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도 요즘 서운한게 좀 쌓여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글보니까 눈물날 것 같네요ㅠㅠ 공감이 많이가요..아무리 생각해준다고 해도 남편들은 직접 겪는 일이 아니라서 체감이 별로 안되나봐요 그냥 임신하면 배만 나오는 줄 알고 그것 때문에 다른 부분이 힘든건 관심도 없는 것 같아요 아침부터 마상안고 출근했네요ㅠ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너무 속상하네요..
임신하고나서 남편이랑 안싸우고 잘지냈었는데 오늘 별것도 아닌일로 싸웠어요..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고 너무 속상해서 혼자 계속 울다가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ㅠㅠ 임신하고 체력도 컨디션도 제 마음처럼 되지않고 중간 중간 이벤트도 있었던터라 온통 아가 걱정이 컸어요 근데 남편은 남자라서 그런지 제 마음을 다 알진못하는것 같아서 서운할때도 많았지만 싸우고 싶지않아서 그냥 참는 부분도 많았는데 오늘 싸우면서 남편이 힘들다, 임신하고나서 너무 피곤하다, 임신해서 배려해주는데 불쌍하지도않냐 등등 비꼬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어찌나 서운하고 서럽던지..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저도 힘든부분도 있고 제 나름대로 참고 삼키고 있는 부분들도 많았는데 남편이 저렇게 말하니 또 그냥 제가 사과했어요.. 남편이 싸우거나 화가 나면 순간적으로 말을 쌔게 하는 성격이라 상처를 많이 받는데 오늘은 괜히 더 눈물이 나는것 같아요ㅠㅠ 혼자 울고있는데 우리 아가가 태동해주는거 느끼고는 마음이 찡해서 또울고..내일 임당검사라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했는데 속상합니다..그래도 아가 태동이 큰 위로가 되는것 같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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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유저
에고..그런 기분으로 출근까지..얼마나 서운하셨을까요ㅠㅠ 저는 요즘 35주를 앞두고 몸이 더 힘들기도 하고 일하느라 아직 빨래며 준비도 못한상태라 조급하기도하고 정신없는데 어제는 저보고 꿀빤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말은 또 어디서 들었 는지😮💨그냥 어이가 없어서 남편눈에는 그렇게 보이나 싶기도하고 대꾸도 안했어요.. 지금은 다리에 쥐가나면 알아서 주무르고 배가 뭉치고 자다깨다 불편해도 말안하고 컨디션 안좋아도 그냥 혼자 참고 집안일하고있어요ㅠㅠ 지금은 울진않지만 가끔 그런 남편을 보면서 아기 낳고도 그럴까봐 그러다 사이가 멀어지게 될까봐 괜히 여러생각에 심란함이 오는것 같아요..땅콩이엄마님도 기분푸시고 점심에 맛있는거 챙겨드세요!! 그렇게라도 힘내요 우리!
저도 얼마전에 남편이 무심하게 한 행동에 상처받아서 얼마나 울엇나몰라요, 해외에 살아서 가족이라곤 남편밖에 없는데 왜 나를 섭섭하게하나..ㅠ그래서 남편이 미안하다고 싹싹 비는데도 대성통곡이 안멈춰진도라구요ㅠ근데 태동을 잘 하던 애기가 제가 큰소리내고 우니까 한참을 조용하더니 제가 진정 하고나니까 그제서야 다시 태동 하더라구요ㅠㅠ저땜에 애가 혹시 안에서 스트레스받고놀랫나 미안한 맘이 너무 많이들엇어요ㅠㅠ남편이랑 화해하고는 애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나 속상하게하지말라고 햇네요ㅠㅠ


탈퇴한 유저
에고..가족분들이 해외에 계시면 진짜 더 생각나고 보고싶고 곁에 있는 남편분이 크실텐데..저보다 더 서운하셨을것 같아요ㅠㅠㅠ저희 남편은 미안하다고 싹싹빌지도 않아요..집안일도 다 제몫이고 팔 다리 저려도 주물러주지도 않고 핸드폰만 보는데 어찌나 얄밉던지요~저도 애기가 다 느끼지않을까해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더 나더라구요ㅠㅠ
저였으면 들이받았을 거 같아요...니가 임신해보고나 하는 소리냐고...근데 아마 남편분도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게 말씀하신거지 진심이 아니실거에요ㅠㅠ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셔용


탈퇴한 유저
넹 감사합니다ㅠㅠ화가 나더라도 말은 좀 신경써서 했으면 좋겠는데 그 성격을 어찌 할수가 없네요😂그래도 임당 통과 문자받고 기분 좋아졌어요ㅎㅎ어제 일은 잊고 좋은 기분만 느껴야겠어요~
속상하셨을거같아요 ㅜㅜ 임신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경험해봐야 알수있을텐데🥲... 아가가 엄마를 이해하고있을거에요 ㅠㅠ토닥이는 태동 느끼시면서 내일 임당검사를 위해 푹 쉬세요! 임당도 통과하실거구요!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당ㅠㅠ점심때 임당검사하고 통과 문자 받았더니 속상한거 다 날라갔어용🤣 어찌나 기쁘던지요..ㅎㅎ아가도 건강하다고 하니 좋은 생각만 하고 오늘은 맛있는거 먹으려구요!
에휴 ㅠㅠ 복덩이맘님 저희가 복덩이맘님의 대나무숲이 되어 드릴게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분도 진심은 아닐거에요. 나름 아빠가 되고 가장의 무게가 생기다보니 말씀은 안하셔도 예민해져 계신 부분들이 있을거에요. 아기 생각해서라도 이쁜 생각만 하시고 잠시 생각의 시간 갖으시다가 화해 하시길 바랄게요.


탈퇴한 유저
답글들 보면서 너무 위로받았어요ㅠㅠ..안그래도 내일 임당이라 예민한데 말도 그렇게 하니 그동안 서운한것들이 밀려오더라구요..아기 생각하면 또 힘이나고 너때문에 버틴다..이런 생각이 드네요~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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