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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시간을 울었어요 🥲

31주차 극심한 환도선다로 제대로 걷지도 앉지도 못하고 혼자 눕지도 일어나지도 계단도 못오르지만 육아휴직이 2월부터라 아직 일하고 있는 현직 약사의 한풀이 입니다 ㅠㅠ 서러워서 주절주절 글이 길 수도 있어요ㅠ 약국에 안과 환자분이 오셔서 인공눈물 한박스와 먹는약 3일치를 타셨어요 (저희 약국은 종이봉투는 무상 비닐봉투는 필요한 분에 한해 20원 유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닐 유상 안내도 4군데나 붙여놨어요 약이 너무 양이 많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저희가 그냥 비닐에 담아드리는 경우도 많아요) 가방도 있고 장바구니도 들고계셔서 👩🏻‍⚕️(저): 종이봉투에 담아드리면 될까요? 🐔(환자): 네~ 하고 종이봉투에 약을 담아드렸더니 🐔: 비닐에는 안담아요? 👩🏻‍⚕️: 비닐은 유상판매입니다 종이봉투 여쭤봤더니 알겠다고 하셔서요 🐔: 아니 종이 물어봤지 언제 비닐 물어봤어요? 👩🏻‍⚕️: 비닐 유상안내는 여러곳에 안내를 붙여놨고 약이 많지 않으셔서 종이봉투만 여쭤봤는데 그럼 비닐봉투 구매하시겠어요? 🐔: 안내 붙여놓으면 다야? 못본사람은 그냥 개무시하는거야? 싸가지 없는 년이 ㅆㅂ 이렇게 욕을 시작하더니 저한테 5분가량 쌍욕을 쏟아붓더라구요 71년생 여자분이셨는데 주변에서 말리고 저도 그냥 죄송하다하고 돌려보내자는 마음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3번이나 했지만 계속 욕을 하고 안가셔서 다른 약사님들이 그만하셔라 임산부인거 안보이시냐 말조심하셔라라고 말리셔도 듣지를 않더라구요.. 🐔: 임산부면 뭐 어쩌라고 임신하면 손님한테 지랄해도 돼? 썅년이 임신이 뭐 대수라고 싸가지없게 이렇게 한참을 욕하다가 제가 결국 비닐을 담아줬더니 🐔: 싸가지 없는 년이 사람 기분 잡치고 있어 하고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냥 무시하잔 맘으로 다음 환자 응대를 하는데 다음 환자 부부께서 ‘아니 비닐이 필요하면 사면 될것이지 왜저래?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적당히 해야지’ 하고 얘기해주시는 걸 듣고부터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금방 그칠줄 알았는데 이게 호르몬 때문인지 거의 1시간을 울었네요🥹 임신하고 입덧보다도 더 고통스러운(물론 제 기준ㅠ) 환도선다를 만나서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지만 어딜 가도 다들 배려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어 힘내서 일하고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오늘은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네요..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예비엄마들은 부디 이런 일 겪지말고 남은 임신생활 무탈히 건강히 보내시길..🩵

コメント

42

  1. 아고..ㅠㅠ 공짜로 못 준다고 하니깐 더 그런거 같아요.. 봉투값을 누구눈 잗고싶어서 받나여!! ㅠㅠ 정책이 그런거슬 어떡해요!! 맘님 잘못한거 없어요.. 그 사람이 또라이에 무식한거 같아요!! 세상세 공짜가 어딨어요!! 진짜 쪼매한 그 봉투하나가 머라고 임산부한테 대놓고 욕을 하다니요!! 몰상식한거 같아요!!! 몇백원? 하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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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저희는 봉투 사오는 값보다 더 적게 받아요ㅠㅠ 정말 받고 싶어서 받는것도 아닌데,, 이 세상엔 진짜 이해못할 사람이 너무 많네요🥹

  2. 저두 병원에서 근무하는데 요새 진짜 정신병 걸린 사람들 너~무 많아요 진짜.. 전부 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남 함부로 대하고.. 저두 서러워서 눈물 흘린적 많네요.. 그냥 임신 안한 상태면 나도 더러워서 속으로 욕하고 피할텐데 호르몬이 진짜 무서운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 보면서 제 아이는 이렇게 안키워야지 계속 다짐하게 되는거 같아요 ㅎㅎ 그렇게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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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아픈 사람 너무 많죠 ㅠㅠ 저도 항상 하는 생각이에요 제 아이는 절대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우리 아가 생각해서 다 같이 좀 더 힘내봐요!!🥰

  3. 자격지심이에요. 그런건 그냥 무시하셔야 해요. 이제 아가는 엄마의 감정을 받아 들이는 시기라서 동요하지 마세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저도 같은 업종이라 그 기분 잘 알지만 전 그냥 지나가던 바퀴벌레 죽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경찰은 뭐 하나 몰라 저런거 안잡아 가고 혹은 폐기물차는 저거 안가져 가고 왜 방치해뒀을까... 하면서 그냥 넘겨요. 저도 요즘 호르몬의 노예지만 저런 쓰레기로 인해 제 감정이 소비 되고 낭비 되는건 절대 싫은 1인(+1) 입니다. 우리 엄마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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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꼭 그렇게 맘먹고 잘 넘겨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4. 저도 오늘 어떤 여자가 후진하는 차 앞에 지나가길래 조심하라고 말해줬더니 제게 뻐큐날리고 가더라고요ㅎ 욕 먹었으니 우린 상대방 명줄 뺏어먹고 더 오래오래 살거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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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조심하라고 말해줘도,, 멍청한 사람들땜에 에너지 뺏길일 없어야겠어요 증말🥹 고오맙게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삽시다!!!

  5. 저도 악성 민원인 때문에 울고 며칠 밤을 못 자고 아가한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갈까봐 일찍 육아휴직했는데요. 일단 고촌댁님 몸 잘 추스리시고 화나고 열받는 감정은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과 욕하면서 다 털어버리시고 최대한 빨리 가볍게 넘겨버리세요. 어차피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 아니니까요. 저도 시간 지나고 나니 별 것도 아닌 인간 때문에 시간과 감정 낭비한 거 같아서 그게 더 오히려 열받더라구요. 그 인간 못 배워서 불쌍하다 생각하고 부정적인 마음 싹 비우고 다시 예쁘고 평안한 마음 되찾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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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지나가는 개미만도 못한 사람인데 신경쓰지말아야겠어요!! 악성민원이 그렇게 힘들다는데 고생많으셨어요ㅠㅠ 따듯한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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