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시어머니를 남이라고 생각해서 뭔 말씀을 하시든 아 네넹 하고 넘겨요! 시댁에 기대를 아예하지 마세요! 환갑같은 경우도 저라면 오 안갈핑계있다 개꿀~ 하고 좋아했을거 같아요 ㅋㅋㅋ
익명
/ 자유주제
(후기) 임신기간 중 시어머님의 어록…제가 예민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신 16주차 임산부입니다. 임신전에는 시어머님이랑 그냥저냥 사이좋았어요. 시부모님은 지방에 사셔서 자주보진 못하고 안부전화만 종종 드렸습니다.. 그러나 제가 임신하고 어머님께서는 이제 며느리를 챙겨준답시고 안부전화를 일주일에 세번씩 꼭 먼저 하시는데 하실때마다 제 기분이 너무 편하지가 않아요. 어떻게 지혜롭게 이겨내면 좋을까요…. 1. 자연분만 ”ㅇㅇ아~~ 밥먹었어? 다름이 아니라 아빠(시아버님)가 너한테 직접 전화하려다가 내가 대신 전한다. 아빠가 너 꼭 자연분만 해야한다고 그러더라 주변에 이모들도 그렇고 우리 둘째며느리 꼭 자연분만 하라고 수술은 절대 안된다고 그러더라 꼭 자연분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이러시길래 ”저도 무조건 자연분만하고 싶은데 ~~이게 제가 원해도 나중가면 어떤 상황일지 모르니까요~~ 일단 알겠습니다 어머님~“ 하고 끊었거든요.. 2.아들반찬 “ㅇㅇ아~~ 요즘 밥은 잘먹나? 우리 아들은 요즘 뭐먹고살아? 집에 반찬이나 국 해놓나. 우리 아들 퇴근하고 저녁 먹을거 있어?” 이러시길래 제가 요즘 임신성 두통과 어지럼증 체기가 너무 심해서 밥도 잘못먹고. 7키로나 빠졌거덩요. 근데 순간 너무 울컥해서 “지금 저도 밥못먹고있는데 알아서 먹겠죠…“ 이렇게 대답했더니 ”맞나 미안타..우야노 알았다 쉬어라~“ 하고 끊으셨습니다ㅠㅠ 3.어머님 환갑 이거는 지금 시댁 전체한테 서운한게 어머님이 올해 환갑이십니다 11월말이에요. 제가 그때되면 임신 8개월차인데 시부모님이 계신 지방에서 하신다는거에요 왕복 8시간 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되면 배도 많이 부르고 도저히 못갈것같다. 지금도 두통이랑 어지럼증때문에 너무 힘들다 아주버님댁 근처에서 보는게 어떠시냐 그랬어요 . 아주버님댁이 딱 중간이거든요 울 천사 형님은 저한테 먼저 동서 힘드니까 우리집에서 모이자. 라고 먼저 말씀해주셨구요..ㅠㅠ 근데 다들 그래도 환갑인데 1박2일이 힘드냐 이러셔서 남편한테 혼자 다녀오라고했습니다 남편이 잘 얘기하겠다는데 그냥 다 서럽네요 ㅠㅠ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시나요? ——————————————————- (후기) 안녕하세요 . 많은 분들이 답변 달아주셔서 너무나 큰힘이 되었습니다 남편도 댓글 다 읽어보더니 그제서야 충격받더라구요. 결국 남편이 어머님께 직접 전화드려서 앞으로 이래저래 와이프한테 전화하지말라고 자제하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답니다. 언성도 오간거 같더라구요. “어머님은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 걔가 그러디? 걔가 그렇게 말하디? ”이러셨대요 니는 중간역할 X도 못하는 새X라고까지 말씀하시고 대성통곡하면서 우셨다는데,, 마음이 좀 불편하면서도 앞으로 어머님 전화를 안받을생각에 편안하기도 하네요.. 매번 어머님 전화만 뜨면 가슴이 두근거렸거든요.. 추석때는 원래 친정집에서 보내기로했어가주고 안내려가고 어머님 환갑때는 아주버님댁에서 보기로했어요. 그래도 아주버님댁은 차로 1시간반이면 가는 거리여서 저녁 식사만 하고 바로 오려구요 . 신랑이 어머니 환갑때까지는 일절 먼저 전화나 연락하지말라고합니다. 애기 초음파 사진도 앞으로 일절 보내지 말래요. 추석에도 그냥 자기가 연락 드리겠다고 일절 다 신경끄랍니다.. 제 건강과 애기태교에만 신경쓰라구요..ㅠㅠ 이제야 좀 부부의 자리? 서로의 역할? 을 찾아가는거 같네요 ㅎㅎ 어머님께는 죄송하지만 ,,서로 한번쯤 겪어야할 일이겠죠..? 제 글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댓글
15
칠순에 잔치도 아니고 요즘 무슨 환갑에 1박2일까지 그래요 애기한테 좋다고 제왕하라고 얘기하시기 전에 애기 8개월에 빨리 나오게 하고 싶은 거 아니면 왕복 8시간 왔다갔다 얘기나 하시지 말지 진짜ㅡㅡ
위에 댓글이 맞는 것 같아요 남이라 생각하고 기대 안 해요 남편이 우리 엄마한테 하는 만큼만 시댁에 한다 생각하면 대충 반응해도 미안하지도 않아요.. 내가 마음먹고 무시해도 남편보단 내가 잘함
올해 환갑이면 많은 나이도 아닌데 왤케 개 구닥다리 꼰대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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