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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양가갈등 저희 엄마가 잘못했나요?

저의 사정으로 2개월동안 육아공백이 생겨 아기를 돌봐주셔야 할 분을 찾아야 했습니다. 남편은 육아휴직을 못쓰는 상황입니다. 저희 엄마는 갑상선암이셨고 지금은 완치되셨지만 평생 약 복용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몸이 갑자기 축 처지시거나 힘이 없는 경우가 생기셔서 저 임신사실을 아실때부터 엄마는 아기 못돌봐준다. 하루나 며칠정도 돌봐주는건 가능하겠으나 긴 기간을 돌봐주는건 못한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저도 이해했습니다. 시어머니도 그때는 안돌봐주신다고 이야기 했었고요. 근데 제 사정으로 2개월 공백이 생기자 시터 못구하면 엄마가 한달정도 봐주겠다 하셨고 (한달 돌봐주신다는걸 남편한테 그 당시에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 사이에 시터를 구하거나 돌봄서비스나 다른 방법이 생길수도 있으며 저희 엄마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셔서 못 돌봐주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남편에게 바로 말하지 않고 시어머니가 반나절 이야기 하실때 말 했습니다) 며칠뒤에 시어머니는 두달을 하루에 반나절씩 오전에는 저희 엄마가 돌보고 오후에는 시어머니가 돌보는 형식으로 하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말이 반나절씩 쉽지 두달을 반나절씩 매일 엄마는 오전 시어머니는 오후에 저희 집으로 오셔서 돌보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거절하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오전에는 일을 하셔야 하셔서 오후에만 시간이 가능하시고 저희엄마는 운전을 못하셔서 7분정도 택시타고 오전 7시반에 집에 오셔야하며 시어머니도 일 끝나시자마자 30분 거리를 운전해서 오셔야하는게 두 분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여 거절한겁니다. 저희 엄마도 반나절씩은 안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시어머니가 반나절씩 돌보자고 하는데 고작 2개월 반나절씩 그게 뭐가 문제냐며 난리가 났고 크게 저와 싸움으로 번지자 엄마와 시어머니가 알게되셨습니다. 이에 저희 엄마가 제가 힘들어하는걸 보시고 엄마가 2개월동안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기 돌본다고 하셨고 그걸로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엄마가 2개월 돌보신다고 한 뒷날 육아하고 있는 저를 도와주러 엄마가 집에 와 계셨는데 시어머니가 오셔서 엄마한테 몸이 그렇게 안좋으신줄 몰랐다. 내가 월수금 돌볼테니 화목 돌보시는게 어떻시냐 하셔서 엄마가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옆에 있던 저에게 월수금, 화목 이렇게 괜찮지? 물으셨고 저는 하루하루씩은 괜찮지라고 답했습니다. (집에 저, 엄마, 시어머니, 아기 이렇게 있던 상황) 이걸 남편과 시어머니가 저희 엄마가 말을 바꿨다며 뒤에서 저희 엄마를 욕한겁니다. 2개월 다 돌봐준다 했으면서 월수금, 화목으로 하자니까 알겠다고 한게 말을 바꾼거라면서요. 이게 말이 되나요? 그럼 저희 엄마가 아닙니다. 제가 2개월 돌본다 했으니까 괜찮습니다. 이래야 했던 걸까요? 시어머니가 먼저 엄마 몸 생각해주시는 말을 하면서 월수금 돌볼테니 화목 돌보라고 하셔서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받아들인건데 이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저는 이해가 안되서요. 엄마가 먼저 월수금, 화목 제안한거면 저도 말 바꾼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시어머니가 하신 제안을 저희 엄마가 받아들이신건데 이게 말을 바꾼건가요? 그렇게 따지자면 처음에 반나절씩만 가능하다고 이야기 하시다가 저희 엄마가 2개월 돌본다 하니 갑자기 월수금 돌보시겠다고 나온 시어머니가 말 바꾼거 아닌가요? 처음부터 반나절이 아니라 월수금, 화목 이렇게 이야기 하셨으면 된거 아니였나요? 반나절만 된다하셨다가 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주일마다 상황보고 되는날 아기 돌보고 안되는 날에는 저희 엄마보고 돌보라 했다가(일주일마다 시어머니가 이날이날 시간되면 아기 돌보고 안되는 날에는 엄마가 아기 돌봐야하는 스케줄을 짜야하는게 시어머니 일정에만 저희엄마가 맞춰야하고 일주일마다 스케줄을 확인해야하는게 안좋다고 생각해서 거절)뒤에 마지막에 월수금, 화목 이야기 하신거에요 전 반나절이나 일주일마다 스케줄 확인해서 돌봐야하는 확실하지 않는 돌봄으로 거절하게 만든게 더 이랬다 저랬다 하셔서 저희 부부의 싸움을 부추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우리엄마는 이렇게까지 아기 돌봐주신다고 하시는데 집에있는 장모님은 이랬다 저랬다 말바꾼다면서 시어머니랑 욕한거에요 저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저랑 제엄마가 잘못했나요? 그리고 이걸 뒤에서 욕할 일인가요?

댓글

10

  1. 잘못한거 없고요 그냥 양가 어머님 오지 말라하고 시터 쓰자고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우리엄마는 해준다했는데 내가 싫다고 시터 쓰자하시구요 남편 진짜 어이가 없네요 먼저 장모님 건강 염려해서 시터 쓰자거나 시어머니랑 교대로 하자고 제안해도 모자랄판에 뒷담을? 정떨어질거같아요 걍 시터 쓰면서 어머님이 오셔서 지켜보는 정도로만 돌봐주면 좋을거같아요 두달이지만 혼자 아기 보는거 절대 쉽지않아요..

  2. 돈 주고 시터 쓰세요...ㅠㅜ시터 구하는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에서 시터 쓰는게 제일 좋아보이네요ㅠ

  3. 제안을 했을 때 수락할 걸 생각을 안 하고 지 마음 편하자고 제안을 해서 기분이 상한걸까요..? 진짜 미친 것 같은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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