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각종 육아 프로그램과 양육 관련 콘텐츠가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부모님들의 아동병리에 관한 관심 또한 많이 늘었는데요. 그 중에서 특히 걱정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예요. 그럼, 오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특징에 대해 알아볼게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알아볼까요?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

❗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타인과 상호작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데요. 영/유아 시기에 나타나는 특성으로는 타인과 눈 맞춤(eye-contact)이 힘들거나,👀 자극으로 제시하는 물체에 공동 주의 집중(joint attentio)하지 못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요. 또한 시각적, 청각적으로 제시되는 감각적 자극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죠. 때문에 반짝이는 물체나 굴러가는 장난감 바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언어이전기 시기의 자폐 스펙트럼 아동이 이러한 특성을 보인다면, 어느 정도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자폐 아동은 같은 말을 반복하는 ‘반향어’를 사용하기도 해요. 또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단조로운 음도(monotonous tone)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 자폐 아동의 특징

자폐 아동의 발달 특징은 제한된 언어사용 및 언어발달 지연, 소근육 협응 저하가 있어요.🤚 언어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또래 아동에 비해 발달이 느리며, 특히 타인과 의사소통에 무관심하죠. 특히, 자폐 아동은 자/타인의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이러한 구어적 특징은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요구할 때 주로 나타나서 최근에는 ‘기능이 있는 말’로 여겨지곤 해요. 또한, 전반적인 감각이 예민한 탓에 쉬이 ‘까다로운 아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하죠. 

❗ 이런 경우는 자폐가 아니예요!

그러나 이러한 특성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모두 ‘자폐’라고 할 수 없어요.🙅‍♀️ 특히, 언어 이전기 시기 아동은 ‘타인과의 상호작용’하는 능력에 앞서 ‘청력’을 확인해야 하거든요. 실제로 청력기능이 손상되어 엄마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지 못하는데,🔈 이를 타인과의 상호작용 결함으로 보고 자폐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아이마다 타고난 특성과 환경이 다르므로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병리적인 이상으로 쉬이 진단할 수 없답니다. 따라서 평소 엄마 아빠의 면밀한 관찰과 정기적인 영/유아 검진을 통해 그럼에도 의심이 된다면, 발달 전문 기관에 내원하여 전문가를 만날 것을 권고해요.

특히 요즘에는 많은 엄마 아빠들이 미디어에 의해 ‘자폐’를 쉽게 의심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몇 가지 특성만으로 ‘자폐’라고 단정지을 수 없으므로, 유의하게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결함되었다고 느껴진다면 꼭 전문가를 만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