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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해외에서 셀프 조리 예정이신 예비맘들 !

7주 막 들어섰고 둘째에요, 둘째 생기기전에 한 번 유산해서 이번에는 딱 붙어 있으라고 태명도 (고전스럽지만) 딱붙이라고 지어줬어요 ^^ 해외나와 산 지 17년 되었어요, 여기서 자상한 현지인 남편 만나서 2020년 연말에 이쁜 첫째 나았고요. 코로나 막 터지고나서 임신하여 격리기간동안에 (여기는 전국 롹다운이 있었거든요) 어찌저찌 입덧도 보내고 임신 중후반도 다 보냈어요.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 보내주는 구호물품으로 입덧막고 이곳에 사는 한국 친구들이 애 낳고나서는 미역국도 끓여서 보내주었고요, 산후조리가 이런건가 하면서 삼칠일도 얼렁뚱땅 지나보냈네요. 출산도 격리 기간에 해서 시댁식구들에게도 애기 낳고 두달 쯤 뒤에 처음 선보인것 같아요. 아직 한국 친정 식구들에게는 애기 못보여드렸고요, 물론 화상으로 보여드리지만… 한국집 못간지 이년반이 넘었네요. 이번에 둘째가지고 첫째때보다 좀 더 심한 입덧을 겪다보니 친정 생각이 많이 나요. 한국 음식 (냉면…ㅠ) 도 많이 그립고요, 내가 직접 요리 안하고도 한국 음식을 쉽게 사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해요 ㅠ 첫째 출산후 오일뒤에 퇴원해서 집와가지구 (여기는 조리원이 없거든요, 병원에서도 출산 당일부터 24시간 모자동실 이에요 ^^;) 남편이랑 둘이서 신생아보면서 고생 꽤 했었는데… 그땐 정신 없어서 별로 의식치 못하고 지냈는데 둘째를 가지고 다시 셀프 조리하면서 신생아 볼 생각하니 너무 아득해요 ㅠ 물론 입주 이모님 같은 분 안계시죠… 코로나라 이 시기에 해외에서 임신하고 출산한 엄마들은 다 같은 어려움 서러움 겪었을거라 생각해요. 그러면서 자기위안도 하는데요, 그래도 두렵고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해외에서 임신 출산하실 예정이신 분들 서로 용기 주고받아요, 오늘은 입덧이 힘들어 징징거렸지만 ㅠ 다음엔 재미난 얘기 가지구 올게요!

댓글

2

  1. 전 임신은 7주 5일차! 미국에 온지 13년째고 남편은 대만에서 왔어요. 친정과 시댁이 모두 외국에 있고 직장도 다니고 있어 출산 후에 좀 빡셀 것 같지만.. 일단 한번 해봐야죠 ㅋㅋ 저는 작년에 첫 임신 후 6주차에 유산해서 이번에 좀 조심하고 있어요. 다행히 아직 입덧이 없고 그냥 좀 엄청 자주 피곤하네요. 해외맘들 화이팅입니다!

  2. 전 오늘 기준 6주 1일에요 !! 저도 해외에 지내고 있는데 남편 일 때문에 출산도 혼자 하게 될 것 같아요 엉엉 가족들도 와서 도와 줄 수 있는 상황이 안 될 것 같아서 ㅎㅎ 꼼짝 없이 혼자 하게 생겼네요 😂 다행히 전 아직 입덧이 없는데 저희 함께 화이팅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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