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재접근기라~ 아이 행동이 조금 이해되네요~ 어쩐지 아빠랑 목욕 잘 하던 애가 갑자기 엄마랑만 하겠다고 오열을 하고, 밤에 재워줄때 조금 누워있다가 잘자 하고 나오면 손흔들고 잘 잤었는데 요즘 잠들때까지 옆에 같이 있어주길 바라더라니~ 모르고 지나갔네요 그냥 엄마가 좋은가봐 하구~ㅋㅋ 저도 만삭이라 목욕시키느라 힘들었네요~ㅠㅋㅋ

저희 아이는 16개월에 재접근기 왔었어요. 원래 자는 걸 안 좋아했는데 재접근기 오고 나서 잠 거부가 더 심해지더라고요. 낮잠 건너뛴 날도 있었고 밤잠은 10시 반 넘어서 자기도 했어요. 목욕도 아빠랑 잘 하던 애인데 저 아니면 안 된다고 오열을... 누구나 겪는 거고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라 많이 안아주고 감정 보듬어주라고 하더라고요.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고 만삭이었지만 열심히 안아줬더니 열흘만에 끝났어요. 독립심을 키워나가는 과정 중 불안감이 생기는 거라 가보 중인 아이라면 어린이집 보내면 더 심해질 거예요. 애착 형성에 힘써서 엄마가 늘 내 옆에 있다는 걸 알려주면 금방 끝나요.

그쯤 오죠 재접근기와 잠퇴행이 입에서 18181818이 나오기도 해요 18개월 부터 24개월 한 저희 아들도 17개월부터 2달정도 지속 된듯해요 아이가 엄마바라기보다는 아빠바라기 되면 조금 편해요 힘드시면 낮에는 어린이집 보내는걸 추천해요 그쯤 자기주장이 생겨서 자기 맘대로 안되면 옆드려서 울어요 또 24개월부터 30개월 재접근기가 또와요 그때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