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하도울어서 제등에서 땀이나더라구요....3월3일 돌파티라 모바일청첩장 해야되는디...ㅜㅜ담주에 다시도죤 하러갑니다

저희도 첫찌,둘찌는 무난하게 잘찍어서 셋찌도 잘찍겠지 하고 갔는데 왠걸 똑똑한건지 준비하고 놀때는 잘 놀더니 사진만 찍으려하면 작가님한테 기어가고,저한테 오고 난리를 쳐서 다음날짜로 잡았는데 다음번에는 누나들 데리고가서 찍을까 합니다ㅠㅠ

저도 저번에 애기 울고 불고 장난아니였어요 ㅠㅠ 작가님이 포기하시고 다시 찍자하셨네요 저보고 1시간 일찍와서 놀아주라고 하더라구요 😂 근데 그날 저도 너무 덥고 난로 히터 빵빵..작가님 남자분 ..도와주시는분 너무 어리시고 아기를 잘 다루지 못하시더라구요 그냥 저희부부부 온갖 재롱 다 떨고 옷도 제가 다 갈아입히고 했어요 남편도 평소에 운동좀 하지 애기 안고 있는 사진에서 후달리다고 찡찡 ㅋㅋㅋㅋㅋ아우 ..이번주 다시 찍는데 그냥 안울었음 하네요

일단 낮잠 잘 시간 맞춰서 30분 정도 먼저 가서 아기띠로 재우고 일어나면 분유먹이고 소화시키세요 그 장소에 적응이 좀 되고 스튜디오 소품으로 놀아주다가 사진찍어보세용 아기가 그 공간에서 잠들고 밥먹고 하다보면 어느정도 적응하더라구요 그리고 보조 작가님들 소리치시잖아요 아기들 카메라보게 하려고 그럼 겁먹고 스트레스 받는 아기들이 대부분이에요 엉금이도 그랬구요 엉금이는 부채질을 좋아해서 휙한번하면 잘 웃고 비눗방울도 잘봐서 그렇게해서 한번에 찍었어요 튤립이나 박수장난감같은거처럼 시끄럽고 정신사나운건 좋아하더라도 그땐 눈에 안들어오는지 집중도안되고 힘들어해요 기다란 떡뻥말고 링이나 퍼프같은 작은 떡뻥 입에 하나씩 넣어주시고 사진찍으세요 울지않고 떡뻥도 안보이기때문에 조금 수월해져요!

저희 아가도 절대 웃지 않고 무표정이였어요ㅠ.ㅠ 아가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넉넉하지도 않고 불편한 옷 입고 후다닥 찍으려고하니 힘들어서 짜증내더라고요.. 저도 두번째 겨우 잡아서 촬영했는데도 웃지 않아서 건질만한게 없었어요........ 정말..우울 그 잡채;; 한입 쏙 들어가는 간식이랑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니 저희 아기는 거울을 보여주면 엄청 잘 웃더라구요! 자기 자신이라고 아직 잘 모를텐데 까르르륵 웃으며 애교도 많이 피워서 거울로 좀 적응 시켜보시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