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ㅜㅜ 임신하면 호르몬때매 더 그러신것 같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해결되는건 없더라도 말하면 편해지더라구요 ㅎㅎ 주수 조금 차시면 산책부터 시작해서 운동도 살살 시작하셔요~!! 저는 임신전부터 공황이 있어서 아직도 밤에 잠잘때, 차 운전할때 불안하고 두근거릴때가 있는데 종종 지치더라구요ㅠ0ㅠ 저보다도 더 힘드실 것 같아 걱정이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실거라 믿어요❤️
힘들어요..
저희는 주말부부예요. 기다린 끝에 감사하게도 아기가 찾아왔구 지금 12주예요. 다른데 할 얘기도 아니고 해서 써봐요..ㅎㅎ 입덧이 생각보다 일찍시작해(5-6주) 고생중인데 입덧약도 안맞아 그냥 버티고 있어요. 입덧도 입덧인데 제일 힘든건 지병(?)이예요. 몇년전 어떠한 일을 계기로 평소에도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하면 가슴 두근거림과 가슴조임, 통증으로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있어요. 당시에는 병원에 다녀도 뚜렷한 원인이 없어 심리치료, 정신의학과도 다녀도 이렇다할 개선은 없엇구요.. 그래서 건강만이 살길이다 싶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니 그나마 괜찮아져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임신 후 운동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니 체력이 그대로 쭉쭉 빠져 요즘엔 입덧보다 통증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마인드 컨트롤하며 잘 지내고.. 아니 잘 견디고 있었는데 한계인가봐요. 괜시리 남편이 밉고, 전화하기도 싫고, 사소한 것들로 너무 서운함이 크게 느껴지고… 남편이 저에게 무심한 것 같고.. 물론 아닐거예요. 그냥 제 마음이 힘드니 괜히 남편 물고 늘어지는 거 일거예요. 근데.. 몸이 힘드니 마음이 약해지나봐요. 괜시리 남편이 밉고, 사회생활도 힘들고.. 제가 한 선택이지만 주말부부가 참… 힘드네요. 외로워서 힘든가봐요. 그걸 알아주지 못하는것같아 미워지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게 제 현실인데 받아들여야죠. 그냥.. 이렇게 주저리주저리하면서 마음 다스리려구요. 이렇게 힘들때도 있다 즐거울때도 있다 하는거겠죠 뭐…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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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터놓고 남편분께 여기서 이야기하듯 이야기해보시는게..ㅜㅜ 아마 이해해줄거에요.
자율신경계 실조증이 아니신지.. 저도 주말 부부에요. 아기가 태어나면 힘들 것 같긴 한데 ㅠ 양가에서 도움을 받으려구요. 같이 힘내봐요
임신때 주말 부부하면 정말 무력해지더라구요.. 저도 그랬어요! 그럴때 마다 집중할 수 있는 다른걸 만들었던것 같아요~ 그게 글쓴이님에겐 운동이었던것 같구요! 지금은 격하게 운동할 순 없지만 가벼운 산책도 해보고 책도 읽어보고~ 틈나면 아이쇼핑겸 백화점 둘러보기 같은거 해보면 어떨까요? 제경우에는 그림이랑 홈베이킹 이었어요!
주말부부라 특히 힘드시겠습니다 밀착마크를 해도 쉽지 않은데요. 남편분께 속시원히 얘기해 보세요. 이해해주고 지지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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