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한테 퇴사를 권유하거나 보직이동을 권유하는거 다 불법이예요. 업무가 임산부로서 너무 힘든 일이면 좀 더 가벼운 일로 변경하는건 가능하고, 휴직 후에도 원래팀 복귀가 기본이예요. 그 외에는 노동청 신고하셔도 됩니다. 회사 벌금먹거나 할거예요. 그래도 앞으로 계속 다니실 회사면 바로 신고하기 보다는 인사팀이나 사내에 먼저 얘기할 곳이 있으면 얘기도 먼저 해보시고 움직이시길 바래요. 회사는 좁고 소문도 빠르니까요.
BFF Jun 2026
이제 임신초기인데 벌써 퇴사를 권유하는 회사...
첫째 24년 1월에 출산하고 출산휴가+육아휴직 쓰고 복귀하여 지금 육아기단축근무하면서 회사생활 중인 예비둘찌맘입니다. 회사엔 천천히 알리려고 했으나, 5주차부터 입덧이 너무 심해 회식자리 불참하게 되면서 회사에 조금 이른시기에 임신소식을 알렸는데요. 갑자기 오늘 저희 팀장님이 부르시더니 자꾸 말을 둘러둘러 못 꺼내시다가 하시는 말씀은 퇴사 생각해보는게 어떻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전처럼 출산휴가랑 육아휴직 쓰고 복귀해서 계속 회사 다닐거라는 의사를 여러차례 말씀드렸는데, '그렇긴한데, 회사 생각해서 한번만 좀 더 생각해달라'가 돌아오는 답변이었어요. 솔직히 첫째 임신했을 당시에도 임신했단 이유로 연봉인상 결렬 되었고, 돌아오면 연봉 인상 해주겠다하여 알겠다고 군소리 없이 가만히 있었는데 막상 복귀하고 돌아오니 저한테 한마디 이야기도 없이 타부서로 발령한 상태에, 그 부서에서 성과를 보여야 연봉 인상해주겠다는게 돌아오는 답변이었어요. 사실 그때도 너무 억울해서 포기할까도 했지만, 하루아침에 직장을 그만두기엔 여건이 도와주지 못해서 그냥 불평불만없이 타부서에서 묵묵히 일을 해나갔는데, 퇴사 하라니.. 하.. 앞전에 출산휴가고 육아휴직 쓴 직원이 없었다고 하면 제가 이렇게까지 억울하지 않았을텐데... 첫째 때도 썼고, 심지어 다음달에 타부서에 둘째 출산한다고 육아휴직 들어가는 여직원분이 계세요. 그렇다보니.. 누군되고 누군 안되고,,, 진짜 너무 억울해서 미치겠네요😂 목요일날 다시 이야기하자는데 그날은 녹음기 켜고 들어갈 생각이에요. 오늘은 마감이 급한 시점이라 일적으로 저를 부르신 줄 알고 들어갔다보니 아무런 준비를 못하고 들어가서 녹음을 할 생각을 미쳐 못했네요. 재면담하는 날엔 녹음하고, 퇴사의사 없고 한번만 더 말하면 회사와 상의없이 노동청과 이야기하겠다고 완강하게 말할 생각입니다. 이제 임신초기라.. 휴직 들어갈려면 5개월이 남은 상태라 그 5개월 동안 제가 회사와 싸우며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려야할까 라는 생각에 한숨 팍팍이지만.. 엄마니까, 제가 잘못한거 없으니까, 당당하게 이기고 휴직 다쓰고 복귀하겠습니다!!! 구구절절 긴 저의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지만, 혹여나 계시다면 같이 힘내서 당당하게 휴직 받아내자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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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후에도 타부서로 발령내서는 안되고 월급의 차이가 있어서는 안되는것을..ㅡㅡ 그 회사 진짜 따끔하게 혼쭐나야겠네요! 저도 입덧으로 고생중이라 출산휴가를 분할해서 써보려했는데 알아보니 이건 마땅한 사유가 있어야하는거라서 불가능하고.. 속은 말이 아닌데 일은 해야하니 스트레스가 심해지는건지 오늘은 점심도 안넘어가고 울렁거리더라구요ㅠ 하.. 정말.. 엄마되는 게 이리 힘들다니요ㅜ 예비우유남매맘님도 힘내세요~!!! 꼭 이기시길~!!!
하... 진짜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너무 화가나네요
공직근무자인데 그나마 낫긴하지만 그래도 윗선에서 자르려고할때가 많습니다. 사기업은 얼마나 더 심할까 늘 생각해요. 애는 낳으라고 그리 눈치를주면서 정작 임산부에게 박하니 늘 화가납니다.
요샌 조용히 신고하던데 ㅎ 그거 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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