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 12시간 채워 자는 아기가 있군여...🥹 저는 10-11시간 자면 많이 잤구나 하고 있어요😂😂

16갤 남아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저는 8시~8시30분엔 꼭 잠자는 방으로 데려가요. 필요하면 장난감 한가지는 가져가게 둡니다. 그냥 어려서부터 쭉 만든 루틴이에요. 확실히 부쩍 안 자려고도 하고, 방문 열어달라고 울거나 문 손잡이를 짤깍거리며 투정부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약한 LED시계 불빛 하나만 켜진 방에서만 놀다가 자게 해요. 가지고 들어온 자동차와 놀기도 하고, 인형이나 베개에 뒹굴기도 하고, 때론 노래나오는 튤립을 가지고 놀다 자기도 합니다. 놀다가 심심해지면 그제서야 졸린다고 표현하며 잠들어요.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동안 놀다자기도 합니다. 저희 애도 옆에 엄빠가 있어야 자는 타입이라... 좀 수고스럽지만 잠들 때까지 옆에 같이 누워있어요. 다만 심심하게 만드는게 관건이라 소극적으로 행동해줍니다. 혼자 놀게하되, 옆에서 애교부리거나 장난을 걸거나 잠시 곁에서 뒹굴거릴때 토닥거리며 코 잘까? 암시해주기도하고 안아준채 한두차례 뒹굴뒹굴하며 재우는 제스처도 취해주고 그래요.

저희애기도 곧 16개월 앞두고 그러기 시작했어요!ㅜㅜ 걸어나가서 거실에서 놀다가 데려오면 자기싫다고 울어요... 그때 좋아하는 토끼인형 침대에 넣어주면서 자러가자 하니까 지금 며칠 그렇게해서 침대로 다시 들어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