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에 잘먹다가 너무 안먹어서 억지로 먹이기도하고 애기한테 짜증도 많이 냈는데 알고봤더니 코로나에 걸려있었던ㅜㅜ그래서 입맛이 없었나보더라구요...코로나 낫고부터는 나름 잘먹고있어요.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혹시나 어디 불편한곳은 없는지도 한번 살펴보세요..그런일은 물론 없겠지만! 말못하는 애기가 억지로 먹는것도 곤욕일것같애요. 얼른 잘먹는날이 오시길바래요.,저도 언제 또 안먹으려들지 몰라 노심초사하며 지낸답니다ㅜ

잘 먹으면 좋긴한데... 제가 엄마가 주는대로 다 받아먹었거든요... 지금 고도비만이예요. 스스로 식욕 조절이 안 돼요. 안 먹는데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저희 아기도 중기들어서 갑자기 안막어서 이제까지 치즈먹이는척하면서 줫어요! 근데 오늘 치즈를 뜨거운밥에 반조각 넣어서 치즈밥 만들어줫더니 낼름낼름 입 열어줘요ㅎㅎㅎ 후 오늘 두끼 300먹엇네요ㅠㅠㅋㅋ

저희 아가도 이유식은 잘 안 먹는데 가족 식사 시간때 같이 앉혀서 제가 먹으려고 했던 밥 조금 주니 먹더라구요. 엄마 밥은 맛있는거 같은지 제가 먹는건 다 먹고 싶어하길래 위에 뚜비맘님 조언처럼 제 밥 먹으면서 이유식 먹이니 좀 먹더라구요^^ 저도 이유식 스트레스 너무 받았었는데 오늘은 한 숟가락 내일은 두 숟가락만 먹어도 오케이 이런 마음으로 먹이다보니 좀 마음을 내려놓게도 되요. 저희 아가 지금은 5숟가락까진 입 열고 먹는데 그 후는 난리짜증콤보에 겨우 겨우 먹여요. 그래도 80은 먹더라구요.

8개월째 아기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는 1인입니다. 분유 완전거부에 모유는 그나마 먹었지만 이마저도 6개월까지는 2시간 간격으로 수유하고...이유식도 마찬가지로 앞에서 생쑈를 하면서 먹여야 그나마 먹어주는데 그것도 매끼마다 3~40분씩 하려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더라구요ㅠ 아기 잘 안먹는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었어요ㅎㅎㅎ 병원에서 그나마 좋아하는거에 비중을 높여주라고해서 단호박, 고구마, 양배추, 연두부 위주로 주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가족이 같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다고 해서 아기 이유식 시간에 무조건 엄마밥도 준비해서 같이 먹기 시작했어요. 아기가 입을 안벌려주면 "엄마가 맘마 먹어야지~"이러면서 제밥 먹으니까 유심히 쳐다보다가 자기도 주라고 입벌리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평소에 3~40분 걸려서 80 겨우 먹던거 일주일만에 150을 15분 컷으로 먹이고 있어요. 진작 이방법 쓸걸 그랬어요!!! 그럼 저도 끼니 잘 챙길수 있고 아기도 잘먹고 ㅎㅎㅎ 이방법도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