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리 비어있을때만 앉아 봤어요

저는 딱 한번요ㅠ 비어있어서 앉아봤어요 너무 슬펐어요

한번도~~~~없숩니당

고생이 많아요~ 저는평소에 자가로 이동해서 대중교통 이용할 일 없다가 오늘 정말 오랜만에 지하철 2호선 타는데 핑크 뺏지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임산부좌석 찾았는데 비어있어서 앉았어요 은근 떨려요 ㅎ 그런데 쇼핑하고 짐이 많은 상태에 임산부좌석 앉으려고 보니까 할머니가 앉아계시더라구여 ..흠 좀 힘들어서 짐이랑 가방을 보이는 위치에 바로앞에 뒀는데 모른채 하시더라구요. ㅜ 그래서 속으로 그래 할머니도 힘드시니 . 라고 참다가 그 옆에 자리가 나서 앉으려고 하니까 젊은 남자가 양보안하고 바로 앉더라구여 할머니가 그때 뺏지를 보더니 민망해 하시길래 제가 그랬죠. 저 앉아도 되나요 임산부에요 . 그랬더니 비켜주시더라구요 ㅎㅎ 그러더니 민망하셨는지 다른데로 가시더라구여. 할머니들은 그래도 좀 이해하려고 하는데, 사실 같은 여자인데도 저러나 싶고 좀 서운하긴 해요. 자리 그냥 비워두면 좋을텐데 아직 많이 아쉬워요

아닌경우도 많지만.. 감사하게도 배지 알아봐주시고 양보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회사에서도 꼭 이상한 사람들 한두명 있는것처럼.. 지하철도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타는 대중교통이니까요^^.. 배려 안해주는거에 속상해하면 스트레스가 그대로 애기한테 갈까봐.. 마음을 비우고.. 배려 받을때 한껏!!!! 와 너무너무너무 감사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