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미 부모와 연 끊은지 거즘 10년돼서, 축하는 다른곳에서 받는걸로 만족합니다. 물론 출산 직후에 친정에 대한 그리움이 생길지는 지켜보는 중이에요. 근데 있어도 해만되는거면 없고 슬픈게 낫다고 생각중이어요.
2026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제가 예민한거 일까요?
지금 현 남편이 된 사람과 만난지 7년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그동안 아이가 생긴적이 없었고, 아이를 만들려고 했던 적도 없었어요. 그냥 생기면 열심히 잘 키우자 였지 날을 잡고 만들자!는 없었어요. 당연 저희 친정집에다가도 그렇게 얘기 했었구요. 임신한 사실을 6주 넘어서 알게 되었고 그 이후 8주?9주쯤 친언니한테 임신 사실을 알렸어요. 근데 반응이 한숨을 쉬면서 ”주여~“(참고로 교회집안도 아님) 하면서 ”니 어떡해 키우게“ 였어요. 친언니도 아이를 키우는데 본인 첫아이 가졌을때보다 제가 나이 많은데.. 무튼 그러고 남편과 친정집으로 내려가 엄마에게도 임신 사실을 전했어요. 근데 엄마의 첫마디는 “엄마 뭐 못해준다” 였어요. 정말 남편 앞에서 쪽팔리고 미안한거 있죠. 저는 남편집에 축하한다는 말을 몇번을 들었는데. 저희집 사람한테 축하한다는 말을 단 한명 한테도 못들었어요..; 그러고 그 이후에 엄마 생신이 되던날 남편과 같이 또 친정에 내려갔어요. 친정집가니 친오빠가 있었고, 제가 친오빠한테 “그래서 뭐 맛있는거 사줄껀데?“ 라고 물으니 ”어?어?“ 거리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니 엄마가 “누가 계산하든 장어먹으러가자”하더라구요. 그래서 장어집을 갔어요. 다 먹고 난 후 일어나서 계산대로 가며 친오빠가 “그래서 누가 계산하는데?“ 라고 했어요. 저희 남편이 제일 앞에 걸어가고 있었는데 제일 앞에 걸어가고 있는 제 남편을 보면서 엄마가 ”저 앞에 걸어가는 애가 계산할꺼다“ 라고 했어요. 당연 생신이고 해서 저희가 계산하는건 맞지만 저는 암만 생각해도 잘못 됐다고 생각해요. 저희 남편이 저보다 나이가 10살 이상이 많아요. 저희 친오빠보다도 남편이 나이가 많아요. 근데 사람을 너무 무시한다? 해야하나요..? 그런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한날은 뜬금없이 엄마가 저한테 남편의 직업 특성상 몸에 안좋은 부분이있는데 그걸 말하면서 ”사망보험금 잘들어 놔라” 이런 말을 했었어요. 그땐 그냥 저도 듣고 좋게 넘겼어요. 그 이후에 제가 연락을 자주 안드린다는 이유로 엄마와 트러블이 생겼어요. 저보고 그쪽 집안 식구가 다 됐니 마니 하면서. 엄마한테 임신 사실알리고 엄마가 뭐 못해준다 했을때 남편이 엄마한테 ”아~괜찮습니다 어머니~ 저희 형수가 도와줄꺼에요~“ 이런말을 한적 있어요. 근데 그걸 들먹이며 엄마는 저에게 ”형수가 몸조리도 시켜준다 했다며“ 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엄마가 못해주는걸 남이 해준다니까 부러운건지. 왜 마음을 저렇게 먹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현재는 여태 있었던 이유를 얘기 하면서 엄마랑 통화하면 솔직히 엄마가 남욕하는 얘기밖에 더하냐면서, 그러고 저런 일들에 대한걸로 서운함이 쌓었고 그러면서 더 연락을 하기 싫어진다고 제가 얘기 했어요. 그러고 아이 가졌을때 반응에 대해서도 물으니 하는 말이 “니가 애 안가진다고 선포했잖아”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엄마는 끝까지 본인 잘못은 없다하고, 남편과 저의 행동이 너희들을 흉보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여기서 흉보게 만드는 행동이 연락을 안하는 행동이요) 그러면서 연락을 하지말자고 끈었어요. 제가 임신 중이라 예민한 걸까요..? 제가 회사를 다니며 사람관리 인사관리를 하던 사람이라 살짝 냉정한 편인 성격이긴해요. 그 성격을 알기때문에 엄마에게도 다투면서 이것밖에 안되서 죄송하다고도 했어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저희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이렇게 긴글을 써봅니다. 상처 받지 않아요, 댓글 편하게 써주셔도 됩니다:) ps. 💚댓글 써주신분들, 응원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맞아요. 글 외에도 다른 스토리는 더 많아요. 그냥 제가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쓰다보니 읽기 힘드셨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글을 읽다보니 제가 저희 엄마에게 한 말 그대로 적으신 분들도 정말 많더라구요😂 댓글들을 읽으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에 대해서도 좀 더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있었어요! 저는 지금 저에게 새로운 가족이된 남편과 아이가 소중해요:) 나중에 제가 후회하더라도 눈치보지 않고 지금 제 가정에 충실할래요!❤️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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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임신하고나니 인생에 엄마가 더이상 필요하지않구나 깨달았어요 아가랑 남편이랑 행복하게 지내세요 가족이라고 꼭 가깝게 잘 지낼필요없습니다 해가되면 쳐내세요
피해의식이 큰~ 어머니시네요.. 가족과는 거리를 두고, 남편과 즐거운 임신시기 보내시길
때로는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기도 한 것 같고 지금은 그럴 때 같네요. 서운함이 들고 서글픈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겠어요. 지금은 충분히 그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를 보내주시고 남편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세요. 그렇다고 해서 친정을 향한 마음을 닫는다는 것도 글쓴이님에게는 아픔과 상처가 되어 보이기도하네요. 시간이 지나 관계 회복할 기회가 있을 때 진솔히 표현해보고 그래도 회복이 되지 않는다하면 그때 결정해도 되어요.
지금 가족인 남편이랑 아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임신했다고 했지 뭐 해달라고 했나..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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