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 잘읽었어요!!!!😭😭😭성격이 넘 귀여우시네요ㅠㅜㅎㅎㅎㅎ갑작스럽게 자분이라니 진짜 모든 칭찬과 격려와 영광을 받을만 한...ㅋㅋㅋㅋㅋㅋ 넘넘 축하드립니다~!!
2023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잊기전에 쓰는 머리큰 아이 제왕>자분 성공 기록
본인은 아기가 30주 초반대부터 머리가 3주이상 커서 36주에 40주가 다되는 크기였었음 😀 선생님이 37주에 아기 머리가 계속 똑같이 크다면, 제왕을 권했고. 생각해 보고 38주에 내진을 하기로 했는데 아기 머리가 이미 다 큰 상태여서 (직경 둘레10cm.34cm) 난 선생님께 내진을 하지 않고 제왕을 하겠다 했으나 , 왜 내진을 하셨었지 .. ? 🥹 아마 아기가 크고 머리도 크고 간헐적 가진통때문에 하셨던것 같음 .. 여튼 휘적휘적 하셨는데 38주 그때 골반은 그냥 보통인데, 자궁문 다 닫혀있고 , 아기 내려올 생각 없는 거 같다고 제왕 날짜를 잡고 옴 !! (경부도 3c이상) 2월 10일 출산예정에서 , 2월 2일 제왕확정!^^ 그후로 일주일도 안되는 .. 38주 6일 2월1일 .. 다음날 수술이기에 일주일동안 끝내주게먹음 (아침간식점심간식저녁야식후식아이스크림) 어차피 수술일 거란 생각에 아가가 3키로 넘었어도 그냥 막 먹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날은 아침9시에 이삭토스트 헤비하게 2개 먹고 아아랑 주스 한잔씩 패고 입맛이 안돌아서 그냥 넷플 켜놓고 폰만 하다가..5시쯤 도넛을 시켜놓고 저녁을 고르는 찰나에 뭔가.... 주욱~흐르는 느낌에 아 분비물인가부다 하고 화장실에 가서 쉬야를 하는데 조르르르르르르 조르르르르르 우리집엔 비데가없는데...하고 이상하네.. 하고 변기를보니 이슬 핏덩이가ㅜ ... 양수같은 느낌에 잽싸게 머리만 감고 병원에 차분하게 전화하고 양수면 항생제 맞아야 하니 바로 오시라 햇고 난 태연하게 지금은 못간다 . 6시즈음이였는데 8시까진 가겠다. 출산가방 다 못쌌다 . 하고 태연하게 남편꺼 까지 싸고 6시40분쯔음 어머님한테 전화드려서 ( 가까움 ) 어머님 놀라지 말고 들으세요. 저 양수 터졌어요. 데리러 와주셔야 할거 같아요 짐.강아지 다 가져가야해요. 요청한 뒤 태연하게 어머님을 기다리고, 배달온 도넛 3만원치도 드리고 퇴근이 늦는 남편대신 어머님이 다 케어해주심.... 그리고 멍멍이와 빠빠 한 후 7시 30분 즈음 어머님댁에 짐 다 놓고 병원 걸어서 출발. (걸어서 5분 ㅋㅋ) 분만실 옆 태동검사 하는데서 양수인지 확인해야됐는데 내 벗은 기저귀 양수 양 보시더니 확인 안해도 양수같으니 입원하셔야 된다고.. 제왕은 저희가 응급 아닌이상 안된다고 ...다음날 어차피 제왕 날 잡혀있으니 입원하셔서 기다리시라고 .. 그래서 알았다고 여기서 남편 일단 기다리겠다고 하는 찰나에 거기 계시던 당직 간호사선생님이 나를 꼬심... 왜 제왕하는지. 전후사정 설명 후 남편도 나 힘들어하는거 못보겠다고.그래서 제왕이라고.. 그런데 그분이 어차피 급하게 제왕해도 내일 오전밖에 안되니 일단 진통오면 자분 해볼거냐 하길래 난 초산모니까 ^^ 안열리겠지~ 하고 ㅋㅋ 네 ㅎㅎ 대신 아침에 샘 오면 바로 제왕해주세요ㅋ하고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ㅇㅋ를 함ㅋㅋ .. 내가미쳤지 그래서 내진을 하니 2cm 진행이되었다함 .. 난 하나도 아프지 않았고 퇴근못한 남편한테 시댁가서 밥 충분히먹고 옷 갈아입고 짐 갖고 오라하고 급하게 준비하는 남편땜에 제발 천천히 오라해서 남편은 10시 좀 넘어서 온거같음 ㅋㅋ 근데 10시쯤 당직의사선생님 오시더니 초음파 보니까 애기 머리 " 좀 많이 크던데 " 초산모는 힘들거같다 ㅋㅋㅋㅋㅋ 진통 걸리면 도전해보다가 제왕해도되니까 무리하지 말란 말씀과 함께 쿨하게 퇴장하심ㅋㅋㅋㅋㅋㅋ 아마 그 샘도 9시까지 안열리면 제왕 하란 뜻이였겠지... 그리고 10시 반즈음 무통 혹은 하반신들어갈거 미리 꼽아두구 , 11시쯔음 잠들었던거 같음 .. 그리고 1시 ..대망의 진통이 시작됨.... 죽어라 버티고 견디다 새벽 4시즈음 도저히 안되겠다고 무통넣어달라고 함 ... 울면서 막 몸 배배꼬며 말하는데 넣을 때 아니라더니 5cm 이상 진행중이였음 ㅜㅜ흑 ㅜㅜ 4시반쯤 넣었을때 솔직히 너무늦게맞아서 아팠고... 전날 타이밍나쁘게 아침만먹어서 기운은 다 빠져서 눈은 감기는데 못자는 상황.. 6시 10분즈음 .. 다 열렸다며 무통을 빼고 ....ㅋ 7시즈음부터가 고통이였음 극한의고통 남편보고 시도때도없이 벨눌러달라했고 선생님한테 왜 안나오냐 했더니 애기가 아직 올라가있다고 ... 힘주라는데 죽을거같아서 옆으로느워서 붙잡고있었음... 눈물도안나옴... 남편도 비키라함 만지지말라고.. 7시반쯤 .. 내가 진짜 못참겟다고 제왕해달라고 울면서 빔 .. 죽을거같아서 .. 참고로 본인 아픈거 잘 참는편 ㅠㅠ 내가 못참는거 보더니 샘 한분이 힘주기.연습.해보자고 연습하고 아기머리보인다고 힘주고잇으라고 나가서 안들어오시드니 8시쯤 오셔서 9시전에 애기 나올 거 같은데 담당원장님 애기 9시전에나와서 애기못받아주신다고 말하는데 그거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었음 ㅠㅠ 9시전에나온다는말에 너무 행복.. 그리고 8시부터 천천히 이기구 저기구 들어오더니 힘주기 3번만에 아가나옴 ( 간호사가.위에서 배 눌러줬는데 그것도 넘 아픔 ㅠㅠㅠ ) 8시32분 애기 나옴 3.2 내 애기가 머리가 큰걸 알기에 호흡법 급하게 야매로 익혀서 죽어라힘줌 진짜 내가 힘못주면 애 머리 낀단생각으로 아기 나오고나서 ?? ㅋㅋ 정신없음 모성애 ?? 걍 개힘듬 ㅠㅠㅠ 그 전날 아침만먹은상태라 너무 힘들엇고 속도 메스껍고 .. 아기 보자마자 헤헤 못생겻어 뿔엇어 하고 진짜 너무 힘들어서 눈 감아버림 ㅠㅠ 그리고 태반빼느라 배누른데 와 별보임 ㅠㅠ 후처치할때도 정말 아무생각이없었음.... ㅠㅠ 병실이 3인실바께 없다해가지고 남편이 죽어도 1인실쓸거라고 퇴원수속하는사람잇나 존버할라고 해서 분만한곳에서 쓸쓸히 11시넘게기다림...하..나발이고 빨리 병원침대에서 누워자고싶었음... 처치 끝나고 남편은 아가이거저거 챙기느라 잠깐 자리 비는데 속이너무안좋아서 게워내기직전까지갓다 겨우참음... 난 거기서 제왕 오늘로잡아놓고 자분한 사람으로 모든사람에게 칭찬과 격려도 받으며 한걸음 나아가며......영광스레 1인실로 올라옴.. 낳고나서도 엄청나게 할일도많은 자분.... 나 너무 고생했고..... 남편이 둘째갖자 할때 생생히 다시 보여 주려고 남기는 기록.. 그러고 다음날 .. 울애기 첫 면회갓을때 울어버림 넘 예뻐서 ... 그리고 그날 못생겻다카고 눈감아버린게 미안해서 ㅠㅠ 수유콜 부르면 계속감... 도넛방석에 앉앗어도 쉬 응가 힘들어도 예뻐서 그냥 쭈쭈물려보고 밥주고 하염없이 쳐다보게됨ㅜㅜ 얘가 내 뱃속애서 나온 애라고 ?얘가? 이렇게이쁜데 ? 이생각 ? 시간마다예뻐짐.. 오늘은 얼마나 이쁠까 ㅜㅜ 진짜 밑에꼬맨거빼고는 너무행복함 ㅠㅠ (5시쯤 양수터짐.) (8시 병원가서 2cm 열린거 확인) (10시30 3cm 열려서 무통 맞은게 아니라 제왕 할수도 잇어서 새우등자세로 무통넣을자리 먼저 꽂음.이때까진안아픔) (1시반쯤 진통걸려서 존버하다) (4시반쯤 무통맞고 .. 5cm진행) (6시에 무통해제..빨리 다열려버림 ㅠ ㅠ) (7-8시 죽을거같은 고통과함께) (8시32 아가탄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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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ㅏ아 진짜 생생한 후기예요🥹 넘넘 고생하셨어요😭👍🏻👍🏻 저희아기는 머리 2주 크다고 했는데 저도 자분 계획중이예요!! 아가 탄생 너므너므 축하드립니당🙌🏻♥️♥️♥️
대단하세요!!! 출산 축하드려요

래미님도 언능 이뿐 아기천사 만나시길 ><><감솨해용 ㅎㅎㅎ
하... 자분하고 싶은데 애기가 커서 수술할 수도 있는 사람으로서 걍 기쁜 마음으로 수술할까 싶네요ㅠㅠㅋㅋㅋㅋㅋ 너무 리얼한 경험담이라... 넘넘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저는 아기무게는 괜찮았는데 머리 직경둘레가 커서, (초산모가 낳기 힘든 크기ㅋㅋ..)골반이 괜찮다고만 하시면 자분 권해드리구여.. 저 1인실쓰는데 여기가 전체 1인실층인뎀 저랑 다른산모 1분빼고는 제왕이신구 같은데 진짜 주렁주렁 달고다니시고 회복이 느리기는 해요 ㅠ.ㅠ (거의 암도 안나오심 ) 그에비해 저는 철분맞은거빼고 여기슝 저기슝 날라다니니까 .. 참 정신력만 회복된거지 도넛방석은 필수에요 ㅠ.ㅠㅋㅋㅋㅋㅋ

내진해봐야 알겠네요 그럼..ㅎㅎ 제발 골반 넓어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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