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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ㅠ

저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입니다. 저희 부부는 주택에 사는데 1층에 저희, 2층에 시어머니가 사십니다. 그래서 아무리 따로따로 산다고 해도 시어머니과 마주칠 일이 많습니다. 결혼하고 남편과 살게 되고 시어머니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넘어갈 순 있었어요. 근데 이제 출산하다보니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일단 시어머니 시대의 육아 방법을 강요하셔서 옛날과 다르다고 해도 안 들으세요. 그리고 기저귀나 분유 같은 건 꼭 대기업 걸 강요하세요... 저희도 알아보고 리뷰도 보고 산건데 거기 어디꺼냐, 왜 그런 기업거를 샀냐.. 대기업 것 쓰라고 강요하세요. 또 애기용 문건인데도 그런거 애기에겐 안 좋다, 쓰지 말아.. 계속 이런 부정적인 말들만 들어서 짜증이 나요. 시어머니가 애기를 보실 때마다 잔소리가 많으시니까 집에 오실 때마다 저는 스트레스가 너무 쌓입니다..ㅠ 남편이 중간역할을 해주지만 시어머니는 말을 전혀 안 들으시고 계속 본인 생각만, 본인 하고 싶은 얘기만 하세요. 저도 가볍게 반박해도 소용이 없어요. 남편은 본인 엄마가 힘들어도 어릴 때부터 이랬으니 포기를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그런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계속 듣고 있다보니까 안되겠더라구요. 저희 애긴데.. 저희 스타일로 키우고 있는데 시어머니의 과도한 걱정과 예민... 본인 애긴가 싶을 정도.... 이런 시어머니는 그냥 참아야 하나요... 점더 세게 나가는 게 좋을까요...ㅠㅠ

댓글

9

  1. 저도 시어머니랑 위아랫집으로 같이삽니다🥲 시어머니 40년전 육아스타일 계속 얘기하시는데 전 분란 일으키기 싫어서 그냥 앞에선 네~ 하고 아예 머릿속에서 삭제시켜버려요 절대 시어머니가 얘기하시면 안들어요ㅋㅋ 그래도 시어머니가 애기 봐주시고 힉원비도 보태주시고 하셔서 그정도는 그냥 감내합니다

    1. subcomment icon

      위아랫집이면 정말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좋게 넘기려고 하시는 게 대단하세요. 공감해주시고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아유 이해해 줄 주변인이 더 필요한 분인데 막막하겠네요 이사하면 좋겠지만 그건 어렵겠죠... 저라면 진지하게 남편한테 중립 지키지 말고 내 편이 되어 주면 안 되냐 나는 이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한 증상까지 보인다고 이야기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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