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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외조부 장례식장에 부주만 보낸다는 시댁. 맞아요..?

저희 부부는 교회에서 만났어요. 각자 부모님도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어요. (사실 저희쪽 부모님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해서 일년에 세네번이면 많이 오시는편이예요. ) 이번에 외할아버지께서 별세하셔서 남편이 대신 장례 소식을 시댁에 전해줬어요. 근데 하는말이.. 어머님은 부주만 보낼까.. 라고 말씀하셔서.. 너무 속상했어요. 아버님은 아예 갈 생각조차 없으신거 같고.. 오빠도 당황해서 우리가 다른 가정에 비해 너무 자주 보는 사이라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횡설수설 하는데 그럼 더 오셔야 하는게 아닌지.. 저희 부부가 나이차가 많이 나다보니 어른들도 20살은 차이가 나긴해요. 그래서 시댁쪽은 이미 나이가 70대셔서 남편은 조부모님이 없지만.. 그건 별개의 문제인거 같고.. 나이가 많아 몸이 편찮으시다는 생각도 했는데 오늘까지 장사하신다고 나가신 분들이세요.. 물론 나이가 있으셔서 불편하신건 맞지만 와서 일을 도와달라는것도 아니고 와서 위로도 해주시고 식사하러 오실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어머님은 부주만 보낼 생각하고계시고 아버님은 갈생각이 아예 없으신.. 마치 자기는 예외의 사람이라는 듯.. 다른 가정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오늘 하루종일 속상해서 긴글을 적었네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추가로 찡얼거리자면 이번에 두줄생겨서 다음주에 산부인과 가기로 했는데 시댁에는 아기 얘기도 해주기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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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1. 저희는 부모님이 남편네 외할머니 장례식에 (심지어 저희 부부 없이-저희는 다른 나라에 거주) 다녀오셨어요. 그런건 다녀오는거라고 하시면서 두 분이서 멀리 운전해서 다녀오셨네요. 다른 가족은 안그러신다니 가족마다 문화 차이인가봐요~

  2. 작년에 남편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같은 지역이긴 했지만 저희 부모님한테 돌아가신 소식 전하면서 안 오셔도 된다고 했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당연히 가는게 맞는데 외할머니인데 굳이? 싶어서요 병치레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연세 드셔서 돌아가셨고 저희 부모님도 부조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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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상한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주변에도 얘기하니 각자 상황이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그럴수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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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부모님이 저처럼 생각해서 안 가셨을 수도 있어요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아기만 생각하셔요 그래도 남편이 내편이라 다행이네요 ^^

  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말씀이 거슬릴 수도 있으시겠지만, 외조부 장례식도 꼭 가야하나요? 저희는 양쪽 다 부조만해서요. 손자 손녀로서는 당연히 참석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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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슬리지 않아요 :) 가까운 거리라 식사하러 오실수 있는 자린데 안오신다고 하신게 속상했고, 다른 가정 얘기를 듣고 싶었어요. 사돈의 부모님이 돌아가신거라 와주실줄 알았거든요. 서로 사이가 안좋은게 아니라면 와서 위로의말 한마디 건내주실수 있으니까요 :)

  4. 바쁜일이있거나 몸이 안좋으시면 그럴수있다 생각하는데 거리가 먼거리도 아닐거같은데.. 좀 너무하시네요.. 오셔서 식사 하고 가셔도 힘이되는자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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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이요.. 남편이 한소리 해주었지만, 전 얘기도 못꺼내니 여기서 한풀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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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셔요 그래도 남편분이 작성자님 편이어서 다행입니다 이쁜아기 생각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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