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치펀치 아기

또또먐

임신 6개월

03/10/2025

Dili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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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24주5일 첫 임당검사를 했어용 사실 임당검사는 둘째치고 애기가 너무 보고싶었던게 22-24주 들어서니 태동이 꾸물꾸우물 아주 요란하고 앉아 있음 자세가 불편한지 안에서 요동치고 ㅋㅋㅋㅋ 배꼽도 쳐주고 옆으로 누우면 옆구리도 쳐주고 그래서 내가 동네북이지 뭐 하고 초음파 보러가기 전까지 기대 안했는데 초음파 보러갈 때되니 얼마나 컸을지 뭐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가서 보자마자 양수 양도 좋고 태반 위치도 좋고 애기 자세도 좋고 (이제 머리가 아래로 가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주먹 쥔게 보이길래 그걸 확대해주시는데 갑자기 그걸 아래로 슥 빼더니 훅 하고 태반을 치대요 콩 톡 도 아니 툭! 선생님이 엄마 때리네 하시고 간호사님도 발로 그러는건 봤어도 저렇게 세게 엄마 주멍으로 치는건 처음 보신다고 ㅋㅋㅋㅋㅋ ㅠ 그러더니 그 소릴 듣고 힘을 입었는지 한대 더 여유를 두고 치대요... 너무 귀여웠어요 ㅠㅠㅠㅠ 우리 집 새끼라 그런거겠죠 전에 초음파 볼 때 아빠가 콧대가 낮은거냐 할 때도 선생님이 콧대 보여주면서 안낮다 이거봐라 하고 확대해주시는데 그때 슥 코를 만지더니 다 듣나봐여.... 1주 머리 몸통 작고 다리는 2주 길대서 집안에 롱다리 유전자를 눈 씻고 찾아도 없는데 아고 다리 길다~하면서 크면 태가 날거라고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ㅠㅠ 애기 팔뚝도 슥 보여주시더니 애기가 벌써 근육 자태가 잡혀있다고.. 이러면 애기 나와서 팔 보면 약간 근육 형태 일거라고 하셨는데 이건 엄마 유전자인가봐요 전 태생이 근육 천지여서.... 그냥 여기저기 너무 이야기하고 싶었어오 ㅋㅋㅋ ㅠ 친구들은 미혼이라 애기 이야긴 관심 없을거고 그냥 내새끼 이뻐요 하고 말은 하고 싶은데 다들 아직 안 태어나서 그런지 이야기해줘도 으응 그렇구낭 반응시셔서 그냥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ㅎ 다들 추석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