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리원에서 초유만 먹이고 단유하려다가 아기가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혼합으로 맘바꾸고 조리원에서 수유콜, 유축 열심히했는데요. 결국 조리원퇴소 일주일만에 완분으로 맘바꾸고 단유마사지 받았습니다..ㅎㅎ 모유수유하니 따라오는 불편함들도 있는데 육아까지해야하니 너무 피곤하더라구요ㅠㅠ 아기 젖먹는 모습이 너무 예뻐 미련남아 갈팡질팡하다가 더 질질끌면 저도 아기도 힘들꺼란 생각에 맘먹고 단유했습니다. 조리원 원장님이 혼합수유가 젤 힘들다했는데 그런것같기도하구요 ㅋㅋ 젖양이 적은편도 아니라 더 미련이 남았던 것 같아요. 어쨌든 할수있는데 나 편한자고 단유하는거니까요. 그치만 조리원처럼 모유수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고민끝에 단유했습니다

9일차에 그정도면 양이 꽤 많은건데 혹시라도 모유수유생각하고계시면 아이랑 양이 맞는게 중요한거라 양 너무 늘리시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저 첫째때 뭣모르고 유축 세시간텀으로 해서 조리원끝날때 200씩나왔는데ㅠㅠ 아이는 잘 못물고 양은 많아서 새벽에 계속 유축하기 힘들어서 금방 단유했거든요... 지금은 일부러 유축 6시간텀으로 하면서 양조절하고있어요ㅎㅎ 모유 분유 다 장단점이 있어서 조리원 계신동안 많이 찾아보고 결정하시면되구 엄마가 편안하고 아이보면서 행복한게 먼저이니 죄책감 안가지셔두돼요😊

지금 드는 감정 첫아이ㅜ엄마라면 다 느끼는 감정이에요!! 저는 2세트 3분 했을때 100훌쩍 넘기는 양이었는데 단유하는데 아가 100일 지나니 단유 됬어요 ㅋㅋㅋ 이거저거 해보면서 젤 잘맞는거 하시면 되어요. 지금 둘째는 직수 및 분유 보충 중인데, 저는 단유하고 나갈거ㅜ같아용 ㅎ

저 첫째때 3분씩 두세트 짜면 100 거뜬히 넘고도 넘치는 양이었는데 단유하는데 3개월 걸렸어요...ㅋㅋㅋㅋ 지금 둘째인데, 나오면 나오는데로 모유 주고, 보충 분유로 하고 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잘 나오면 모유 할래욤!! 모유가 훨훨훨 편해요!! 그리고 지금 느끼는 그 미안한 감정은 엄마들 처음에 첫아이때 다 느끼는 감정이에요!! 화이팅!!

저는 잘나오면 모유수유 할거 같아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