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느리다고 계속 지적하시는 만1세 어린이집 선생님

초보맘

다둥이엄빠

08/12/2025

Dili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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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 1세 (29개월) 남아고, 7월부터 어린이집 다녀서 이제 5개월차입니다. 근데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이 초반부터 꾸준히 아이가 말이 느린편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인지하고 있고, 제가 10월에 둘째를 낳았는데 임신 중후기쯤(6-10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책도 잘 못읽어주고 혼자 놀게 두는 시간이 좀 많았어요ㅜㅜ 근데 최근 들어서는 아이가 말도 많이 늘어서 3-5단어 이어서 문장도 잘 만들고 의사표현도 잘하고 말도 잘 따라하는데..내향적인 성향인지 밖에서는 말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마찬가지인듯 하고요. 선생님은 요즘도 거의 일주일에 2-3번은 하원할때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말이 느려요. 역할 놀이를 해도 아이는 말을 잘 안해요. 책도 많이 읽혀주시고 교류를 많이 해주세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그 중요성 알고 둘째 키우면서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선생님한테 그런 얘기를 계속 듣는게 맘이 좀 힘드네요. 전 아이 좀 느려도 점점 발전하고 있어서 괜찮다 생각하는데 옆에서 계속 지적하시니까 자꾸만 우리애를 문제아? 처럼 보게 되서 맘이 안좋아요ㅜㅜ 다른 얼집 선생님들도 이렇게 지적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우리 아이처럼 내향적?이어서 밖에서 말 잘 안하는 아이들 또 있나요?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