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겨울 제철 대방어 회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해요. 하지만 임신하면 갑자기 회나 초밥은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죠. 결론부터 말하면, 해산물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날것’과 ‘어종 선택’이 핵심이에요. 베이비빌리와 함께 임신 중 초밥, 왜 먹으면 안 좋은 지 알아볼까요?👼🏻

임신 중 날생선을 섭취하면 위험한 이유

임신 중에는 면역이 평소보다 예민해져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식중독·감염이 더 크게 올 수 있어요.

✅ 기생충/세균 감염 위험: 날생선은 보관·손질 과정에 따라 오염 가능성이 있고, 감염되면 엄마가 구토·설사·복통으로 컨디션이 무너지면서 수분/영양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임신 중 감염은 엄마만 아픈 걸로 끝나지 않을 수 있어서, “원칙적으로 피하자” 쪽으로 안내가 나오는 편이에요.

✅ 위생·신선도 변수: 초밥은 결국 “차갑게 먹는 음식”이라, 신선도와 매장 위생이 완벽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올라가요.

👉🏻 그래서 임신 중에는 “완전히 익혀 먹기”가 기본 원칙으로 많이 권장돼요.

그럼 해산물은 아예 끊어야 할까요?

아니에요. 해산물은 오메가-3(DHA/EPA), 단백질, 비타민 D, B12 같은 영양소 공급원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임신 중에는 아래 2가지를 지키는 게 포인트예요.

✔️ 날것(회/초밥/생굴/세비체 등)은 피하기

✔️ 수은이 높은 “큰 생선”은 조심하기 (태아 신경계 발달에 영향 우려)

즉, 해산물 섭취는 임신 중 아예 금지가 아니라 해산물의 종류·조리법·양 조절이 중요해요.🔪

이 생선만큼은 임신 중 섭취 주의하세요!

보통 먹이사슬 상위(크고 오래 사는 포식성 어종)일수록 수은이 더 쌓일 수 있어요. 임신 중에는 특히 아래 🐟생선 종류는 자주/많이 먹는 건 피하는 쪽으로 안내돼요.

✔️ 상어, 황새치(새치류), 대형 참치(참다랑어 등 큰 개체), 대형 고등어류(킹마커럴 등) 

반대로 연어, 대구, 명태, 청어, 새우, 오징어, 넙치/흰살생선류처럼 비교적 “저수은”으로 분류되는 해산물을 익혀서 먹는 건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그래도 과식은 금물!🚫)

초밥이 너무 먹고 싶을 때 안전한 대안

임신 중에 초밥이 당길 때는 날생선 초밥 대신 이런 메뉴는 어떨까요?

✔️ 익힌 메뉴로 선택하기: 계란초밥, 유부초밥, 구운 연어, 새우(익힌), 장어, 새우튀김 롤 등

✔️ 따뜻한 생선 메뉴로 대체하기: 생선구이, 생선조림, 해물탕(충분히 끓인 것)

✔️ 초밥을 먹게 된다면 꼭 체크해요: 위생이 검증된 곳에서 싱싱할 때 바로 먹어요.(오래 실온에 방치하지 않기) 컨디션 안 좋은 날은 패스!

임신 중 초밥은 날생선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아요. 배 속의 아기를 생각해 날것은 잠시 쉬어가고, 수은 걱정이 적은 생선을 충분히 익혀 먹는 방식으로 선택해 주세요. 열 달의 시간 동안, 베이비빌리는 언제나 엄마의 건강한 선택을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