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엉 20주차 들어서고 너무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용...
BFF Jan 2026
밑도 끝도 없이 우울속으로 쳐박히는기분
원래 안그랬는데 살면서 우울이라고는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인데 19주차 접어드니 우울한날들이 너무 많아져요 쌍둥이 아가들이 자연적으로 축복같이 와줘서 마냥 기뻤는데 오늘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남편한테 남편한테 서운해져서 낮부터 하루종일 우는중이에요 앞에서 울고싶지 않아서 차에서도 몇시간 울어보고 공원에 앉아서 계속 우는중... 그냥 계속계속 눈물이 나고 우울해요 그만울고싶은데.. 뱃속에서 그만 울라는건지 평소보다 태동도 많이 해주는데 미안해서 그런지 눈물이 더 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세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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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울감 장난 아니더라고요 ㅠㅠ 별거 아닌거에 눈물나고 ㅠㅠ 몇일전에는 조카 사진 보면서 보고싶어서 눈물 나고 ㅠㅠ 왜 우울하죠 ㅠㅠ
저도 쌍둥이 가졌는데 눈물이 평소보다 엄청 많아졌어요... 아이 하나라도 호르몬 때문에 눈물많아진다는데 쌍둥이면 더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스로 납득시키는데 저는 친정어머니가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을때가 있어서 너무 서럽긴해요...
그래도 많이 울고 나셨음 좀 개운해지셨을까요? 남편분한테 호르몬때문이니 나릉 더 신경쓰라! 얘기해보고 편하게 울땐 우시고 지내셔용 큰 이유가 있는거 아니면 눈물나는대로 둬도 되지않을까요
저도 그래요. 둘째 임신 중인데 그냥 다 서운하게 느껴지네요. 말도 잘 안 통해서 굳이 말하면서 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그냥 참는 중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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