으로 대하는 부모님이면 작성자님도 딱 그만큼으로만 대하셔요 그래도 시댁분들이 잘해주시니 차라리 시댁에 잘하시고.. 다만 살다보면 아무리 잘해줘도 시댁은 시댁이라고 느끼는 일이 생길수도 있어요 그래도 너무 서운해하지말고 이제 남편과 아이가 가장 가까운 가족이니 둘이 합심해서 한 가정의 부모로 단단하게 중심 잡으시길

어떻게 아셨어요? 3자매에 둘째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 언니도 아직 아기가 없는 상태라 제가 먼저 아기 낳아서 저희집 첫 아기입니다! 저희 남편도 저희집 분위기를 알아서 그냥 무시하고 우리끼리 잘 살자고 하는데도 저는 쉽게 포기가 안되나봐요ㅠ

에고.. 자녀가 셋이면 첫째는 첫째라 신경쓰고, 셋째는 막내라 신경쓰는데 둘째한테는 소홀한 경우가 많더라구요ㅠ 대신이라기 뭐하지만 그만큼 둘째들은 적응력과 자립심 강하고 어디서든 잘 사는 경향이.. 남편분도 장인장모님의 태도가 서운하겠지만 글쓴이분 생각해서 마음쓰지말고 우리끼리 잘살자고 하는 걸거예요 임신중엔 특히 감정에 예민해지니 글쓴이분이 계속 생각하고 속상해하는것도 이해가요 자라면서 알게모르게 차별받았던 경험들까지 더해져서 그러신걸테고.. 그런데 어른들은 나이먹을수록 더하면 더하지 절대 안변해요ㅠ 마음 내려놓는 연습 계속 하시고 보란듯이 더 잘사셔요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 서운함은 내 마음만 갉아먹어요ㅠ

감사합니다 마음에 위로가 되네요ㅠ 글 쓰면서도 제가 이상한건가 복잡한 마음으로 썼었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맘님 마음도 이해는가지만 친정부모님도 갑자기 임신한 딸에 또 거리 까지멀어졌으니 서운하셔서 그럴수도있을거같아요 그리고 결혼식이나 상견례 둘중 하나라도 중간쯤에 잡던가 아님 장소잡았을때 미리 숙소랑 얘기 했어야 하지않나싶어요.. 저도 제 친정에서 (1시간 반거리)멀어져서 시댁쪽가까이 이사왔지만 시댁에서 상견례는 친정가까운쪽에서 하자고 말씀하셨고 결혼식도 중간쯤에서 했어요 뭐 잘지내는지 안부인사는 케바케 같네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그런거 크게신경안쓰시고 저도 전화잘안해서 간간히 카톡만 하고 시댁은 전화나 자주만나뵈어서 저는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택배나 금전적으로 뭔갈 보내주시면 좋긴하지만 애초에 부모님이 마음상하신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저는 저희 친정이 그렇게챙겨줄 상황이 안되서 무덤해진걸수도있어요! 임신때문에 안그래도 감정기복 심하실텐데 힘내세요

부산에 살았을때도 본가도 부산이였지만 9년동안 자취해서 살았어서 부모님이랑 연락은 잘 안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임신해서 서울 간다 결혼 얘기 오갈때 제일 좋아하셨어요 저한테 마음 상할게 없으실 .. 그래도 제가 홀몸도 아닌데 아예 연락이 없으시니 서운하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상견례 할때 저희 부모님이 먼저 우리 쪽에는 식장에 올 사람 많이 없으니 서울에서 하자고 하셔서 결혼식도 서울에서 하기로 했거든요 아 모르겠어요.. 임신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작년 추석때 본가에 오라는 연락 받아서 갔더니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언니랑 저를 비교하는 말하시고 니가 우리집에 해준게 뭐가 있냐 언니는 알아서 결혼하고 집에도 도와주는데 너는 해준게 뭐가 있냐면서 대뜸 뭐라하시고 웃긴게 제 결혼식에 금전적으로 보태주는 것도 없으면서 부모님이 저한테 바라시는게 너무 웃겨요 제 생일 축하 받은 적 한번 없는데 형부는 매년 생일 챙겨주시고 저 빼고 가족끼리 모여서 외식하고 했더라구요 이런 기억들이 있다 보니 더 아니곱게 보이는거 같아요..

에고 애초에 언니네를 더 챙기시는거같네요.. 맘님생일도 챙겨주셔야지 형부생일만챙기라뇨.. 결혼식때도 교통편이랑 또 챙겨달라고 하실거같네요.. 해준거 없으니 축의금 들어오는거 달라고하실거같기도하고.. 제 성격상 그러면 친정과 연락안했을거같아요 그냥 ㅠ 결혼식은 해야하니 어쩔수없지만.. 평생 남편이랑 살거니까요! 남편분이랑 시부모님 잘해주시면 그거로 잘버텨봐요 생신은 생일도 안챙겨주시는데 굳이 챙겨줘야하나싶네요… 저였으면 결혼식때까지만 어쩔수없이 챙기고 그뒤론 손절할거같기도하고.. 힘내세요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친언니한테 결혼식때 축의금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아빠가 다 가져갔다더라구요 ㅋㅋㅋㅋ 시댁에서 결혼식 비용 대주신다 하셔서 저희가 드는 비용은 딱히 없을거 같아서 저는 축의금 들어오면 남편한테 다 주려구요 결혼식때 교통편은 ktx 끊어달라하면 끊어드리겠지만 부모님 지인들 친척들 데리고 갈거니까 버스 대여 해달라 하면 생각 좀 해보려구요 부모님이 먼저 올 사람 별로 없으니 식은 서울에서 올리자 해서 서울에서 하는건데 그거까지 바라면 저 속 뒤집어 질거 같아요

축의금도 가져가셨다니.. 결혼식에 보태주지않으면 그거라도 해주시지.. 제가 다 속상하네요ㅜ 이쁜아기생각해서 좋은생각만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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