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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에 무관심

저는 부산 사람이고 남편은 서울사람인데 부산에서 일 적으로 만나 결혼도 안한 상태에서 임신을 먼저해서 양쪽 부모님 인사도 다 드리고 결혼은 애기 낳고 내년쯤에 올리자라는 말도 다 오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편 직장이 서울로 발령 나서 같이 서울에서 지내고 있구요 그런데 친정에 무관심 때문에 너무 서운하네요 시댁에선 제가 막달이라 걱정도 엄청해주시고 아기 용품 사는 비용도 보태주시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전화주셔서 제 상태 괜찮은지 안부 물어봐주시고 한데 친정에선 전화 한통 없고 아기에 대한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금전적인 비용은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부 전화 정도는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먼저 연락 안하면 절대 먼저 연락 안하세요 자기 딸이 밥은 잘 먹고 사는지 몸은 괜찮은지 별 일 없는지 연락 조차 없으니 너무 서운하고 친언니도 아직 아기 소식이 없어서 제가 먼저 저희 집에 첫 손녀를 보여 드리는건데도 무관심 하시니 찾아 뵙기도 싫고 그러다 보니 출산 이후에도 연락 드리기도 싫고 명절이나 생신 날에 딱히 챙겨 드리고 싶지도 않네요 친정도 부산이라 서울에서 거리가 멀지만 시댁도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라 시댁 부모님이 저희 집에 방문하기 어려워 제가 잘 챙겨 먹었음해서 택배로 먹을거 보내주시거나 시댁에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마트 들려서 먹고 싶은거 다 사주시는데 친정은 그런거 해주신 적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다른 집들도 다 그런가요? 저희 부모님이 유독 정이 없으신건지 ㅋㅋㅋㅋ그러면서 최근에 아빠가 전화와서 하는 말이 형부 생일이니까 연락해줘라 이 말만 하고 말던데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상견례도 서울에서 했는데 부모님이 말 안해도 ktx랑 숙소 제가 잡아주려고 했는데 전화와서는 ktx랑 숙소는 니가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딱 해주고 싶은 마음 사라짐.. 상견례에서도 친정 부모님은 자기들 밥 먹기 바쁘고 시댁에선 제가 좋아하는 음식 뭔지 알고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다 챙겨주시고 뭔가 바뀐거 같아요 이러다 보니 내년에 결혼하면 서울에서 하게 될텐데 부모님한테 돈 쓰기도 싫어질 지경이네요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댓글

19

  1. 헐...우린시어머니가 넘 무관심이세요....본인 손자도 별관심없으심...섭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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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가 부모님이 무관심인것 보다 어느 한쪽에서 그래도 관심 가져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양가 부모님 다 무관심이였으면 저 진짜 슬펐을거 같아요ㅠ

  2.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도 제가 원하는 정서적인 따뜻함이나 챙김... 이런게 서투르셔서 서운한 점이 있는데 저는 그냥 부모님이 저한테 해는 안끼치니까 이것도 복이다 생각해요... 그냥 부모가 속 안썩이고 사고 안치고 손 안벌리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알아서 살아주는 것도 감사한 일이더라구요... 사람이란게 되게 상대적이고 그런 것 같아요ㅠㅠ 잘 헤쳐나가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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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서운해서 이런 말을 남편한테 하지도 못하겠고 혼자 속 앓이 해 오다가 여기에 글 남기고 좀 속이 풀린 기분이에요!! 다들 공감 해주시고 좋은 말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3. 남일같지않아요...저도 결혼과정부터가 친정도 내마음같지않고 걍 내려놓고삽시다...! 현재 내가족 생각하기도 바쁘니ㅠ 원래 각자도생 삶이더라고요 인생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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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저도 그냥 제 가족만 생각하려구요 조금 내려 놓은 상태입니당 감사합니다!!

  4. 진짜 저도 삼남매 둘째라 완전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본가 시가가 다 울산이고 수원 살고 있어요! 양가 다 첫 손주인데 반응이 달라서(시댁에서만 기뻐하신..ㅎ) 저희집에는 연락도 잘 안드리다가 며칠전 어머님이 덥다며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주셔서 연락드리고 오랜만에 그냥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밥은 잘먹냐 힘든덴 없냐가 아니라 살 몇키로 쪘냐 미쳤냐 운동해라 임신중독증으로 죽고 싶은거냐 그렇게 살쪄서 애는 어떻게 키울래 소리 듣고 겨우 울음 참고 통화 급하게 끊었어요😢 옆에서 남편이 같이 듣다가 자기가 화가 난다며 얼른 끊으라고 해서 끊고 한참 울었네요..ㅎㅎ 다행히 이세상 제일 든든한 남편이 제편이라 울고 털어낼 수 있었어요! 언니는 아직 미혼이라 첫결혼 첫손주인데도 항상 왜이리 찬밥 신세인지 애기 낳아도 친정엔 안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요! 애기한테 관심 없어 보이는데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요ㅎ 암튼 내가 슬프면 우리 애기도 슬퍼할 생각 하니까 우울하기도 싫어요! 둘째시니까 당차게 일어나는 법도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우리 제일 소중한 아기를 위해 예쁜 생각만하고 좋은 것만 보고 살아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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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아기를 위해서라도 친정 쪽에 대한 감정은 한쪽으로 치워버리고 좋은 생각만 해야겠네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저는 그렇게..손절하고 산지10년이 넘어가네요..ㅜ저는 심지어 결혼식도 안오셨어요..그래서 어차피결혼하고 내자식 내남편이랑사는거고 안했어도 나홀로 자취녀하며 사회인했을거다 뭐없다 내가족챙기고 내가족이랑행복하기바쁜데 등돌린사람 속사정이 뭔상관이겠어 라고 생각하며 그냥 살고 있답니다..물론 서러움은..어쩔수없지만...저는그냥 내새끼 내사람만생각하자 하고 셋째까지 품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간간히 할머니한테만안부전했는데 최근에 남동생이 먼저 연락하고 지내자며 손내밀더라고요 ㅎㅎ그래서 동생이랑은또 소소히 연락하며 잘지내고있어요 아마 그렇게라도 소식듣겠다는 부모님의 마음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때당시엔 속상하고 화가났지만 지금오니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계신거라 생각할라구요 ^^보란듯이 더잘꾸리고 잘살아서 지난날 서운하고 섭섭하게 했던행동들 미안하다 소리 한번들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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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마음 강하게 먹고 나의 부모 가족일지라도 내 곁에 힘이 되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쳐 내야할거 같아요!! 괜히 그 감정 안고 우울하게 있을 바에 저는 제 가족을 챙길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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