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개월이 지나며 조금씩 꼬리뼈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임신 후기로 갈수록 점점 꼬리뼈 통증이 심해지게 되죠. 나에게 꼬리뼈가 있다구? 하는 의아함이 들 수도 있지만 임신 중 통증을 유발하는 꼬리뼈 통증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아요!

🔍 꼬리뼈 너 대체 뭐야꼬리뼈 너가 뭐길래 날 아프게 해!

꼬리뼈는 척추 하부에서부터 엉덩이가 만나는 곳으로, 4-5개의 분절로 이루어진 뼈예요. 동물에서는 꼬리가 붙어있는 자리의 뼈라서 '꼬리뼈'라고 불러요.🦴

우리는 꼬리도 없는데 통증만 만들어내는 이 꼬리뼈는 대체 왜 있는거냐!고 통증에 휩싸인 채 원망 가득하게 말하게 되지만, 꼬리뼈는 우리가 앉을 때 자세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요.🙌

⚡왜 이렇게 아프게 하나요?

꼬리뼈 통증의 원인은 임신 중 생산되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이 골반과 척추 사이에 인대를 느슨하게 만드는 것이 주 원인이예요.⚡🚨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골반이 넓어지는 과정에서 꼬리뼈가 기존 위치보다 이동하게 되고, 이 과정이 임산부에게는 통증💢을 유발하는거죠. 꼬리뼈 통증 사진(출처: 하와유 재활의학과)

또 태아가 커지면서 자궁이 바로 뒤에 있는 꼬리뼈에 "나 너 좀 누를 거야!"💨💢 하며 압력을 가하게 되니 통증이 심해질 수 밖에 없어요. 앉았다가 일어날 때, 누워있다가 앉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물론이고, 심한 경우에는 기침이나 재채기만 해도 "아구구"😥 소리가 나올 정도로 꼬리뼈 통증이 심해져요. 

보통 통증도 꼬리뼈 이동에 익숙해 지는 기간인 2-3개월이면 점차 옅어진다고 하니 조금의 위로는 되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록 통증이 심각하면 의사와 상담은 필수예요!✅ 출산 자체를 제왕절개술로 해야 할 필요성도 있거든요. 

💥통증만 줄여진다면!이런 자세 안.된.다.구.엿

임신 중 꼬리뼈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약을 병행할 수도 있지만, 의료적 개입이 없이 통증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있으니 함께 알아보아요.

💖 좋은 자세 연습 또 연습

항상 좋은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수예요. 올바른 자세는 꼬리뼈 통증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해요. 

💗 옆으로 돌아누워 자기

수면을 취할 때는 등을 대고 자는 대신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으며 다리 사이에 쿠션을 놓는 것도 권장돼요.

💛 느슨한 옷을 입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느슨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딱 붙는 옷은 꼬리뼈에 압력을 줄 수 있으며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앉다가도 일어나기 

의자에 오래 앉아있다면 40-50분에 한 번은 일어나 가볍게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아요. 이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하루종일 심해진 꼬리뼈의 자극을 완화시켜줄 수 있거든요!

💙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

짐볼 운동은 꼬리뼈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운동이며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