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아프실까요.. 힘내세요ㅠㅠ
2027년 3월 베동
/ 임신고민
피말리는시간들..
너무 답답해 글을 써봅니다. 첫 아기집 확인후 자궁각임신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선생님 말씀에 지금까지 2주넘게 진료만 이틀에 한번꼴로 보고 있네요. 위치가 애매한지라 제자리를 찾아가면 정상임신, 그렇지못하면 수술. 하지만 수술도 애매한 위치로 인해 큰수술이 될거다... 지난 금요일 병원에서 아기집이 정상위치로 가고있으니 긍정적사인이다. 더 지켜보자. 하셔서 모처럼만에 신나게 집에왔는데 주말에 피가 주르륵... 이런적이 처음이라 놀라 응급실 방문했더니 피고임이 크고 아기 심장이 느려 예후가 좋지않을것 같다네요.. 피고인 자리역시도 중앙이라 하필 제자리 찾아가는 아기집 막고있어 좋지않다네요.. 선생님은 조심스럽게 유전자이상을 생각하시는데.. 저에게 왜 이런일이 생겨야 하는지... 이젠 지쳐갑니다.. 건강할 아기는 무슨짓을 해도 붙어있고, 아닌 아기는 무슨짓을해도 건강해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한번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희망을 본 뒤라 더 혼란스러워요.. 어디에 말도 못하고 참 답답합니다... 정말 이별을 준비해야하는걸까요..ㅠ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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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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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간이흐르는대로 마음최대한 비우며 지내는중입니다
첫째 유산때 저도 희망과 절망을 오갔었어요. 그때 몸도 안좋아지는바람에 회복도 1년이 넘게 걸렸고요. 주변에서 어떤말을 해줘도 힘들었어요. 근데 이런 힘든 나를 진짜 위로해주고 아껴줄 사람은 자신 스스로밖에 없더라고요. 그렇게 제가 나아지길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준 남편덕분도 있어요. 아무튼 이별이 온다면 준비 하던 안하던 힘듦의 크기는 감히 잴수가 없더라고요. 부디 이별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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