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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매번 시켜야만 하는 남편..

현재 저는 31개월 첫째아들이 있는 6주 된 임산부입니다. 입덧이 너무너무 심해서 물만 먹어도 토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살이 빠질 정도인데요. 남편은 현재 구직준비가 장기화 되면서 가사참여율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입덧이랑 어지럼증으로 힘들어 죽겠는 사람한테 밥좀 해달라거나 설거지 해달라고 시키는게 너무 꼴보기 싫습니다. 심지어 설거지하다가 입덧올라와서 웩웩거리는걸 보고도 폰만 보고있는 모습이 너무 밉습니다. 제가 못하겠다고 대신 해달라고 말해야 그제서야 움직입니다. 제가 매번 못하겠어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짜증납니다. 첫째때도 극심한 입덧으로 병원에서 수액까지 맞으러다닌것도 알고 있고 살이 쭉쭉 빠져서 건강에 위협받았던것도 다 봤으면서 둘째때도 그러는데 자기가 좀 알아서 해주면 안되나요? 왜 저 맨날 임신핑계로 부려먹는 사람이 된듯한 기분들게 만드는거죠? 제가 뭐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뭐 이런걸 시전하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자꾸 제입으로 대신 해달라고 말하게 만드는 상황이 너무싫으네요. 아까는 첫째아이 놀이터에서 노는모습을 남편이랑 같이 서서 지켜보다가 제가 서있기 힘들어서 "먼저 집에 가있겠다"라고 했거든요. 거기서 왜냐고 물어보는것도 화나더라구요. 다른사람이었으면 저 서있는거보고 임신했는데 거기서 서있지말고 집에 들어가서 쉬라고 먼저 얘기하고도 남았을텐데 말이죠. 어휴...너무 화가납니다. 이럴거면 둘째는 뭐하러 갖자고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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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1. 남편분이 구직준비시라면 지금 일을안하시는건가요? 일을 안하시면 당연히 집안일과 육아를 많이해야하는거아닌가요.. 심지어 입덧도 심한 임산부가있는데 밥해달라 설거지해달라하는건 좀 아닌거같네요

  2. 힘들고 짜증 나시겠어요.. 저는 이제막 6주차인데 시험관으로 힘들게 된 아기에요... 아직 심장소리도 못 들어서 불안한데 같이 병원가서 아기집 보고왔는데도 별로?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고ㅎㅎㅎ 저는 평소보다 조금 힘들고 배도아프고 한데 그냥 생리할때 조금 컨디션 안좋은 그정도라 생각하는것 같아요.. 집에 있을땐 내가 청소기돌리고 빨래하고 주방에서 뭘 해도 누워만 있구요. 그리고.. 자꾸 배고프다고 해요.. 어쩌라고.. 음식 해주고나면 치우는건 내몫이고 꼭 도와달라고 좀해달라고 해야 겨우겨우 귀찮은듯 움직이는게 꼴보기싫고 화나고 해달라고 말하기가 싫어요... 무거운 쓰레기 버릴때나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면 지금?? 시전입니다ㅎㅎ지금 이런데 아기 태어나면 도대체 어떻게 할까요ㅎㅎ ㅎ 남편 모습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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