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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주제

임신 7주차에 남편 농구하다 발을 다쳤어요

남편이 회사농구동호회 가서 발을 다쳐서 깁스를 했는데 제가 화를 내는게 너무한가요? 임신 7주에 몸도 하루 내내 피곤하고 피고임이 커서 병원에서 조심하라고했어요 남편도 병원같이가서 제 상황을 알고요 남편한테 한숨쉬면서 왜 다쳐가지고 오냐 했더니 자기가 다치고싶어서 다쳤냐며 가뜩이나 아픈사람한테 왜 짜증내냐면서 화를 내내요 + 이제 9주차에요 평소에 남편이 빨래를 자주 해요 (자기옷을 자주빨아서) 제옷도 같이 빨래해주고요 근데 남편 거동이 어렵고 병원에서도 발을 최대한 쓰지말라고해서 제가 남편몫까지 움직이는데 나도 몸이 안좋으니까 나을때까진 빨래 자주하지 말자고 했거든요 그러고 자고일어났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풍기 먼지를 닦아달래요 남편 누워있을 동안 아침먹을거 요리하고 선풍기 해체해서 먼지닦고 청소기 돌리고 좀 쉬려고 하는데 안아달라그러고 뽀뽀해달라하고 머리쓰다듬어달라하고 등 만져달라하고 안고 뽀뽀 쓰담 등은 평상시에도 하루에 수십번 해달라고 아주 입에 달고 살아요 연애때부터 전 등긁개가 된거마냥 다 해줬는데요 오늘 아침 선풍기까지 뜯어서 힘든데 저러니까 너무 빡이치는거에요 눈뜨고 나서부터 저한테는 계속 뭐 해달라고 한거밖에없다고 제발좀 칭얼거리지말라니까 자기를 안예뻐한다고 삐쳐있다가 입꾹닫고 냉전모드로 전환하셨고요 집에 임신초기 아내를 도와줄 남편은 없고 이거해라저거해라 시어머니 같은 말만하는 6살짜리 애가 있는거같아요 남편은 밖돌이 저는 집순이에요 남편이 다치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거든요 그런데 대뜸 남편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자기도 다친게 속상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다친 덕에 제가 집에서 쉰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대요 이건 또 뭔 헛소리지;;;한참 어이없다가 제가 할말은 해야겟어서 “설마 병원에서도 그렇게 쉬라고햇는데 여보가 다리 안다쳤으면 나데리고 밖으로 쏘다녔을까~?~” 라고 말하긴 했는데 알아먹었을라나요

댓글

7

  1. 다리 두쪽 다 깁스하신거 아니잖아요....초기가 중요한시기인데 너무하네요ㅠㅠ

  2. 와씨..;;; 초기 제일 중요한시기인데 눕눕 해도 모자란 이 시간에... 깁스 하고도 다 할수있는 일인데..하 차라리 어디 요양 못보내나요 거슬리지나 말지 매우 거슬리고 화나서 발로 차버리고싶을꺼 같아요ㅠㅠ

  3. 다친거 잘못 X , 다쳤다고 서로힘든데 집안일 부담주기 완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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