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요 ㅠㅠ 4주차는 진짜 미친듯이 먹었어요. 남편이 먹깨비라고 태명 깨비로 해야겠다고 햇는데 5주차 들어서는 순간부터 4일 연속 토했어요. 더는 체덧이더라구요 ㅜ 먹고 체해서 토하고 먹으면 가만히 있으면 울렁거리고 ㅠㅠ 엊그제는 앉아서 잤어요 ㅠㅠ 눈물이 주륵…..

딱 제 증상이에요,,,, 근데 속이 비면 더 울렁거려서 억지로 덜 울렁거리고 싶어서 살려고 먹어요 ㅠㅠ 그것조차도 먹고픈게 없어서 그나마 상큼한거나 우유에 시리얼 정도로 냄새 안나는 음식 혹은 매콤한 음식으로 달래고 있어요 ㅠㅠ 근데 먹어도 맛있거나 행복하지 않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먹어도 또 소화도 잘 안되고, 소화 되는 과정에서도 울렁거리고 ㅜㅜ 그래서 배고프거나 배부른게 하루종일 긴장의 연속이라 엊그제는 서러워서 침대에서 울었아요 ㅠㅜ 다음주에 진료인데 저도 가서 꼭 입덧약 받으려구요 ㅠㅠ 우울해요

헐 이게 입덧이였군요.. 진짜 어거지로 간헐적 단식처럼 꾸역꾸역..

저 진짜 ㅜㅜ 죽겠어요 ... 먹는거로 스트레스 풀던 사람인데, 먹는게 이렇게 안 땡길줄이야 .... 배가 너무너무 고픈데 음식은 너무너무 먹기 싫어서 간신히 과일로 채우고 있어요 ㅠㅠ 다 겪는 과정이겠죠

제가 지금 딱 그래요! 빈속엔 토할것같구 메스꺼워요. 배는 고픈데 먹기 싫어요 ㅠㅠ 먹으면 또 속이 더부룩해요… 먹는 행복이 젤 컸는데 요새는 뭘 먹고싶은맘도 먹고싶은것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