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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할 때 불러주는 노래

저는 엄마가 섬그늘에 동요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지금 우리 뱃속 아가한테도 계속 불러주고 있어요 (까먹을 때도 많지만 ㅎㅎ) 사람들은 그노래 가사가 너무 슬퍼서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그노래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부르면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몽글몽글해지고... 오늘 엄마랑 어디 가는길에 엄마한테 문득 궁금해서 엄마는 나 가졌을 때 무슨 노래 불러줬어? 하고 물어보니 엄마가 섬그늘에 노래를 그렇게 불러줬대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제가 왜그렇게 그 노래를 좋아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눈물이 ㅠㅠ 주체할 수 없이 났어요. 너무 감동이었거든요. 제가 뱃속에 있을 때 들었던 그 노래가 제 나이 35세에도 제 마음을 그렇게 편안하게 해주는거보니 우리 튼복이도 분명 제가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벅차오르는거있죠. 동시에 엄마에게 참 감사하기도 하고요. 그냥 오늘 하루 느꼈던 제 마음을 나누고 싶었어요. 우리 아가한테 좋아하는 노래 많이 불러주도록 해봐요. 나중에 세상 살아갈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가 그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댓글

8

  1. 어머 ㅠㅠ 이게 진짜 맞군요! 저는 갠적으로 엄마가 섬그늘에 좀 슬프고 눈물나는데.. 태교로 들으셔서 그렇게 좋으셨구나!!! 전 뭘 불러주지 항상 고민만 하다가 넘어가고있어요 ㅠㅋㅋㅋ 어려워요 뱃속아기에게 말걸기가 어색해요!

    1. subcomment icon

      맞아요 저도 말거는게 아직 어색한데 제가 화를 내거나 슬플 때 왜 그런지 이유를 말해주는 연습 하고 있어요! ㅋㅋㅋ 좋아하는 아무 노래나 흥얼 거려보셔요 ~ ㅎㅎ

  2. 홀로 있는 아기를 파도가 돌봐주는 장면이 고독하고 외롭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해서 그런거 같아요. 또 어머니가 걸음을 재촉해 돌아오는 2절의 장면도 회화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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