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ㅠㅠ 고생하셨어요 자본희망산모는또 이렇게 쫄고갑니다.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유도실패 제왕절개 후기
예정일 하루앞둔 39주 6일 결국 20일날 제왕했어요 ㅋㅋ 촘파 상으로 애기가 3.8키로였고 초산모였기에 더이상크면 자분 힘들다해서 유도 선택 했었어요 의사샘도 자분희망하면 유도하라했고 아니면 40주 넘겨서 제왕하자고 했었거든요 자분 생각이 간절했기에 19일에 유도결정해서 저녁8시 입원했고 바로 질정제 투입하고 태동검사 시작됬죠 첫 태동검사는 안아팠고 내진도 괜찮았구요 두세시간씩 태동검사하는데 그때마다 점점 진통 쌔지고 수축은 100을 찍었다 풀렸다 난리 정말 너무 아프더라구요.. 계속 기절했다가 진통에 깼다가 남편 붙잡고 울었다가 살려달라 욕하다가… 누가보면 출산한줄… 집에서 느꼈던 가진통은 암것도 아니었고 생리통 느낌에 비교가안됬어요ㅜ 호흡법 열심히 연습해갔는데 호흡은커녕 제 숨쉬기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중요한건 저렇게 진통이 심한데도 자궁문 1센치 겨우 열렸고 자궁마사지까지 했는데도 진통만 심해지고 반응은 하나도 없었고요 자궁문이 안열려있으니 무통 주사도 맞을 수가 없는 상황이고 결국 의사샘이 오늘 유도 불가능이라고 이렇게는 오늘안에 자궁 안열린다고 내일 다시 시작해보자고.. 질정제도 4시간 더 추가해서 넣어놓은거였는데 얼마나 울었나몰라요 너무 속상해서ㅜ 자분하고싶은데 수축땜에 애기도 힘들고 저도 미치겠고 다른 산모들 애기는 계속 출산하고있고.. 나만 왜 이러나 싶기도하고 자책하고 그동안 운동 안해서 그런건가 죄책감 느껴지고 그러드라구요 의사샘과 간호사들은 제가 우니까 초산모라 2박3일은 잡아야 하는거라면서 위로와 달래주며 할수있다고 하셨지만 남편이 저를 설득했죠 그냥 수술하자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오늘애기 보자고해서 저 또한 더이상 진통을 겪기가 너무 힘들고 지쳤어요 결국 제왕으로 결정 의사샘의 그 환한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ㅋㅋ 제 담당의가 아니었고 그날 당직샘이셨는데 제가 자분원하니까 애써 수술 안권하고 계속 유도에 대한 얘기만해주다 수술하겠다하니 잘선택했다면서 아주 유쾌한 여자샘이셨어요 ㅎ 애기는 태어나니 촘파상 사이즈 그대로 3.8이었고 배둘레 머리둘레 다 촘파상이랑 똑같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막상 보니 쪼그맸지만 다른애들에 비해 통통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의사샘말로는 애기가 나올생각이 1도 없었다며 준비가 아예 안된 산모와 애기였다고ㅜㅜ 단순히 크다는 이유로 무리하게 방 빼려고 했던거죠 아무래도 초산모라 더 힘들었던거같아요 그렇게 진통은 다겪고 수술로 출산하게 되는 일이 저한테 일어났네요 🤣🤣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그일이 제게 벌어졌네요 지금 제왕2일차인데 장기가 다 틀어진 기분인데 그래도 자분 진통에 비하면 사람사는거 같아요.. 저 둘째는 무조건 제왕할거에요… 🤧🤧🤧 물론 제왕도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자분이든 제왕이든 애기가 건강한게 최고입니다. 엄마가 되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몰랐고요ㅜㅜ 울맘들 정말 다들 대단하구 존경합니다!! 모두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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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마세요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미리 준비 많이하고가셔요!!전 너무 자궁문이 안열리는데 운동도 많이 안했고 ㅜㅜ 준비가 아예안되있었어요..

네 ㅠ 저도 스트레칭정도만 하는중이라 ㅠ 운동 열심히 해야겠네요~ 고생하셨어요~

네~ 그리고 호흡법 엄청 중요하데요~ 자궁열리기에는 젤 좋다네요 ㅎㅎ 계단타는것도 좋다하는데 운동은 너무 무리하면 양수 파열될수있으니 하시는 만큼하셔요!

네! 안그래도 오늘 호흡법 공부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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