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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임신준비

임신준비중 자꾸 남편에게 서운해져요...

24년생 첫째가 있고, 지금 둘째 준비 중입니다. 첫째는 운 좋게도 계획에도 없이 생겨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신 기간을 보냈어요. 고민끝에 둘째도 가져보기로 했는데, 자연스럽게 하려다보니 안그래도 다낭성이 있어 역시 임신이 쉽지 않더라고요...(이때도 저 혼자 배테기보면서 전전긍긍..) 그래서 3달전부터 산부인과에서 배유제 처방받으며 시도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 생각처럼 노력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너무 속상합니다... 1회차는 처음이라 시기를 제대로 못잡아서 가임기 마지막날만 기회가 있었는데 싸우는 바람에 기회를 날려버렸고, 2회차는 시도는 했으나 실패, 3회차는 숙제일까지 다 공유해줬으나, 하루 하더니 그 다음날 갑자기 무릎이 너무 아프다며...또 관계를 하지 못했어요..(심지어 그때가 임신확률이 더 높은 날인데..ㅜㅜ) 아프다는데 서운함을 느끼는 제 자신도 싫지만, 저도 배유제 먹으면서 매번 배란통으로 힘들고 호르몬 영향으로 우울함도 높아졌는데, 3번의 기회 중 이렇게 2달이나 대충 지나가버린게 정말 속상하고 제 몸에도 미안해요... 이런식이면 둘째 갖지 말자고 하고 싶은데, 막상 제가 둘째를 원하는 마음이 커져서 그러지도 못하고ㅠㅠ 속상한 마음에 여기에 한탄해봅니당ㅠㅠ 남자분들이 다 이런건 아니죠?ㅠㅠ

댓글

9

  1. 저는 난임남편입니다. 어렵게 임신성공은 했는데요 난임판정받고 배란일잡고 숙제를해봤는데 이게 은근 신경이쓰여서 숙제라고하니 부담이 되서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숙제니깐 빠르게 임무만 완수하고 3~4일연타로 날마다해야한다 뭐이런 압박감! 이런 생각이 드니 될거도 잘안되더라구요 숙제 이야기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분위기 만들어보세요 남자는 심리적압박이 오면 될거도 잘안됨

    1. subcomment icon

      남편입장에서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엔 남편에게 숙제얘기를 안할까했는데 같이 산전검사도 받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남편이 숙제일을 물어보더라구요.. 이제 부담주지 않는 법을 찾아봐야겠어요!

  2. 저도 배유제 3회만에 둘째 성공한 케이스인데 숙제 공유하면 잘 못 하더라구요ㅠㅠ 마무리를 못 한달까…ㅠㅠㅠ 그래서 아예 숙제 이런말 안하고 그냥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유도해서 됐네요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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