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 긴 글이지만 간접적으로 유도 경험한 느낌이에요 ㅋㅋ 엄청 긴장되고 긴박하고 힘들고 하셨을텐데 잘 이겨내시고 출산하셨네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짱짱! 수고많으셨어요! 앞으로도 회복에 힘써보아요 저희😊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39주 3일. 1월 18일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했어요!
-긴글주의- 지난 14일 태동검사날이어서 태동검사를 하는데 아이가 처음에 두어번 움직이고 움직이질 않았어요. 10분정도 되었을때 간호사님이 사탕챙겨주시고 아이가 자는거 같으니 깨워보자고 배를 잡고 흔들어서 조금 더 검사 진행했어요 저는 워낙에 밤에 움직이는 아이라 오전 10시도 안된시간이라 자나보다 하기는 했는데 더 움직이거나 하는건 없었어요. 의사쌤이 분만실가서 다시 검사하자고 하셔서 분만실에 누워서 다시 검사진행 이번에는 아이가 잘 움직여줬어요 초음파를 보는데 예정에 없던 자궁문 열렸는지 확인을 하자 하셔서 익히 알아온 아프고 불편감있는 내진을 드디어 하는구나 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불편감은 크지 않았었고 읔..하는 정도의 소리만 나더라고요. 통증도 없고 그런데 내진하자마자 피가 주르르르르르 나와서 닦아줬는데 또 주르르르르르 나오는게 느껴지고 간호사샘도 좀 당황하시곤 피가 많이 나온다 하더라고요. 패드 챙겨주셔서 그거하고 집에 왔어요 내진끝내고 아이가 초음파상으로 3.5kg 자궁문 2cm열렸다고 유도분만 하자고 18,19중에 날짜 고르라고 해서 18일로 잡고 주말사이 출혈이 많거나 진통오면 내원하라고 설명듣고 귀가. 집에와서는 출혈멈춤 내진한날 오후에 핏덩이도 크게 나와서 걱정했지만 유도분만날까지 특이 사항없음. 18일 오전 8시 입원. 가족분만실 들어가서 산모복입고 수액연결하고 30분 남편하고 놀다가 선생님 오셔서 내진했는데 자궁문 그대로고 아이가 위에 떠있으니 양수를 미리 터트리겠다고 하시면서 터트렸어요 양수 쥬르르르륵. 촉진제 섞어서 들어가기 시작하고 기다림 혈압 140대 긴장해서 맥박도 빠름ㅋㅋ 양수 터트려서 항생제도 맞아야한다고 해서 맞았어요.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부터 생리통처럼 진통오기 시작 한번씩 졸림. 움직일때마다 양수도 계속 조금씩 나오더라고요 간호사샘들 간간히 와서 내진 점점 통증이오고 11시즈음부터 통증주기가 2-3분. 어플로 확인해도 5분이내이니 병원가라고 나오더라고요 12시 안되서 의사샘 오셔서 내진하면서 3.7열렸다고 마사지도 하겠다고 하면서 해줌 너무 아팠어요!!!! 많이 아프면 무통을 주겠다했으나 일단 있어봄 이때 관장하고 제모했어요 진통이 이렇게 오는데 관장을 하니까 어이없고 황당하고 하려면 진작에 하지 속으로 욕을 하면서 진통오는데 변기 앞에 서있었어요 서있는데 피도 흐르고 난리.. 12시 3-40분쯤에 진통 심해져서 무통해달라고함 울뻔했어요 눈앞이 노리끼리해지고.. 남편이 사인하러 간 사이에 점점 진통이 심해지고 무통놔줄거라고 마취과원장님 오실거다 설명해주고 내진을 하는데 조금 전보다 많이 열렸다고 무통 필요없겠다고 사인까지 한 무통취소되고 침대에 아빠다리하고 앉혀서 진통하게 하더라고요 땀이 흐르고 옷이 다 젖을정도.. 남편은 안타까워서 토닥여주고 땀닦아주는데 아프니까 말도 안나오고 고마운데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고ㅠㅠ 자궁문 거의 다열렸는데 애가 안내려와서 변기에 10분 앉아있으라고 해서 앉아있는데 정말 엉엉 울고 싶고 다 포기하고 싶은데 애기 생각해서 다시 힘주고 남편한테 아직 10분 안지났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렇게 진행하다 간호사샘이 아기 머리 만져진다고 거의 다됐다고 하면서 간호사쌤들끼리 보더니 몰딩되는거 같다? 이런대화를 하더니 의사샘한테 도와달라고 전화를 하더라고요 이때가 오후 2시 조금 넘은 시간. 주치의샘 와서 초음파가지고 와서 보자고 초음파 가지러 간 사이에 내진을 했는데 곧 나오겠다고 초음파 필요없다고 갑자기 분만 준비하고 회음부 열상주사도 급맞고 몇번 힘주다가 출산했어요...ㅎㅎ 낳다가 제가 힘을 한번 못줘서 잠깐껴서 귓볼에 멍이 들었어요 머리나오고 한번 꼈을때 시간이 1분이 되면 응급이지만 곧바로 힘을 잘줘서 금방 잘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오후 2시 22분 분만하고 남편이 아이탯줄 잘랐고 실상 낳아보니 아이크기는 3.48kg였어요. 역시 크긴크죠?ㅎ 낳자마자 봤을때는 작아보이는데 다른 아이옆에 있음 크더라고요 ㅎㅎ 그치만 저에겐 너무나 예쁜아가 눈을 못떼겠어요 저 스스로가 제 체력이나 의지를 잘 알기에 자연분만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했네요 ㅎㅎ 낳고 정리되자마자 간호사샘이 ‘엄마 고생했어요 미역국 한그릇 하실래요?’ 이러더라고요 샤워도 당일 가능. 이래서 자연분만 하나 싶었어요 밤사이에 회음부 꿰맨곳이 붓고 아팠는데 오늘 좌욕 두번하고 나니 통증 많이 좋아졌어요 초음파 봤는데 태반 잘떨어졌고 양쪽 난소도 괜찮고 자궁도 자리 잘 찾아 내려갔다고 짧은 시간에 진통하고 빠르게 분만을 했는데 다행히 잘 진행됐다고 하시더라고요 안좋으면 출혈이 많아지고 응급이 된다고 하셨어요 어제는 출산하느냐고 정신이 없고 오늘은 좌욕하느냐고 불려다니고 피부관리 및 다리 부종 마사지 다녀오고 밥먹고 간식 나오면 간식먹고 아이 면회 챙겨서 다녀오고 수유하려고 콜받을때마다 다녀오고.. 출산한 산모가 쉬지도 못하고 왜이리 바쁜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이보면 또 힘든지도 모르고 마냥 예뻐요 울면 저도 눈물이 고이고 웃으면 저도 웃음이나고 참 신기해요 다들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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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축하드려요!! 예쁜 아가랑 다가올 행복한 많은 시간이 기대되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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