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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수유 중 유두혼동 오면 모유수유는 끝난건가요?

아가가 생후 74일인데요 조리원에서 또 집에 와서 모유 정말 잘먹더니 한 2주 전부터 갑자기 제 젖꼭지만 보면 기겁을 하고 물리려 입에 넣으면 생난리를 치고 수우시간 되서 젖꼭지만 보기만해도 벌써부터 경악하는 표정이에요... ㅋㅋㅋ 하하.. ​ 직수하고 배고파하면 분유를 보충해줬었는데 그렇게 혼합수유한게 화근이었나봐요ㅠ 모유량이 부족하니까 혼합으로 간건디.. ​ 첫째때도 기억이 안나다가 똑같이 유두혼동오고 이래서 모유수유 포기하고 완분한게 기억이 났어요. 둘째는 모유를 꼭 오래오래 먹이고싶었는데 애가 이러니까 할 마음이 뚝 사라져요... ​ 직수를 거부하니까 양도 확줄어서 양쪽 합쳐서 120->100->80->60 나오다가 지금은 40밖에 안나오네여... 완전 마른젖 ㅠ ​ 시터이모님은 유두혼동 오면 이제 쭉 한쪽으로 가는거라고 분유 맛들려서 돌아오지 않을거라는데 진짜인가요?? 너무너무 슬프고 아쉽네요.. ​ 사실 유두혼동인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제 젖꼭지를 절대 안 빨라고하고 엄청 울면서 모유 안 먹을라고 난리치면서 버티다가 젖병으로 분유주면 울다가 뚝그치고 엄청 잘먹어요 ​ 아 유축해서 젖병으로 모유 먹이면 또 잘 먹습니다. 직수하면 편한데 유축해서 먹이면 계속 깔때기 씻고 소독하고 말리고 너무 번거롭네요 ​ 그래서 참.. 수유시간마나 젖꼭지 들이대는게 미안하기도하고... 혹시 이때쯤 모유 거부하다가 다시 먹기시작한 아가 키우신 분들 있으신가요?? 어떤 노하우(?)로 돌아오게 하신건가요?? ㅠㅠ ​ 아니면 하루 작정하고 아예 굶길 각오로 분유 안주면서 계속 직수 시도해볼까요?? 그럼 탈수 와서 위험하겠죠?? 배고픈데 자꾸 젖꼭지 직수로 물리려고하면 배고파서 어쩔수 없이 먹는게 아니라 트라우마와서 모유 더 싫어하게된다는데 안되겠죠?? ​ 너무 힘들어서 여쭤봅니당.. 포기하기 전에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요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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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4일이면 유두혼동 올 시기는 아니라 그냥 직수 거부에요. 젖병은 알아서 똑똑똑 떨어져서 먹기 쉬운데 모유는 힘들게 빨아 먹어야 하니 거부하는 거예요. 혼합하던 아이들은 100일 되어가면 뭐 하나 선택하거든요. 직수 다시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젖병 끊고 계속 물려야 합니다🥲 양쪽 합쳐서 120이면 절대 젖양 부족하지 않았을텐데 혼합한 게 화근이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

    1. subcomment icon

      헉.... 그렇군요... 진짜 젖병끊고 계속 물려야한다니ㅠㅠ 애기랑 옥신각신한 생각에 스트레스네여 아오 ㅠㅠ 애기가 몸무게가 많이나가서 좀 모자른 것 같아서 멕였거든요 ㅠㅠ 휴 ㅠㅠ

    2. subcomment icon

      모유 장점이 아이 스스로 조절한다는 거라 체중까지 아이가 알아서 조절하더라고요... ㅠㅠ 마음 독하게 먹고 직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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