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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아들이라 속상해서 울었다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참 쓸쓸해요

물론 개인이 원하는 성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실망하는 것도 당연하긴 하지만 왜 이렇게 아들을 기피들 하시는 걸까요 ..? 요즘 진짜 어딜가나 보면 대놓고 딸만 선호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딸은 낳아본 적 없어서 잘 모르지만 아들도 충분히 귀엽고, 예쁘고, 내 새끼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감정이 드는 건 마찬가지인데 .. 나중에 커서 부모 등한시한다, 속 썩인다 등의 이유가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향후 20-30년 키워봐야 아는 일 아닐까요 ㅜㅜ 부모가 키워내기 나름이란 생각도 들고요.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내 자식인데 어떡해요 .. 엄마이니 품어야죠. 아들이라서 낳기 전부터 속상해서 울었네, 우울하네 하는 글 보면 아들맘인 제가 다 괜히 속상해서요.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기피(?) 대상이 된 것도 안타깝고 .. 너무 딸만 선호하는 듯한 분위기에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 내 자식이면 다 똑같이 소중하고 예쁜 존재일 텐데, 요즘 분위기가 왜 이렇게 흘러갈까 싶어서요. 저도 물론 둘째는 다른 성별인 딸을 낳아보고는 싶어요. (딸이란 성별을 겪어보지 않아서 궁금한 이유로요.) 그치만 만약 아들이어도 크게 상관은 없단 생각이에요. 이미 아들이 가진 귀여움을 크게 겪어봤기 때문에요 .. ㅎㅎ 물론 개인의 생각들은 존중해야겠지만, 아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조금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에 아들맘이 긴 글 적어봤습니다 ~

댓글

23

  1. 저는 아들이라 너무 좋았어요 ㅎㅎ 제가 딸이라 멸시 받으며 컸거든요. 결혼할 때도 시부모님이 자기 아들 뺏겼다느니 가출을 시켰다느니 유세를 떠시길래 오히려 더 좋았어요. 이제 찍소리 못하겠구나 싶어서 마음도 편했구요. 그리고 제 아들은 딸 만큼 귀엽고 동글동글하니 이쁩니다! :) 성별가지고 가스라이팅 요새 많이들 하시는데 결혼할 때 어짜는지 함 두고봐야겠네요 괜히 열받네 진짜 ㅋㅋㅋㅋ

  2. 저는 딸 키우는데 아파트 단지 걷다보면 진짜 예쁜 아들래미들 많더라고요. 엄마랑 같이 장본거 들어주는 아들, 엄마 업어주고 가는 아들, 엄마랑 손잡고 장난치며 걷는 아들, 동생들 하원 데리러 가는 아들… 거짓말 안치고 이게 다 요 며칠전 한달내에 본 광경들이랍니다. 참 너무 예쁘고 부럽더라구요 든든하고 멋있고 그래요. 이제는 남편이 마지막 남친이 된줄 알았는데 아들 낳으면 든든한 남친같고 그럴거같아요!(뭐 애들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그렇게 키우면 되죠) 그래서 남편이랑 둘째 생각 없었는데 둘째 낳으면 꼭 아들 낳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ㅋㅋㅋㅋ 부모 등한시한다, 속썩인다? 흠 아들이든 딸이든 그럴 애들은 그러고 안그럴 애들은 안그럽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인성이 다 다른데 성별 문제는 아닌것같아요. 똑같이 열달품어 내배아파 낳아 키운 눈에 넣어도 안아플 평생 내 자식인데 아들딸이 뭐가 중요한가요 옛날 사람들 남아선호사상이나 지금 딸을 선호하는 사람들 생각이나 뭐가 다른가 싶네요..ㅠㅡㅠ

  3. 저도 울었는데 낳아보니까 넘넘 예쁘던데요ㅠㅠ..?!ㅋㅋㅋㅋㅋ

  4. 처음엔 딸을 원했지만 지금은 둘째도 아들낳고싶어요ㅎㅎ!!! 너무너무귀여워어어어어욝💙🩵

  5. 아들 너무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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