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두번 유산 겪고 시험관으로 천사가 찾아와줘 이제 10주6일 ! 내일이면 11주차 됩니다!! 처음엔 너무 좋아 8주차때 주변 친구들에게까지 다 알렸는데 두번째도 그리되니 제가 조심하게 되도라구요 ㅠㅠ 이번에는 뷰모님 외에 모릅니다 ㅠㅠ 친구들 지인들께는 14주차 넘 으면 알리려 하고 친한 친구들은 12주차 넘으면 알리려고요 ㅠㅠㅠ
2027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오늘10주가 되었습니다.^^
2025년, 임신을 계획하자마자 바로 아기가 찾아와 주었습니다. 그때는 너무 기쁜 마음에 가족과 지인들에게 바로 임신 소식을 전했어요. 하지만 6주가 되어도 심장박동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7주에 계류유산으로 소파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임신만 하면 당연히 건강하게 출산까지 이어질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저 모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2027년 1월, 다시 임신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하필 직장에서 부서 이동이 생겨 힘든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결국 단축근무 등의 이유로 임신 사실을 알리게 되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이번에는 6주 만에 자연유산을 겪었습니다. 정말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와 준 우리 아기. 이번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5주 6일에 병원에 갔는데, 처음으로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8주에 다시 오라고 했고, 그때까지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8주 초음파 검사에서 "아기가 건강하게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가족과 지인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고, 회사에도 단축근무를 신청하기 위해 임신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임신 10주가 되었습니다. 😊 그런데 남편은 "부시럭 떨지 말라"며 12주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합니다. 12주까지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기로 했는데 왜 카톡에 주수 사진을 올리냐며 저를 나무라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정말 '부시럭 떠는' 행동인가요? 저는 그저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우리 아기가 너무 고맙고, 그 기쁜 마음을 잠깐 표현한 것뿐입니다. 사진도 베이빌리 앱에 있는 주수 사진을 올린 것뿐인데요. 남편은 12주 전까지는 조용히 지내고, 푹 쉬고 잘 먹기만 하라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두 번의 유산을 겪어보신 분들도 남편이 이렇게 조심스러우셨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서운한 건, 아직까지 남편이 태교도 거의 해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같이 기뻐하고, 아기에게 한마디라도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길 바라는 마음인데 그런 모습이 없어 조금 속상합니다. 😢
BETA
우리 아기 성별이 궁금하다면?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 AI가 무료로 예측해줘요
댓글
8

그렇군요ㅜ 다들비슷한 상처에는 마음이같은가봐요ㅜ 우리 건강히 아기 만나요~!!!
그 전에 상실감이 크셨나봐용 ㅜㅜ.. 상처 받기 싫은 맘 이해 합니다 하지만 자랑하고 싶은 맘도 정말 들잖아요 저는 임신 알자마자 4주차에 가족들한테 다 말하고 6주차에 직장에 알리고 7주차에 인스타에 올렸어요! 너무 기쁜 소식이니 알리고 축하받고 싶잖아용~ 건강할거에요 걱정마세요

네 그맘도 크지만 혹시나..?하는 불안도 제맘에 남아있어 너무 섣불리 임밍했나? 그생각도 드네요 ^^ㅎ
저도 한번 유산을 겪고 다시 임신을 했는데 전 엄마아빠에게 말하고싶은데 남편이 한주만 더 한주만 더 하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안좋았던일이 있어서 아직도 걱정되는마음이 큰것 같아요 다행히 지금은 저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주변에 알리고있어요 오히려 제발 자제했음 하는 마음이 들 정도에요 ㅋㅋㅋㅎㅎ 아마 남편분도 그럴거에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해서 .. 그시기를 잘 지내면 곧 팔불출 아빠가 될거에요 ㅎㅎ

그럴것 같긴해요ㅎ 저한테는 세상 누구보다 팔불출 남편이라ㅎㅎ
남편도 너무 실망감과 상실감이 많았을거예요 그러니 더 방어적이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잘 크는거 보면 마음도 놓게되고 괜찮아 지실겁니다 너무 섭섭해말고 상처가 많았구나 생각해주세여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긴했어요, 워낙 조심성이 있는 편이라ㅎ 안정기가 빨리 건강히 지나길 바랍니다ㅎㅎ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