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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미친듯 슬픈일 태아에게 영향갈까요

21주차 임산부 입니다. 며칠 전 10대 때 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생각 안 하려 해도 샤워하다 울고 밥 먹다 울고 자다 깨면 울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애기가 걱정 되는데 감정조절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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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저는 많이 죄스러운 마음이 커요 결혼과 아이의 죽음이 겹쳐서....아무에게도 말 못한거지만 결혼 시기 자체가 회의스러울 때도 있구요ㅎ 아직도 보고싶으면 눈물부터 나와요 다른 강아지들 동영상에서 얼핏 떠난 아이의 모습이 겹쳐지면 또 하염없이 울구요 유품 모아둔 상자를 꺼내보는 일도 하루 서너번에서 한달에 한 번으로 줄었어요 울면서 유품에 사진에 뽀뽀하고 다 울고 또 뽀뽀하고 ㅎㅎㅎ 그 빈도가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난 시점부터는 아직 많이 힘들 정도에요 금방 괜찮아지지 않을거에요 빨리 극복한다고 의식적으로 생각하지않고 안울려고해도 그건 극복이 아니라 마음속에 그냥 묻어버리는거라 나중이면 곪은 부분이 터질거라고 생각해요 산모님 글 보고 댓글 남기면서 또또 한바탕 쏟아내고있네요 😂 그냥 억지로 극복하시려 너무 애쓰실 필요 없다는 말을 드리고싶었어요 사랑해주신 시간 사랑받으신 시간 곱씹으셔도 된다고 아이도 뱃 속에서 함께 우는게 아니라 엄마를 토닥여준다고 생각하시라고 그렇게 지내시다보면 지금보다 괜찮아질 날이 꼭 올거라구요 아!저는 유골 일부를 스톤으로 제작해서 엄마,여동생이랑 나눴어요 엄마랑 여동생은 작은 도토리모양에 담아 키링에 달았고 저는 딱 한알을 목걸이에 담아 이따금씩 꺼내서 차고있어요 변색이 잘돼서....ㅎㅎ 요즘 미세먼지 장난아니죠?게다가 독감과 백일해가 다시 유행이라고 하니 외출하실 때 마스크 꼭 잘챙기시구요 먼저 떠난 저희 아이가 산모님 아이랑 친구가 되어서 잘챙겨주기를 , 꿈에서 만난다면 꼭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힘내세요 🙂‍↕️

    1. subcomment icon

      뚱땅이엄마님 저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의 진심어린 공감과 마음의 위로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안하네요. 어떻게 애도해야 하고 보내야 할 지 몰랐는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뚱땅이엄마님께서 남긴 댓글 꺼내보며 힘낼게요 ♥️

  2. 주절주절 제 얘기만 길어져 버렸네요 ㅎㅎ😅 그냥...억지로 애써 극복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정 조절은 원래도 어려운 일이잖아요? 하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황인데...그런 상황에 감정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한다는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벗어난다고 생각해요 나름 위로의 글이라며 너무 많이 울면 아이가 떠나는 길이 힘들다는 설도 많이 봤는데 저는 그냥 많이 울었어요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슬퍼하는 모습보며 너도 천천히 늦게 가라고..내 옆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있으라고... 슬프면 우세요 보고싶으면 우세요 사랑했는걸요 아이도 이해해줄거에요 엄마만큼 강한게 또 아이니까요 대신 울지않을 때는 산모님 몸을 더 잘 챙겨주시면 돼요 감정이 널뛰다보면 멍해질 때가 오거든요 그 때는 조금이라도 더 드시고 더 움직이시고 시원한 공기 한 번씩 들이키시구요

  3. 산모님 안녕하세요 :) 남 일같지않아 지나치지못하고 댓글 남겨요 저도 10대 때부터 함께하던 시츄공주님 작년 어린이 날에 잃었어요 아픈 낌새 전혀 없다가 4월초에 쇼크로 응급 검사하니 이미 손 쓰기 어렵다고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 5월에 결혼 예정이었어서 제 나름 케어한다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많이 미안할만큼 부족했어요 떠나기 전 일주일은 자기발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힘없던 아이가 떠나던날인 어린이 날, 신혼집에 짐을 옮기러 아침 일찍 나갔어야 했어요 현관에 앉아 멍하니 아이를 쳐다보니 벌떡 일어나서 제 발로 자기한테 걸어오더라구요 기분이 묘해져서 엉엉 울었어요 느낌이 안좋았지만 기운차리려는 신호일거라 자신을 속이고 집을 나섰는데 그 날 오후에 그렇게 떠나버렸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 사랑한다고 말해주지도 못하구요 신랑 앞에서도 매일 울다가 괜히 신경쓰이게할까봐 어느샌가부터 집에 혼자 있을 때에만 울기 시작했어요 신혼집에 와본적도 없는 아이 사진이 온 집안에 꾸며져있답니다 그렇게 그냥 슬픔을 참지않고 지냈어요 다음 생에도 꼭 내 새끼로 태어나주길 간절히 바랐고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지금 품고있는 아이가 그 아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4. User profile Image

    Pengguna telah keluar

    차라리 시원하게 울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들어요~ 걱정마세요! 착한애기도 이해해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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