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경험 공유감사합니다 ..! 모두 이벤트 없이 순산하길 바래요 ㅜㅜ크흡 아가건강해서 다행이에요
BFF Jul 2024
배뭉침, 배통증 결국 입원(+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오늘 15주 6일되는 둥이맘입니다. 지난 몇일간 배뭉침에 대해, 배통증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결국 입원해서 아직 입원 중에 있지만 그동안 있었던 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글을 적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에 배가 단단히 뭉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되어 원래 내원 날짜보다 일찍 병원에 오게 되었어요! (배뭉침이 자주 일어나면 수축이 오고 자궁경부길이가 짧아질 수 있다라는 말을 보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진찰을 하고 나서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가들 잘 있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듣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이게 배통증이 시작된게 아가들 보고 온 다음날인 수요일부터 시작됐어요. 이 배통증이 살짝씩 있다가 나중에는 걷기 힘들정도로까지 가더라구요. (생리통처럼 아프다가도 찌르듯이 아프고 응아할거같이 우리하면서 아팠어요! 숨만 쉬어도 누워있어도 아팠답니다.) 그래도 전날 진찰을 받고 왔고 괜찮다고 들었어서 자궁이 커지려나보다, 아가들이 폭풍 성증중이네 하며 하루를 참았습니다. 다음 날인 목요일에는 배통증은 있었긴했지만 강도가 일정하진 않았어요! 전날 통증은 하루 종일 아픔 100이었다면 목요일에는 강도가 약해졌다가 조금 세졌다가 해서 나아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왠지 이날 아침에 뭉침햇수를 기록해야겠다 싶었어요. 기록해보니 아침 8시부터 오후1시까지 10번이 넘는 뭉침 현상이 있었고 한번 뭉치면 2-30분, 길게는 한시간이 가며 10분 쉬다가 다시 뭉쳐지는.. 진짜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뭉쳐지더라구요. 또 걱정인형이 된 저는 막 찾아봤어요. 자궁경부길이가 짧아지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배를 부여잡고 다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답니다.(이때도 잘 못걸었어요. 많이 배가 아팠거든요ㅠㅠ) 가보니 담당의사선생님이 계셨고 바로 자궁경부길이(3.3), 아가들 상태를 보기 위한 초음파를 보셨어요. 그런데 또 괜찮다 하시길래 제가 궁금한 것을 물었어요. "선생님 제가 걷지 못할 정도로 배통증이 있는데 이건 흔한 증상인가요?" "아니요, 흔하지 않아요. 어디가 주로 아픈데요?" "배꼽 아랫쪽이요." "자궁이 맞는데... 그럼 자궁수축검사를 해봅시다. 그런데 이 주수에는 이 검사를 안해요. 수축이 올수가 없는데..그래도 해봅시다" 그렇게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에 들어가서 수축기를 배에 달곤 1시간을 누워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한 20분쯤 받고 있었을까요. 지금까지 느껴보지못했던 오른쪽 등 통증과 배가 생리통처럼 아픈 증상이 지속되면서 그 좁은 병실 침대에 얼마나 뒹굴거렸는지 몰라요ㅠㅠ 호출버튼을 수없이 누르고 등이 아프다 너무 아프다 배도 아프다 간호사 선생님들은 그럼 옆으로 누워보라해서 그렇게 누웠더니 점점 덜해지는 듯해 계속 받을 수 있었어요. 그 후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결과지를 보시더니 "수축이 조금조금 있네요. 입원을 해서 자궁경부길이랑 좀 체크해봐야할것 같아요. 산모님은 15주인데 자궁이 20주크기라 쌍둥이다보니 그럴수있지않을까 싶어요. 너무 걱정말아요" 그렇게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에 이틀을 입원해있었습니다. 화장실, 밥먹는 시간 외엔 누워서 계속 수축 검사를 했어야했고 수축억제제인 라보파를 맞게 되면서 부작용도 고스란히 경험했어야했죠..(손떨림현상,심장박동130으로 두근거림)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라보파를 맞으니깐 배통증도, 등통증도 다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수축검사를 받는내내 부작용은 있었지만 안아파서.. 좋았습니다.ㅠ 다음 날인 금요일에 의사선생님께서는 라보파를 맞고 나니 수축이 좀 잡힌거 같다며 오늘은 그냥 지켜보자셨어요. 그래서 점심때부턴 라보파를 빼고 검사를 진행했는데 얼마지나지않아 등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배통증은 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몇번을 또 등이 아프다 말씀드렸고 하시는 말씀은 제가 아픈 그 위치가 콩팥 위치라며 비뇨기과 의뢰해보겠다 하시더라구요. 좀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통증이 수축검사하면서 아팠던지라 검사기랑 연관이 있냐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 하시고.. 여기와서 아팠어서 좀 속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요일 새벽 3시에 일반병실로 옮겨지게 되었어요. 남편을 만날수있다라는 기쁜 마음도 잠시 이제는 수축되는 증상이 뭔지 알기에 배에서 조여지는 느낌이 들때마다 불안했답니다. 그때마다 간호사선생님께 수축증상을 알려드렸어요! 오늘 일반병실 여기서 수축검사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고, 내일 비뇨기과를 본다고 하더군요... 아직 끝나지 않은 입원생활이지만 정말로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우리 베동님들도 배뭉침이나 배통증 조금이라도 지속되고 아프다면 병원가세요 꼭이요. 저는 이렇게나 15주에 이벤트가 많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맘님들 모두 힘내세요! 출산까지 화이팅!
Komentar
18

감사합니다🫶 채화은님도 화이팅이에요💚
아고ㅜㅜ 글보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제발 아무문제 없어라!! 하면서 봤어요. 병원에서 괜찮다고 아무문제 없다고 누워만있으면 나아질거라고 말씀하시길 멀리서 응원할게요! 화이띵!!

유주닭발님 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함께 잘이겨내요! 🫶💚
저도 못 움직일 정도로 배가 엄청 아팠었는데 그때 갑자기 하혈을 심하게 해서 응급실 다녀 온 적 있었어요.. ㅠ 응급실 가니까 경부쪽 태반박리라고 하시더라구요.. 휴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그때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헉 많이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다고하니 너무너무 다행입니다ㅠㅠ 똘복스님은 몇주이셔요??

오늘 기준으로 13주 됐습니당😁
고생 많이하셨네요! 그래도 현명하게 병원 적극적으로 가신 것 잘하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행히 일찍이 와서 수축도 잡고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단태아에 14주2일째인데 12주정도부터 위치가 바뀌면서 배가 딱딱하게 굳고 불룩하게 솟아오르는데 그때마다 밑이랑 항문이 빠질 거 같고 쑤시고 통증이 심하고든요 병원 여러군데를 가도 그냥 그럴수도 있다 자궁근종때문에 그렇다라고만 이야기를 들어서… 저도 배뭉침 주기 기록하고 더 아파지면 바로 대병 응급실로 가봐야겠어요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병원올때마다 자궁근종 때문이 아닌가 확인하시더라구요! 저는 근종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근종이 있으면 그 부위에 뭉치면서 아프다하더라구요ㅠㅠ 아프면 참지말고 꼭 병원가세요! 병원가서 큰 이벤트가 아니라면 감사한것이구.. 일찍 발견이 되면 조기에 치료할수있어서 또 감사한거같아요! 수조이님 마지막까지 우리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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