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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이 집안일 못한다고 타박하는데 이게맞나요((추가)새로운 갈등..)

남편이랑 갈등이 좀 심한데 객관적으로 봐줘. (나중에 남편 보여줄께) 신랑은 엄청 부지런하고 나는 그런편은 아니야. 나를 엄청 게으르다고 생각하고있고 타박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우리는 사내부부고 나는 출산 후 육아휴직중이야. 임신 9개월까지 일하고 신랑이랑 같이 회사자격증 준비해서 만삭의 몸으로 자격증시험 1차객관식 붙고 제왕절개로 바로 출산했어. 출산 6개월쯤에 2차시험이 있었는데 2차는 남편만 붙었고 난 떨어졌어. (나보고 공부하려면 할 수 있지 않았냐고 열심히좀 하지 그랬냐고 하더라..) 참고로 나는 모유수유를 했고 남편은 교대근무라 아기 신생아때는 새벽수유 포함 밤새 혼자 도맡아서 돌봤어. 2~3시간마다 모유먹이고 아기(모유 금방소화되서 더 자주먹더라) 재우고 잠이 안와서 밤에 핸드폰하다가 겨우 잠들고 밤낮이 바뀌었고, 호르몬때문에 잠도 안오고 때마침 부모님 두분 다 건강검진 결과가 좀 안좋아서 알아보고 보험 싹다 가입해드리고 그러느라 정신없이 지냈어. 늦게자서 오전내내 자는 날이 많았는데(그마저도 아기젖먹이느라 수 없이 중간중간 깸) 신랑이 매일 10시쯤 로봇청소기를 돌리는데 나한테 청소기 돌때 일어나서 방문 열고 매트리스도 곰팡이 쓸수있으니깐 세워놓고 다른방에 가서 자라고 하더라. 야간근무를 하며 아기cctv로 내가 밤새 수유하고 내가 폰보느라 잠 안자고있는걸 본 남편은 제때 안자니깐 피곤한거라면서 제때자고 오전에는 일어나서 좀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하더라.. 새벽수유하는걸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기잘때 자는건 너무 당연하잖아.. 내가 수면과 회복이 더 중요하다면서 난리치니깐 청소시간은 10시로 정해놨는데 이건 약속아니냐면서 니가 시간을 몇시로 옮겨달라고 말하던지 하지 내가 그것까지 조정해줘야겠냐고 하더라고. 그리고 집안일 누가 더 많이하니 적게하니의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내가 싱글일때 우리집에와서 정리안하고 너저분하게 사는걸 봐서 정리정돈이랑 청소에 강박적으로 집착하고, 내가 하는걸 다 못마땅해해(새댁이고 나도 집안일을 배워가는거잖아..솔직히 결혼전에 정리나 청소 안하고 너저분하게 살았고 음쓰버리는거 구역질나서 얼려버렸었음.. 근데 이젠 잘버려) 나는 아기가 울면 바로 봐주고 밥먹다가 졸려하면 먹이고 바로 재우고 바로 반응해주고 정리는 재우고나서 따로 하거든 그런데 신랑은 아기가 좀 울더라도 설거지 먼저 해놓고 애 재우고, 뒷정리 같이 해가면서 애를 보더라고.. 난 집안일 두어달 손 놨었는데 신랑이 퇴근하고 "밥 안차려주냐고 왜 집안일에 관심이 없냐"고 뭐라하길래 좀 미안해져서 그때부터 오기전에 요리도 좀 해놓고 신경을 쓰는중인데 퇴근후에 설거지를 해놔도 왜 배수구 물 잘 안내려가는데 거기까지 정리안했냐, 인덕션 안닦았다 그건 설거지 안한거나 마찬가지다, 화장실에 곰팡이 생겼다, 빨래는 3주에 한번씩 하는것같다(속옷이랑 수건 없던적 단 한번도 없고 팬티갯수가 21개가 안되는데 무슨소리야.. 1주일에 한번은 돌렸음. 아기빨래랑 성인빨래 따로), 아기가 기기 시작해서 거기에 맞는 보행기랑 장난감 저렴하게 당근 들이니깐 왜 기존에 있던 타이니모빌이나 안쓰는걸 먼저 없애지 않았냐, 집이 너저분하다 물건 왜 나와있냐 등등 엄청 잔소릴 해대더라고... (사실 신랑이 와서 요리랑 설거지정도 잔소리해대면서 하는데 내가 아기빨래랑 이유식 직접 만들고, 아기손톱깎이 등은 아예 전담하고 있었음) 왜 나한테 다 그러냐 다 내일이고 넌 도와주는거냐고 그랬더니 집에있는사람이 도맡아서 중심을 잡고가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자긴 일하지않녜... 신랑보고 다 해보라고했더니 열심히 와다다다 해놓고서 보란듯이 "이게 뭐 힘들다고 그러냐면서 오전이면 다 할 일이잖아" 라는거야ㅡ... 자기가 중요시 여기는 집안일은 아주 확실히 잘 해놓고 내가 중요시 여기고 맡아왔던 육아나 빨래는 내 성에 차지 않음. 나는 "막상 해보니 너도 고생많았구나" 서로 다독여주고 부부끼리 격려하면서 예쁘게 살고싶은데 니가잘났니 내가잘났니 나는 하는데 니는 그것밖에 못하냐느니 이런 진흙탕 싸움 해서 득될게 뭐가있나 싶어. 남편 곧 육아휴직 들어가고 나는 지긋지긋하고 스트레스받아서 육아휴직 9개월만에 복직예정인데 너무 우울하다.. 저번에는 2박3일만에 시댁다녀와서 밤10시쯤 집에왔어. 아기는 차에서 소변은 다 새고 응아까지 했는데 졸려서 우는거야 남편 아파트 사우나문닫기전에 씻고 올 동안 내가 아기목욕시키고 재울준비했어(그사이 거실 바닥에 응아했고 뭉게고 지나가서 뒷처리하다가 예민해짐) 아기부터 최대한 빨리 재우려고하는데 남편이 나 먼저 씻고오라고 자기가 아기재우겠다고 하더라고(애가 아빠한테 자지러지게 울음) 그냥 내가 애 재우겠다고 들어가버리니깐 밖에서 캐리어 물건을 다 바닥에 쏟아버렸더라고.. 남편은 차근차근 일을 다 하는방향으로 계획하고 시키는데 애보는것만 중요하냐면서 거시적으로 못본다고 나도 먼저 씻고 아기 재우러 들어가라고했는데 왜 말을 안듣냐면서 화내더라 그날 나도 다 뒤엎고 집을 서로 난장판으로 만들었었어. 내가 집안일 하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하위1%래.. 서로 너무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해서 그런말은 상처도 안받아. 나 임신때 환도선다, 임신성당뇨, 아기 역아여서 여러모로 고생했거든 출산하고 허리아프다 힘들다 말할때마다 운동하고 체력기르라면서.. 나갔다오라고 내보내고 그러더라고.. (난 내향형이고 답답해서 나가고싶어하는것도 아닌데.. ) 아침에 눈떠서도 핸드폰볼꺼면 거실로 나오라면서 가만히 누워있는걸 싫어해.. 아침에 깼으면 움직이고 차라리 낮잠을 자라면서.. 내가 노력한다고 해도 못마땅해 하고 게으른게 싫다면서 선입견에 가득차있는데 너무 힘들어.. 내편 들어달라는거 아니야 객관적으로 보고 의견좀 줘 (투표도 고마운데 댓글로 부탁해) -‐------------------------------------------ 새로운 갈등이 시작됐어. (신랑이 평소에도 아기를 좀 거칠게 대해서 맨날 자지러지게 움. 난 복직해야하는데 이렇게 두고가도 되나 싶을정도로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신랑이 육아휴직을 시작했는데 댓글 다 보여주고 이혼까지 들먹이며 크게 화냈거든. 딱 한마디 하더라. "앞으로는 절대 안시킬께" 자기도 느낀게 있다면서 우리는 서로다른 사람인데 동일시 한것같다고 앞으로는 집안일 안시키겠다고 말하더라. 자기는 결혼전 새벽수영도 하고 저녁에는 크로스핏하고 자격증공부까지 하고 자는 생활로 혹사하다싶이 살았어서 나한테도 좋은방향을 일러주고 싶었고, 체력보정을 한거였다면서.. 아기도 안아서 재우는걸 시도하고 노력하는것 같더라고 그 사이 육아랑 집안일 뭘 나누냐던 사람이 육아휴직 후 자기가 다 하겠다고 일별 계획표를 짜오고 집안일을 엄청 잘 하는가 싶더니 이번 싸움 이후로 며칠은 기가 푹 죽어서 신경써주는가 싶더니 내가 집안일 하나도 손 안대고 아기케어도 손떼려는데 나한테 기저귀갈라고 은근히 하나하나 손 보태게 시키길래 안한다니깐 자기한테도 뭐 시키지 말라면서 자기가 맡긴 할테니깐 불만갖지말라고 불만있으면 불만있는사람이 하라고(전에 내가했던말 차용) 선전포고하더니 설거지를 몇날며칠 쌓아놔서 벌래생기고 냄새나고 집정리도 하나도 안하고 밤늦게까지 폰보고 아침에 아기 분유도 늦게주고 자느라 이유식도 제대로 안주더라.. 빨래는 수건없으니깐 하긴하는데 하나도 안개고 뭉텅이로 트롤리에 올려놓고 쓰라고하고.. 우울증인가 걱정될정도로 잠을 너무자서 내가 그냥 설거지할테니깐 아기 이유식먹이라고 깨웠어.. 난 시험 10일남아서 그냥 도서관 가버리고 공부하려고 해도 cctv보면 아기는 엄마찾느라 울고있고 남편은 서툰게 보이는데 고집도 있고 해서 내맘같지 않고 우는소리가 건너 들리는데 너무 속상해ㅠㅠㅠㅠ하.... 시험 얼마 안남았는데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도(아기좀 그만 울리고 제때 밥 챙겨주라고) 그걸로 공부못하는걸 남탓하지말라면서... 댓글 한마디한마디 너무 주옥같고 고마워서 내 마음좀 알아달라고 캡처해서 신랑한테 보내주는데 그만좀 보내라도 또 자기 욕하는글이냐면서.. 갈등이 생기고 그걸 말했을때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과하는걸 못하더라고.. 앞으로는 안그러겠다고 말하지않았냐면서 정작 내 마음은 안풀렸는데 듣기싫어하고.. 안좋은 방향으로만 가는걸 지켜보는게 더 속상하고 너무 우울하다.

댓글

20

  1. 걍 복직하고 청소 도우미 고용하자. 드릅고 치사하네 증말. 내 전남친 생각나서 빡치네 후.... 일단 남자가 적당히 나불대야돼... 너무 깐깐하면 피곤해.. 아니 글케 꼬우면 본인이 좀 하시든가 ㅜ

  2. 그냥 미안한데 ㅠㅠㅠㅠㅠ 초반에 읽다가 정신병올거같아서 다 읽지도 못함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들고 피곤하지?? 심지어 남편이 너도당해봐라 식의 보복 살림하는 느낌인데 진짜 너무 치졸하다 ㅠㅠㅠㅠ 사랑해서 아이까지 낳아준 와이프한테 그러고 싶을까

  3. 이런댓글 처음이라 조심스럽지만 너무 화가나는 글입니다. 남도 아니고 앞으로 한 가정을 이루며 살기로 약속한 와이프 이고 가족이잖아요? 이미 열달동안 임신성 질환으로 고생 하셨으면 산모 몸 상태가 말이 아닐텐데 거기다 잠도 잘 못자고 식사하나 챙기기 버거울 시기에 와이프가 고생 해주는구나 하고 서로 다독여도 힘들 시기입니다. 부부로 사는건 서로 손해봐도 아깝지 않고 서로 응원하면서 팀워크 하는겁니다. 여기저기 각재면서 사는건 남 아닌가요? 결혼과 출산은 서로 희생하며 아이를 키우는건데 본인 맘에 안든다고 함부로 말씀 하시는건 너무 하시네요. 남편분도 똑같이 개복수술 후에 잠도 못자고 애기 챙기느라 밥도 잘 못 먹는 몸으로 시험 공부도 하고 육아,집안일까지 원하는대로 하시고 와이프 분한테 함부로 쏱아 낸 말들 들으면서 전부 빠짐없이 해보셨음 합니다. 육아는 단순 육체노동만 하는게 아니라 아이 울음상태 하나만으로 모든걸 파악해야하고 발달시기 맞춰 가장 기본적인거 부터 시작해서 병원방문이나 놀이, 식사도 챙기며 기획육아도 해야합니다. 그렇게 못 하실거면 말씀이라도 함부로 하지 않으셔도 반이상은 갈텐데 누군가의 가정의 일원이 될 자격이 없으시네요. 개인 하고싶은거 하고 사실거면 결혼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회사생활로 생각해도 한 사람이 혼자서 병가도 못쓰면서 육체적 정신적 노동하면 성과가 나오나요?ㅠ 하나가 완벽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거고 본인이 잘하는건 본인이 도와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통제 성향이 짙으신거 같으시네요… 그리고 식사는 혼자 못챙기시나요? 애기 챙기느라 끼니는 제대로 챙겼는지 아픈몸으로 육아하는 와이프 보다 본인 식사가 중요한가요? 그럼 결혼전에는 퇴근하고 식사는 어떻게 하셨습니까? 모든걸 해내길 바라시면 와이프분은 전업으로 살게 하고 전적으로 돈을 더 벌어오시는게 맞지 않습니까? 회사에서도 야근 자주해도 건강 상합니다. 유능하고 똑똑한 회사일수록 파트도 나눠서 분담하고 서로 맞추고 격려도 해보면서 팀워크 하는데 사적인 내 가정에서 회사보다도 기준을 엄격하게 살아야 하나요?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세요. 각자 살아온 환경은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 있지만 그분들은 마인드 자체가 다릅니다. 뭔갈 쉴 틈없이 죽어라 해내는건 건강 갈아가면서 하는겁니다. 그러다 와이프분 몸상해서 크게 아프면 그땐 되돌릴 수도 없어요. 애기들도 본능으로 다 알아요 나중에 커서 애기가 아빠 불편해 하고 무시해도 할 말 없으실 겁니다. 아빠도,남편의 역할도 해내지 못 하시고 계십니다. 결론적으로 남편분은 제대로 해낸게 없다는 겁니다. 본인도 할 수 없는건 남들도 어렵도 힘든데도 이악물고 하는겁니다. 사이좋은 집 부부들 마인드를 보고 배우시면 좋겠어요 이번 기회로 무차별적인 악플과 공격으로 생각하시지 마시고 남 입장에서 냉정하게 말해 줄 수 있는 피드백입니다. 어찌보면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어요 두분이서 잘 성장 하셔서 앞으로의 가정에도 행복하고 화목 하실 수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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