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힘내요 아기들 다시 찾아올 거에요ㅠㅠ 소견서 써주셨으니 대병도 가보시구 다시 준비해봅시다 힘내요ㅠㅠㅠ
익명
계류유산 2번 😢
25년 올한해가 너무 힘드네요 잠은 안오고 습관처럼 들어온 빌리에서 이 시기 우리는 보다가 또 눈물 한바가지 흘렸네요 조금 긴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저희는 24년 1월에 결혼해서 아기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다낭성도 있고 양쪽 난소에 혹도 있고 갑자기 늘어난 체중까지...상황이 겹쳤는지 생리도 안하고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서 배란유도제도 먹고 난포 터트리는 주사도 맞으며 생리를 만들고 병원에서 정해준 날에 관계도 하면서 24년 10월부터는 적극적으로 준비를 했답니다. 너무 고맙게도 25년 1월에 임신을 확인했고 6주 심장소리도 잘 듣고 2주 뒤에 갔더니 7주에 심장이 멈주었다고...계류유산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2월 18일에 소파술 하고 일주일 회사에 유산휴가받고 정말 미친듯이 울고 미역국이랑 죽만 먹었던거 같아요. 그런 후에 또 3월부터 정신없이 일하며 계속 생리도 지켜보고 또 배란이 안되는 문제도 있고, 종합검진했는데 갑상선 문제도 있어서 갑상선 약도 꾸준비 복용하면서 수치 검사도 했어요. 배란은 여전히 안돼어서 유도제먹도 초음파보고 난포가 커졌으면 터트리는 주사 맞고 계속 임신 시도해보았답니다. 그렇게 11월에 갑상선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11월 말에 초음파로 아기집도 보고 쫌 행복하면서 걱정되면서...그런 연말을 보냈어요 12월에 들어와서 6주0일에 심장도 잘 뛰는거 보고 조금 안심했다가 7주가 다가오니까 더 걱정되어서 어찌하다보니 6주 6일에 한번 더 보았어요 잘 크고 심장도 잘 뛰고 조금은 그 모습에 안도했는데 ...... 7주 5일쯤 되는 날에 갑자기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데 ...뭔가 많이 불안했지만 초기에 많이 그런다고 하니 불안한 마음은 있지만 병원에 가는 26일 8주3일날 진료만 기다렸는데 크리스마스 다음날 진료 보러 갔는데.... 불안한 느낌이 맞았던건지 7주 5일에 성장이 멈추어있고 심장도 뛰지 않더라고요 또 비슷한 주차에 계류유산이라... 진짜 병원에서는 안울려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 앞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날 오후에 다시 병원가서 소파술 받았네요 그리고 소파술 받고 이틀 지난 지금 뭔가 계속 웃으려고 하고 괜찮은거 같은데 조금만 조용히 있으면 갑자기 허 하고 슬프고... 그동안 못 먹었던거 계속 채우려는 건지 계속 뭐든 먹으려들고... 정신차리면 그모습이 너무 싫어서 또 눈물나고 .... 조금 힘들어서 이렇게 주저리 적어보아요 제가 하는 일이 어린이집선생님인데...도저히 월요일에 출근 못 할거 같아서 원장님께 다시 유산휴가도 될지 물어보고 일단 목요일까지는 잘 쉬고 다시 연락주신다고 하는 말도 들었네요 두번의 유산을 경험하면서 아니라는건 알지만...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나랑 안맞나? 내가 무리해서 애가 못 버틴건가? 하는생각도 들고 이 일이 나에게 너무 스트레스인가? 그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해요 그런데 지금 같이 근무하는 분들 중에서 두분도 임신 중인데 두분은 지금 잘 자라는데 왜 나만 이렇게 유지가 어려울까 왜 주변에는 다들 임신 유지 잘 되어서 예쁜 아기 만나는데 나는 이게 이렇게 어려울까 싶기도하고 너무 부럽고 또 부러워서 이런 저도 못나 보이고 너무 힘들어 하니까 남편도 우리 둘이만 살면 안돼냐고 묻네요 저는 우리 둘을 닮은 아이가...내 아이를 정말 품에 안아보고 싶어요... 일터에서 만나는 아이들도 소중하고 예쁘지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그 아이를 너무 보고 싶어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쓰다보니 정말 어디가서 못할 말이지만 이렇게 익명으로 적어 보아요 병원에서는 의사 선생님이 대학병원가서 습관성유산일 수도 있다고 검사 잘 받아보고 준비하는게 좋겠다고 소견서 써주신다고 했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진료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야기 나누어야할거 같아요 길고 긴 넉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Komentar
4
너무 힘드시겠어요 감히 조언드리긴 어렵지만 최대한 몸과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준비하시면 새해에는 꼭 예쁜 아기 만나실 거에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가 하늘에다가 뭐놓고왔나봐요 금방 또 찾아올꺼에요 몸관리 잘하시고 남편이랑 데이트 많이하시고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마음편안하게 하고 있으면 아이 올꺼예요
건강한 아이가 찾아오려고 그러는걸거예요 몸도 마음도 힘드시겠지만 이럴때 일수록 몸관리 더더더 신경써서 좋은것만 생각하고, 먹고 하세요.. 꼭 건강하고 예쁜 아기가 찾아올거에요
🔥Postingan Terpopuler Saat Ini

Unduh aplikasi Baby Billy dan lihat lebih banyak posting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