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 제왕 둘째날부터 걷기는 가능했어요ㅎㅎ 저희는 병원도 조리원도 보호자1인빼고 면회안되서 이번에두 조리원 퇴소하고 오시라고했어요~

어머니입장에선 출산후 보고싶으실거같아요! 제가 저희엄마한테.. 애낳고 만신창이니깐 와도 애만보고 가고 조리원 퇴소하고 보자!! 했더니.. 엄마는 애기보다 내딸보러가는거라고 내딸 괜찮은지가 더 궁금하다고 그러셔써요ㅠㅠ 눈물광광날뻔

저는 이번 7월에 제왕으로 출산 예정인데 월요일 출산이라 일요일 저녁에 친오빠가 부모님 모시고 저희 집근처로 오셔서 저녁식사 같이 하기로 했어요! 애낳는날은 뵐수도 없으니 전날 건강할때 만나려구요 ㅎㅎ 그리고 월 화 동안 친오빠 집에 머무시면서 아가 면회 하루 두번씩 하고 내려가기로 하셨어요(부모님이 멀리사셔서요) 저는 수술 다음날(화요일) 걸을 수 있다면 아마 복도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얼굴 한번은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저는 자분이라 도움 안될지 모르겠지만 첫째때 2박 입원중에 남편이 출산 당일 같이 있고 다음날 엄마오셔서 같이 있는동안 남편이 출생신고 등 서류 처리하러 다녔었어요! 낳고나면 진짜 남편보다 엄마생각 엄청 나여ㅜㅜ

저는 그래서 첫째 낳을 때 남편이 좀 수고스럽지만 저 대신 양가 부모님께 계속 연락주고받고 했어요~ 애기 낳고 다음날부터는 제가 영상통화만 하고, 조리원 퇴소하는 날 친정부모님이랑 식구들 달려와서 저랑 애기 챙겨주셨네요 ㅎㅎㅎ 시부모님은 감사하게도 친정식구들 먼저 다녀가시라 해주시고 그 다음주인가에 오셨어요!! 코로나 이후로 병원, 조리원 모두 보호자 1인만 면회나 방문 가능하게 바뀌어서 처음엔 양가 부모님 모두 아쉬워하셨는데 오히려 애기나 산모나 몸 좀 회복하고 만나니까 좋은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