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먹덧왔어서 지금 18주차인데 거의 9키로 쪘어여....^^..... 추석이라 오랜만에 보는 분들은 저 다른사람됐다구 ..... 엄마된건 너무 좋은데 여자로서 너무 슬프고 거울도 보기 싫습니다ㅜㅜ... 먹덧 좀 나아져서 체중관리 하려는데 세끼 안먹으면 어지럽고 토할거같고ㅜ 우리 같이 애기 낳구 열심히 빼 보아용 ,,,

혹시 원래 많이 마르신편 아니예요?? 그러면 체중증가가 보통에서 통통하신분들보다 더 빠를수있다고 들었어요 ㅎㅎㅎ 저도 지금 16주차인데ㅠㅠ 평생 체중관리하고 운동 식단 열심히 하던 사람이라.. 체중증가 넘 스트레스받긴하더라구요 근데 운동 무리해서했다가 피비치고 식사 거르면 어지럽고해서 그냥 맘편히 삼시세끼 먹어요ㅠㅠ 키도있어서 옷도 딱맞게 입어야 날씬해보였어서 살이 조금 붙으니 가지고있던옷 다 못입는중이라 몇벌로 돌려입고있구ㅜㅜㅜ 임신 전이랑 너무 달라져서 스트레스 받으시죵? 우리 아가 건강하게 순산하는것만 우선 생각하고 몸관리는 그뒤에 열심히 하도록해요 저도 최대한 맘편히 먹고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건강히 지내고있어요 ㅎㅎ 출산하고 폭풍식단운동해요!!!!

저랑 정말 같으셔요 ㅠㅠ 몸무게 늘까봐 평소랑 같게 먹더라도 마음놓고 먹질못하고 있숩니다..ㅠㅠ

ㅠㅜ... 저도 16주 전까지 궁금한 것도 있고 체중관리 때문에 무서워서 카페랑 다른 분들 글들 찾아보고 했는데요. 아가 무게는 얼마 안 되어도 그 작은 아가를 자라게 하기 위해 증가하는 혈액량, 태반의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살이 적게 쪄서 출산한 친구, 20키로 가까이 쪄서 출산한 친구 등등 다양하게 있는데 돌이 되어가는 현재 둘 다 늘씬합니다. 체중관리에 신경쓰다보면 먹을 것도 조심히 먹고 운동도 하다보니 출산한 후에 수월히 빼진 못해도 결국은 빼더라고요. 그래서 관심이 있는 것 만으로도 원상복구가 된다는 징조다! 생각하고 몸무게 느는거에 크게 좌절하지 않으려하고 있어요. 성격이 다양하듯 몸도 다양하니까 출산 전까지는 내 영역이 아니다 생각하고 일주일에 2키로 증량하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하니까 오히려 마음도 편하고 출산 후가 기다려지더라고요. 부기가 체중증가에 가장 큰 요인이니 혹시라도 아직 안 해보셨으면 전신스트레칭 매일 해주시고 혈액순환 잘 되게 압박스타킹(저는 효과 봤어요!) 신고 생활하시면 도움되실거에요.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임신 전부터 하루에 운동 3시간 이상 하는 저도 17주차인데 이미 3키로 불었습니다🙂..... 체중이 늘어나는게 산모가 몸관리를 소홀히 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 우리 다 마음이라도 편해지자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