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랑 비슷해서 감정이입 중인 T입니다 흑흑.. 전원 투표했어요..! 전 둘째 임신 중인데 중기 쯤에 두통이 너무 심해서 첫째 낳았던 분만병원, 응급실도 가고 했는데 타이레놀도 안 듣고, 해결방법이 없어서 그저 울며 지냈뎐 기억이 ㅜㅜㅜ 저도 첫째 낳았던 분만병원 갔는데, 대기도 긴 병원인데 한참 기다리고 진료실 들어갔더니 타이레놀 더 먹어라,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라고 했어요. 제가 수액이라도 놔달랬더니 놔줄 수 있는게 없다고 그냥 가라고.. 저는 간호사도 아니고 심지어 의사가 ㅠㅠ 진료실 나와서 두통 때문에+서러움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흑흑.. 사람들이 다 쳐다봤었는데, 아기라도 잃었나 하는 표정😂😭 여튼 전 그 길로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전원했어요!! 전원한 병원에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은 못줘서 두통 쌩으로, 눈물과 함께 깡으로 버텨야했지만..ㅠㅠㅠ 그래도 다들 친절하고 잘 봐주셔서 만족스러워요..! 첫째 때는 계속 제왕절개 하라고+해야한다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32주쯤이었나 임신 후기에 전원했었는데, 후기에 전원해도 별 문제 없었어요!
2026년 7월 베동
/ 임신고민
35주인데 분만병원 옮겨야할까요?
(글길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셋째 임신 중인 맘입니다 ㅠㅠ 요즘 병원 문제로 너무 고민이 돼서 글 남겨봐요… 지금 다니는 병원은 둘째도 출산했던 곳이고, 예전에 자궁경부암(제자리암) 수술도 했던 병원이에요. 이번 셋째 임신 후에는 경부 길이가 급격히 짧아져서 응급 맥수술까지 받은 곳이라 더 믿고 다니고 있었어요. 수술 후에는 2주에 한 번씩 꼬박꼬박 다니며 상태 확인했고, 저는 맥수술 자체가 처음이라 그런지 첫째, 둘째 때와는 다르게 몸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배도 자주 뭉치고 통증도 심해서 병원 갈 때마다 “너무 아프다”, “힘들다” 계속 말씀드렸는데 항상 괜찮다고 하셔서 제가 엄살이 심한 건가 싶기도 했어요. 32주쯤에는 배뭉침이 정말 심했고, 33주 진료 때는 경부 길이도 좋고 아기도 건강하다고 해서 안심하고 집에 왔어요. 그런데 34주 들어서면서부터 생리통처럼 사르르한 통증이 불규칙적으로 계속 오고, 배뭉침도 심해지고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더라고요. 거기에 두통까지 심해졌고요. 병원에 갈까 고민했는데 마침 다음 주 정기검진이 잡혀 있어서 참고 있었어요. 그러다 코감기, 목감기까지 오고 잠도 제대로 못 자다 보니 37.3도 정도의 미열도 계속 이어졌어요. 문제는 첫째, 둘째가 있고 남편은 저녁 8시 이후 퇴근이라 바로 병원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거예요. 그래도 너무 불안해서 남편 퇴근 후 분만병원에 전화해 증상을 설명하고 지금 가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전화받은 간호사분이 “와도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타이레놀 안 드셨으면 드시고 내일 진료 때 오세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내일은 남편 출근하면 애 둘 데리고 병원 오기 힘들다”, “야간에라도 가서 아기 상태 확인하고 수액이라도 맞고 싶다” 말씀드렸더니, 간호사분 태도가 약간 “굳이…? 고열도 아닌데 수액을…?” 이런 느낌으로 들렸어요…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결국 전화를 바꿔 “산모가 이렇게 아프다는데 분만병원에서 오지 말라는 거냐”고 하니까 그제야 “오세요~ 저 와도 된다고 했어요~” 하시는데… 그 순간 너무 서럽고 감정이 확 올라와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ㅠㅠ 결국 전화 끊고 한참 울다가 타이레놀만 먹고 병원은 안 갔어요. 지금도 여전히 몸 상태는 안 좋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서 주말 동안은 버텨보려고 해요. 근데 이번 일 이후로 병원에 대한 신뢰가 너무 떨어졌어요… 담당 선생님은 유명하시고 실력 좋으신 걸 알지만 마음이 한 번 상하니까 갑자기 여기서 출산하기 싫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지금이라도 근처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야 하나 고민인데 막달이라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도 걱정이고요 ㅠㅠ 맘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세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ㅠㅠ
댓글
9

어머 이제 두통은 다 나으셨나요?ㅠㅠ 경험담을 생생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간호사가 말해도 서러운데 의사가 말했다고 생각하니 더 서러웠을거같아요 ㅠㅠㅠ 심지어 맘님은 응급실까지 갔는데도 놔줄게 없다니😡 그래도 전원잘하셔서 다행이여요~! 저는 오늘 병원에 전화해서 이야기해보구 다른병원도 한번 가보고 결정하려구 예약해놨어요🥹 저희 출산까지 얼마안남았으니 힘내보아용ㅠㅠ

다행히 일시적이긴 했어요! 한 1-2주 갔지만요 ㅜㅜㅋㅋ 원투쓰리포 님께서도 두통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출산까지 화이팅이에요~!
힘들게 막달에 병원을 왜 바꾸시나요ㅜㅜ 간호사를 조지세요!!! 게시판이나 고객의 소리나 기록을 남기세요.

생각못했는데 고객의 소리찾아봐야겠네요 ㅠㅠ
분만실에 계시는 분들중에.. 종종... 그런분들이 있더라구요 ㅜㅜㅜㅜ 일단 의사샘이 잘하시고 좋으시다면 저같으면... 그 간호사 무시하고 다닐꺼같아요ㅠㅜ 막달에 옮기기가ㅜㅜ 그런간호사는 ..꼭 한명정도는..있어요....... ㅠㅠㅠㅠ

그쵸 ㅠ 하필 막달이라ㅠ 자연분만 예정인데 분만실에서 그 간호사만날수도 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ㅠㅠ

만약에 혹시라도 만나면 그땐 한마디해요!! 아니면 간호사중 높은분 누구냐고 물어봐서 내진할때 저분한테는 안받고 싶다고 해요 ! ㅠㅠ 아후 님 출산할때는 다른분만 계시길!!!! ㅜㅜㅜㅜ 나중에 또 그러면 이름이라도 알아놔요! 그래서 의사샘께 건의 넣는방법도..

진심어린 댓글 감사해용! 맘님말 참고해서 이름이라도 꼭 알아둬야겠어요! ㅎㅎ 제발 저 출산할때는 안계시길바라며 ㅠㅠ ㅎㅎ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