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요.... 심지어 부둥켜안고 같이 한참울엇어요 애울거나말거나.. 정말 애기엄마가 맞는건지.. 그러다 다시 정신차리고 사과하고 이게뭔가싶네요..
엄마들 ㅠㅠ 감정 조절 잘 되시나요..?
전 솔직히 아기 낳기 전에도 감정기복이 좀 심한 편이긴🙄 했는데..ㅋㅋㅋ 아기 낳고 나니 더 심해진거 같아요.. ㅠㅠ 좋은건 지이이인짜 너무 좋고 또 걱정되고 화나는건 더더더더 그렇구요 저희 아기는 9/3 일생 이제 곧 12개월 이구요 신생아 때부터 6개월 까지 정말정말 분유를 너무 안 먹었거든요 ㅠㅠ 한번 먹을때 한시간 붙잡고 먹어야 평균수유량 반 먹을까 말까.. 하루에 7~8시간을 분유병 들고 있었던거 같네요 매일 울고 화내고 ㅠㅠ 아기는 안 먹으니 잠도 안자고 악순환 이었는데 신기하게 이유식 시작하면서 너무 잘먹고 분유도 덩달아 역대급으로 잘 먹었어요 행복하게 6갤을 보내다가 갑자기 요즘 밥태기 인지 5숟갈을 채 안 먹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다시 예전 하루종일 분유병 들던 그 시절 생각도 나고 화 안내야지 하면서 저도 모르게 화를내요 아 쫌!!! 왜 안먹어!! 하면서요 ㅠㅠ 화내고 돌아서고 나면 진짜 후회되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오늘 진지하게 남편한테 ‘나는 원래 아기를 낳으면 안되는 사람이었던거 같아’ 라고 까지 이야기 했어요 다른 분들은 이렇게 까지 화 안낼거 같은데.. 하.. 내 감정도 컨트롤 못하고 진짜 ㅠㅠ 둘째 생각 하고 있는데 둘째는 무슨 하나라도 정말 잘 키우자 싶구요 오늘 너무너무 아기한테 미안하고 속상한 날이네요 ㅠㅠ 진지하게 어디 상담받으러 갈까 생각도 했어요..😭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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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똑같어용.. 그런내모습보고 둘째는 무슨 둘째냐.. 하나도 이렇게 버거워하면서.. 해놓고 반나절, 하루안되서 애기가 또 좀 이쁜가요ㅠㅠ 힘들어도 그거에 또 둘째생각하고 ㅋㅋ.. 또 무슨 둘째냐 싶고 또 이게맞나 싶다가 반복이에요 여자는 한달에한번 그날이 오는데 그전에 배란기까지 오니 에낳고 배란통은 또 얼마나 잘 느껴지는지ㅠ 배란기,황체기만 되면 몸이 아주 예민+뜨거워서 더 힘들어서 그런거같아요.. 이렇게 부모가 되어가나보다 싶습디다🥹
저도 샤우팅 어제오늘 연속으로 했어요.. 밥 땜에 하진짜... ㅠㅠㅠ 생리전증후군도 심해져서 겹쳐서 더그랬답니다
감정조절 안돼요ㅜㅜ 저는 아기낳기 전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아기낳고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뚝딱뚝딱 뭐든지 잘하는 엄마들 넘 부러워요. 저는 아기랑 누워서만 놀아주거든요.. 정말 하루하루 겨우겨우 버틴다는 말이 이런건가 싶어요
저희 아기도 밥 문제가 엄청 많은데ㅠㅠ 제 오락가락하는 감정에 아기가 너무 방치?되는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절로 우울해지더라구요ㅜㅜ 고민하다가 최근 상담 받기 시작했는데 이전보다는 훠얼씬 안정된 듯한 느낌이라 정말 만족중입니다ㅠ 애쓰고 노력하는 것과는 별개로 육아가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는 일이 많다보니 더 힘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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