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출산 한번 하면 그다음 임신이 좀 잘되긴해요 다시 임신 안될수도 있으니 축복이다 생각하고 낳고 남편 묶고 오라고 하겠어요 첫애한테 모든걸 해주겠다 의 느낌으로 키우면 다 해줘도 부족하게 느껴져요 모든걸 다 줄순 없어요 조금 부족하게 크는것도 아이한테 좋다고 봐요
익명
계획에 없던 둘째임신..
첫애가 10개월인데.. 갑작스럽게 임신이 됬어요 첫애를 시험관 거쳐서 어렵게 가진 아기라서 피임을 너무 헤이하게 했나봐요..ㅠ 여러번 관계맺은 것도 아니고 1~2번이었는데 이리 바로 임신이 되다니..임신은 정말 축복받을 일이지만 첫애한테 모든 걸 다해주고 싶은 욕심이 크고 경제적인 여건과 상황을 고려했을 때 첫애만 기르려고 했는데...둘째라니..심지어 연년생..ㅜㅜ 아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둘째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연년생은 너무 갑작스럽네요..지울까말까 고민도 되는데..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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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 생각이 없으셨던게 아니면 낳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우는것도 쉽지 않아요 ㅠ 그리고 나중에 둘째 가지려는데 안생기면 그것도 시험관 해야되는데 너무 힘들 잖아요
어느쪽을 선택하든 후회가 있는 문제니깐 당사자가 덜 힘든쪽으로 선택해주세요. 첫째만 키우는것도 둘을 키우는것도 둘다 당사자의 장기 레이스입니다. 덜지칠쪽으로.....
상황이 힘드시고 어렵고 당황스러우시겠지만.. 그아이가 글쓴이님 가족에게 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더 큰 가족 단단한 가족이 되게끔하려고 온 아이일거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좋은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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