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会した会員
안녕하세요. 본 글 작성자 입니다. 진심으로 보내주신 댓글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읽으며 몸이 좀 나아지면 답장드려야지 했는데.. 어젯밤 늦은 시간부터 시작된 격한 두통에 이어 오늘 아침에 많은 양의 하혈, 복통을 겪고 이제 막 아기가 하늘나라로 간 사실을 확인했어요. 따뜻한 말씀으로 용기를 북돋워주셨던 고마운 분들께도 이 사실을 공유하는게 옳은 일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나이, 건강 여러 정황상 취약했던 저에게 찾아왔던 자연임신과 또 갑작스런 자연유산 모두 신비롭고 특별한 경험이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할 수 있는 한 아기에게 최선을 다했었기에 다행이라는생각도 들어요. 스스로 포기했었다면 지금 더 많이 슬펐겠지요.. 여기 계신 아기 엄마 아빠 여러분들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아기 만나시길 기도드려요.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