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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자유주제

요새도 큰아버지라는 호칭 쓰이나요?

제가 호칭문화를 좀 싫어해서요... 저희 집에서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 안하기도 하구요. 남편한테 결혼하신 형이 한 분 계신데 결혼 생각 없을 때부터 뵈었던 분들이라 아직도 그냥 오빠 언니라고 불러요. 그런데 시댁은 호칭을 자연스럽게 쓰시더라고요. 딱히 저한테 강요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그래요. 그래서 아이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큰아빠로 알려주실 것 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큰아빠 혹은 큰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조금 거부감이 있습니다. 아빠는 하난데ㅜㅜ 만약 요새 자주 쓰이지 않는다면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먼저 물어보고 싶어서요.... 유난일까요?ㅠㅠ

댓글

19

  1. 호칭문화는 어느 나라에나 있어요. 말그대로 문화에요. 학교에 가서도 정확한 가족호칭을 배울거에요. 큰아버지라 부르는게 싫으시다면 적어도 백부라고 가르치세요. 큰아버지도 일상생활에서 부르는 올바른 호칭이지만요. 엄마의 호불호랑 상관없이 아이는 적어도 정확한 호칭은 배워야하지않나 싶어요. 그 이후에 어떻게 부를지는 아이가 선택하는거고요.

  2. 큰아빠라는 호칭이 싫은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가족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거같긴 해요;;; 제주도에서는 여자에게도 삼춘이라고 하는 것처럼 호칭은 별 이유 없이 그냥 문화이기도 한건데, 그 호칭이 좋지 않은 문화를 담고 있다면 개선해야 마땅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호칭은 그냥 호칭일 뿐이니까요..! 저희 아이도 시동생에게 작은아빠라고 부릅니다. 단 저는 시동생에게 도련님 서방님 하지 않아요ㅋㅋ 도련님 서방님은 명확하게 위계 질서를 담고 있는것같아 (남편 동생을 높이고 여자를 낮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작은아빠 호칭은 딱히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본거같아요😅

  1. 넵 시댁에선 사용합니다 큰아버지 둘째큰아버지 시아버지 밑으론 작은아버지....당숙이라는 호칭도 사용하지요...지역특성인거 같기도 하고..그 집안의 전통이랄까요...

  2. 진짜 유난이다

  3. 같은논리라면 내오빠가 아닌데 남편형은 어떻게 오빠라고 부르나요 ㅎㅎ.. 우리나라 호칭자체가 너무나도 가부장적이라 현세대에는 맞지않는게 많다고 생각하고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면에서 도련님, 서방님 같은 호칭은 대체어도 나오고 있는 현실이구요 근데 큰아버지 호칭이 불편하다는건... 단순히 "아버지"라는 단어자체에 너무 매몰되신거 같아요 같은 식이라면 할"아버지" 도 불편하신가요? 큰아버지든 할아버지든 결국 다른 어근이 결합돼서 새로운 뜻이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다른시각에서도 언어를 봐라봐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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