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바꾸세요. 고위험산모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산모를 고위험산모라 하는데 미친거같네요. 병원에 컴플레인 넣고 전원하겠다고 하세요.
익명
양치기소년이 된 기분이에요
*장문주의* 저는 현재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입원 중입니다. 20주 때 경부 길이가 3.2cm였는데, 2주 뒤 다시 보자고 해서 확인하니 2.6cm로 줄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입원을 하게 되었고, 입원 첫날에는 2.4cm, 라보파를 맞으면서 지내다가 결국 2.25cm까지 줄어 용량을 40으로 늘렸습니다. 약을 맞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온몸이 떨리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 적응이 되더라고요. 입원 첫날에는 배가 주기적으로 뭉쳤는데, 용량을 늘린 뒤에는 뭉침이 덜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2시쯤 링거 확인하러 오시는 간호사 선생님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그때부터 계속 배가 땅기고 생리통처럼 아픈 느낌, 자꾸 힘이 들어가고 밑으로 뭔가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경부는 콕콕 쑤시고, 아랫배는 바늘로 찌르거나 칼로 헤집는 듯한 통증이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자세도 바꿔보고 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나아지지가 않아서, 링거 교체하러 오신 간호사 선생님께 계속 아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뭉침이 있을 때 이야기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낮부터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말씀드렸는데, 약을 늘렸으니 좀 기다려보자, 담당 원장님께 말씀드렸냐, 이 정도만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낮부터 다 말씀드렸고, 약 늘린 뒤 괜찮다가 또 증상이 생긴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조금 더 지켜보자” 하시길래, 새벽에 증상이 심해져서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두 분이 같이 오셨는데, 그중 한 분이 태동이랑 헷갈린 거 아니냐, 전에 공황장애 약 먹던데 지금도 먹고 있냐, 산모 말씀이 앞뒤가 안 맞는다, 23주에 뭘 쏟아질 것 같냐, 아랫배에 뭐가 있어서 칼로 쑤시고 바늘로 찌르냐고 하시면서 다소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물론 새벽이라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린 게 번거롭게 느껴지셨을 수 있고, 저도 죄송한 마음이 컸지만, 막상 그렇게 말씀을 들으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저도 정확히 알 수 있었으면 이런 걱정으로 계속 말씀드리지 않았을 텐데요. 결국 수축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은 없었고, 다른 간호사 선생님께서는 아기가 잘 놀고 있으니 괜찮다고, 이런 증상은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하시면서 알았으니 됐다고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꾸 아프다고 하면 집에 못 가요”라는 말씀을 들으니, 제가 괜히 진상 환자처럼 느껴지고, 예민하고 과민한 산모가 된 것 같아 많이 서럽습니다. 평소엔 진료 때 외에는 병원에 자주 오지도 않았고, 태동도 잘 느끼면서 별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입원과 상황이 무섭고 낯설어 예민해진 건 맞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퇴원도 못 한다는 말까지 들으니 정말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Komen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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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병원이 이상한거 아니예요? 바꾸셔야되는거 아닌가요? 23주인데 뭘쏟아질거 같냐는 그말이 너무 화나요 아프다는데 왜 전에 공황장애 약먹었던데 앞뒤가 안맞고 뭔 소리예요 아프다니까 걔네 이상한 거예요 진짜 화나네요 저도 비슷한일 있었어서 너무 화나요 환자가 아프다잖아요 뭘 집에 못가요 집에 가고싶은건 쓴이님이 가고싶죠 따지셔야 될거같아요 의사한테 진짜 아파서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아파서 쏟아질거 같아서 그렇다고 얘기하니까 23주인데 뭘 쏟아질거 같냐 공황장애 약 얘기하고 그랬다 원인이 뭔지 몰라서 병원에서 찾으려는건데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해야하는거 아닌지 화내세요 선생님도 이상한 소리하시면 병원 바꾸시구요 선생님이 멀쩡한 사람이면 무슨 조취를 취하실 겁니다 소리지르면서 화내라는게 아니고 차근차근 따지세요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촌이라서 출산병원이 하나뿐입니당 ㅜ 금방 맥수술하고 나왔어요ㅜ 겁나아프네요ㅜ

ㅠㅠㅠ 마음아파요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나쁜사람 같으니라고 병원 옮길데도 근처에 없는거 너무 잘 아니까 갑질하는거 같네요 그런애들 어딜 가나 있어요 자기 직업의식도 없고 그냥 일하기 싫은거예요 일도 못하는애고.. 불만 많고 .. 근데 그 조무사 걔한테 저기요 아파서 아프다는데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진짜 아픈데 그럼 참았다가 잘못되면 책임 지실건가요? 눈 똑바로 뜨고 꼭 말하세요 ㅠ 남편분께도 말씀하시구요 그런애들은 쎄게 나가야 굽힐 애예요 그리고 아프면 참지마세요 ㅜ 그러다 큰일 나면 어쩌려구 그 기지배는 ㅠㅠ 의사한테도 말씀하시구요 미쳤네요 그사람 괜찮으셨으면 좋겠어요

감삼돵 ㅜ 이르케라도 이야기하구나니 서러운게 좀 나은듯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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