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 얘기 들어보니 우울증도 좀 섞이고 한다더군요. 이게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된 취업 실패에 좌절이 깊어지는? 그러다 점점 게임이나 노는 시간이 늘고 현실 도피가 되는거요. 점점 망가지는거죠. 낮에 자고, 밤에 겜 하고. 말이 좋아 남녀평등이지 일 안하는 남자, 사람 취급 받기 쉽나요? 그만큼 더 자괴감 들 수도 있어요. 짧은 시간 알바라도 시켜서 조금씩 나아지게 하셔야 해요. 이게 진짜 생각하시는대로 "일을 안한다."가 정말 "집안일 조차도 안한다."가 되는거예요. 자기 먹은 것도 안 치울걸요? 귀찮다고 굶고 있음 또 그거대로 골 아프고요. 년 단위면 이미 많이 늦었는데 어떻게든 굴리세요. 요즘 취업 엄청 어려운건 아는데 그래도 일 할 곳은 있어요.
익명
/ 자유주제
남편이 N년째 무직이다 캄캄하다
말 그대로 N년째 무직. 진짜 퇴사하고 싶었는데 복직하기로 했다. 남편한테 내가 나가 벌테니 아기 봐달라니까 내심 안심하는 눈치다. 당당하게 쉴 구실을 찾은 듯. 애는 잘 보려나 그것도 걱정이다. 내가 아기 재우러 들어가면 자기 방에서 게임하거나 유튜브 보거나 한다. 어떻게든 현재의 자산을 유지라도 하고 싶은데 돈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 과소비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결국 수입이 없으면 마이너스잖아.... 돈 안 벌어다주는 것도 그렇지만 저 창창한 나이에 ‘그냥 쉬었다’로 사는 남편이 너무 안쓰럽다. 본인은 오죽 괴로울까 싶어 재촉도 못 하겠다. 앞이 안 보이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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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월 100 정도 저한테 주고 본인이 저한테 200 가져갑니다.. 여태 걍 위안 주는 대형견 키운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제가 임신하니 갑갑함... 돈을 벌어야지... 많이도 안 바라요 마이너스만 안 만들면 좋겠음
저라면 이혼.... 내가 이미 혼자 다 하고있는데 뭐하러 속터지게 같이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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