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인데 같은 상황이라 굉장히 마음이 아프네요 입덧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더 힘들고 우울해요ㅠㅠ 둘째는 생각도못하겠어요..
2027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저같은 엄마가 있을까요? ㅜㅜ
이제 겨우 9주차에 접어들었는데요.. 6주차부터 입덧이 너무 심합니다.. 안먹으면 토할 것 같아서 먹으면 체하고, 그리고 토도 자주 해요.. 사실 6주차 접어든 이후로 딱 하루 빼고 매일 토했어요.. 토하느라 지쳐 아무것도 안먹은 날에는 토하다가 노란 위액을 보기도 하구요.. 토하는 이유도 너무 다양해요..ㅜㅜ 못먹겠어서, 소화못시켜서가 대부분이지만 어떨 땐 샴푸냄새 맡고 토하고, 저도 정말 이런 사람이고 싶지 않은데 지나가는 할머님 몸에서 나는 할머니 냄새 맡고 바로 화장실 가서 토했을 때 이런 제가 너무 싫고, 밉더라구요.. 어제는 또 토하다가 4시간 전에 먹은 방울토마토가 형체 그대로 나와서 사실은 남편 몰래 방에 들어가 울었어요. 제 몸이 제 맘 같지 않아서요.. 상황이 더 심각한건, 한번 먹고 토한 건 그 다음에도 똑같이 토해서..ㅜㅜ 오메가3, 엽산, 비타민D, 입덧약도 먹으면 30분도 못가 다 토해버려요ㅜㅜ 어제부터는 윌로겔도 토하기 시작했는데 이젠 정말 명치가 쓰라려서 먹어야하는데 토할까봐 더는 못먹겠어요..ㅜㅜ 다행히 원래 통통한 편이었어서 병원에서는 기존 영양분으로 만든 난황으로 아이는 도시락 까먹으며 잘 지내고 있다셨는데, 아직 12주가 안돼서 꼭 먹어야하는 엽산도 못먹은지 일주일이 넘어서..ㅜㅜ 그리고 임신하고 나서 제대로 된 영양분도 못먹고 살이 계속 빠져서..ㅜㅜ 아이한테 너무 너무 미안해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만약 이러다 잘못되면 전 정말 이런 지옥같은 삶을 다시 시작할 용기가 안날 것 같아서..ㅜㅜ 제발 아이가 건강하기만을 기도해요.. 혹시 저처럼 엽산도 잘못넘기는 분들 계셨을까요? 아이는 잘 클 수 있겠죠? 저는 왜이렇게 유난인 엄마인건지, 왜이렇게 못난 엄마인지 자꾸 눈물만 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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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성별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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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토닥토닥) 너무 힘드시죠? 저도 3주째 몸무게가3kg가 줄고 오늘 아침에도 또 토하는 등 먹고 토하기를 반복중이에요.. 근데 정말 신기한 게 오늘 병원와서 초음파 보고 왔는데 아기만큼은 잘 커있더라구요. 가지런히 손을 모았다가 꿈틀하는데 엄마에게 나 잘있다고 인사하는 것 같았어요. 탯줄도 연결된 걸 확인했는데 뭔가 자극이 되어서 먹고 토하는 한이 있어도 오늘부턴 꼭 엽산도 먹고 오메가3도 꼭 먹어야겠다 싶었어요ㅎㅎ 엄마는 너무 너무 힘들지만, 그만큼 아가는 엄마 사랑 받아서 무럭무럭 자라날거에요! 아기도 강하고 엄마는 더 강하다고 이제 믿으려구요. 금방 끝난다는 희망찬 이야기는 할수 없지만, 아기는 엄마 사랑으로 건강할거고, 그만큼 아기가 곧 엄마의 또다른 기쁨이 되어줄거라고, 그렇게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우리 조금만 더 힘내요!!!
저는 첫째때는 피까지 토했어요 ㅠㅜ 지금은 셋째임신중이고..18주인데..아직도 토해요.... 진짜..입덧은 해본사람만 알아요.. 매일매일 울었어요..... 지금은.. 먹고토해서 그래도 나은데..오랫동안 입덧하고 있으니.. 더 좋아졌는데도...힘들다라는생각뿐이에요...

저도 토할때마다 사실은 아무것도 먹기 싫거든요.. 먹으면 또 토할건데 왜 먹나 싶고..근데 그러면 또 위가 쓰리고 더 토할것 같고.. 그게 너무 삶을 갉아먹는 것 같았어요ㅜㅜ 남편한테 먹고싶은거 사달라고 조르기만 하는 임산부가 될줄 알았는데 맨날 남편보고 등 두드려달라는 임산부가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서 저도 계속 눈물이 나더라구요(물론 호르몬 탓도 있겠지만..) 그래도 피까지 토하면서도 아기 지켜낸 멋진 엄마 분이 계셔서 저같은 동지가 계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제 몸이 제몸같지 않지만, 그래도 220일 꾹 참고 버텨볼게요!!! 우리 같이 힘내요!! 감사합니다:D

ㅠㅠㅠ 입덧은...그래도 끝이 있는 고통이라는 말에.. 꾸역꾸역 버텼어요... ♡ 하루하루가 1년같겠지만.... 분명 좋아지는 날이 찾아오니... 잘 이겨내봐요ㅠㅜㅜㅜ 이말하면서도 얼마나 힘들지 공감되니 슬퍼요ㅠㅠㅠ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ㅜㅜ 입덧으로 하루하루 지쳐가지만 허니님처럼 착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도하면서 힘내볼게요! 저희 꼭 건강하게 순산해요! 그리고 끝나는 날, 진짜 그동안 못먹은 거 많이 먹어요!!! 저흰 그럴 자격 있어요!!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허니님!!
제 친구는 막달까지 계속 입덧을 했는데 아기 벌써 4살이고 건강해요..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거의 콜라만 먹었다던데ㅜㅜ 그래서 딸도 콜라 좋아한대요 ㅋㅋㅋㅋ

우왕♡ 애기도 콜라 좋아한다는 게 너무 귀여워요!ㅎㅎ 아이가 건강하다는 건 너무 듣기 좋은데 막달까지 입덧을 했다니 또 한편 너무 슬픕니다ㅜㅜ 그래도 희망이 되는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입덧약 효과 없나요 ㅜㅠ?

저는 먹어도 토해서인지 효과가 없더라구요ㅜㅜ 그나마 수액으로 맞으면 그래도 효과가 바로 나오는거같아요!
엽산도 먹으면 속 안좋아요! 그래서 밥먹고 바로 이어서 먹고 엽산먹고 30분 이따가 그냥 자버려요. 첫째때 애 낳고도 입덧 있을정도로 쓰니처럼 토했는데 아가는 건강하게 낳고 지금도 많이 아프지 않고 잘 큽니다!! 비록 둘째 입덧에 지금 너무 괴롭지만요ㅜㅜ

감사합니다!! 밥 먹고 바로 이어 먹으면 조금 낫군요!!! 아직은 회사 다니는 중이라 누워잘 순 없어도 점심때 좀 먹고 점심시간에 바로 눈붙여볼게요..! 그리고 첫째가 건강하다니 정말 감사하고 또 너무너무 많이 위로가 됩니다!!ㅜㅜ 저희 남편도 엄마아빠 저희 낳을 시절엔 엽산 같은거 없었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계속 불안했거든요!ㅜㅜ 애기들 다 글쓴분처럼 엄마 닮아서 건강하고 착한 아이들일거 같아요!!! :)♡ 꼭 건강하게 순산해요!!! 우리!!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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